서울의 승자가 대권을 잡는다.
대선은 어떤 결과를 낼까. 많은 여론조사 기관이 조사결과를 내놓고 있으나 조사기관마다 결과가 차이가 난다. 여론조사 결과를 믿기가 어렵다.
지난 3번의 대선에서 서울에서 후보별 득표율을 보면 18대 대선에서는 서울 득표율은 박근혜 48.2% 문재인 51.4%, 19대 대선에서는 서울 득표율은 문재인 42.3% 홍준표 20.8% 안철수 22.7%, 20대 대선에서는 서울 득표율은 윤석열 50.6% 이재명 45.7%를 득표하였다.
18대 대선에서는 문재인이 박근혜보다 3.2%를 더 득표하였으나 문재인이 패배를 하였는데도 대선에서 문재인이 패배한 것은 박근혜가 영남지방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서울에서 패배하였으나 패배한 득표 이상을 얻어서 당선되었다.
19대 대선에서는 문재인이 홍준표보다 21.5%를 더 득표하고 문재인이 무난하게 당선되었다. 박근혜 탄핵으로 인해 홍준표가 절대 이길 수 없는 선거에서 문재인은 땅 짚고 헤엄치기보다 더 쉽게 당선되었다.
20대 대선에서는 윤석열이 이재명보다 4.9%를 더 득표하고 윤석열이 전국적으로 0.73% 차이로 당선이 되었다. 문재인의 실정과 친북 정책에 대해 중도층이 윤석열에게 표를 더 줌으로써 윤석열이 쉽게 이길 수 있을 것만 같았던 대선이었으나 결과는 윤석열의 신승으로 결론이 났다.
19대, 20대 대선을 보면 서울에서 이기는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번 대선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이 대선의 향방을 결정짓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서울의 여론이 수도권 민심을 반영한다고 보면 될 것이다.
19대, 20대 대선에서 서울지역이 어떤 후보 측이 선거운동을 열심히 하가에 따라 서울에서 승리하는가를 보여주었다. 19대 대선 당시 서울의 각 지역, 지하철 등지에서 문재인 측의 선거운동이 적극적이었고 20대 대선 당시 서울의 각 지역, 지하철 등지에서 윤석열 측의 선거운동이 적극적이었다.
그렇다면 이번 21대 대선에서 서울지역의 후보별로 선거운동하는 것을 보면 이재명의 유세차량이 더 많이 선거운동을 하고 있고 지하철에는 이재명 선거운동원들의 선거운동만 보이고 김문수 측의 유세차량이나 선거운동원은 보이지 않는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이재명 측이 더 열심히 선거운동을 한다는 것이다. 현재의 서울 여론조사만 보더라도 이재명이 우세하다.
서울지역의 승자가 대권을 잡는다고 본다면 이재명의 승리가 분명해 지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선거운동에 소극적이었던 것이 윤석열이 승리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였듯이 이번 대선에서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선거운동에 소극적인 것을 보면 이재명이 승리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