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여유를 갖다가 09:25 AYRI 호텔을 출발하여 피사로 이동 후 11:40 쯤에 세계 7대 불가사이의 하나인 피사의 사탑 및 두오모성당을 투어하였다. 피사의 사탑(Tower of Pisa)은 피사대성당 동쪽에 있다. 흰 대리석으로 된 둥근 원통형 8층탑으로 최대 높이는 58.36m이며 무게는 1만 4453t으로 추정된다. 2008년 현재 기울기의 각도는 중심축으로부터 약 5.5˚이며, 294개의 나선형 계단으로 꼭대기까지 연결되어 있다. 1173년 착공되어 1372년까지 3차례에 걸쳐 약 200년 동안 공사가 진행되었으며, 1173년에서 1178년 사이에 진행된 1차 공사 이후 지반 토질의 불균형으로 인한 기울어짐이 발견되었다. 그 뒤 2차 공사에서 이를 수정하여 다시 건설하였으나 기우는 현상은 계속되었고, 1990년 이탈리아 정부는 경사각을 수정하기 위한 보수공사를 착수하여 10년에 걸쳐 보수작업을 진행한 결과로 기울어짐 현상은 5.5˚에서 멈춘 상태이다. 2001년 6월 일반에 다시 공개하였으나 보존을 위하여 하루 30명으로 입장을 제한하고 있다. 갈릴레이가 이곳에서 무게가 다른 두개의 공(1파운드, 10파운드)을 떨어뜨려 낙하실험을 한 후 ‘지표면 위의 같은 높이에서 자유 낙하하는 모든 물체는 질량에 무관하게 동시에 떨어진다.’는 내용의 낙체법칙을 발견했다는 일화(逸話)가 전하기도 하지만, 실제로 이 실험은 1586년 네덜란드의 수학자·물리학자인 시몬 스테빈(Simon Stevin)이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밀라노의 두오모는 독일의 쾰른 대성당과 함께 세계 최고(最古)의 고딕 건물이자 미술사적으로는 가장 조화를 이룬 건축물로 알려지고 있다. 시민들은 이 대성당을 ‘밀라노의 혼’이라 하여 섬기고 있다. 대부분 북 이탈리아와 스위스 국경 접경 지역에서 생산되는 백색 대리석을 사용하여 지어진 이 건축물은 1386년에 초석이 놓인 후 장장 500년이 지난 1890년에 이르러서야 준공되었다. 높이 157미터, 폭 66미터, 장랑의 길이 92미터로 고딕 양식의 진수를 보여주는 이 건축물 외부 벽면은 명인들의 조각으로 장식되어 있는데, 그 수는 모두 3천 159체라고 한다. 대성당 주변에서 13:00에 점심식사는 중국식으로 돼지고기 생선찜 계란토마토볶음 계란탕 양배추무침 흰밥을 먹고 로마로 약 5시간 걸려 이동하며 선택 관광에 대한 안내와 함께 추억의 영화 로마의 휴일도 한편 보았다...! 차를 달리며 아름답게 가꾸어진 초원을 바라보며 감탄하고 이탈리아 중부, 움부리아 지방 언덕 위의 도시. 에트루스크 시대에 생겼고 교황 직할지가 된 최초의 슬로우시티 오르비에토 마을도 보며... 저녁식사는 호텔식인 스파게티를 예정했다가 제육볶음으로 바꾸어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