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 보고 듣고 만지고 재미있는 신당역 곤충파충류생태체험장

[김지영 푸른하늘]

 2102년 3월 11일 일요일

신당역 곤충파충류생태체험관

벌써 3번째 방문이랍니다.

이곳에 올때마다 동물에 대한 새로운 것을 배워갑니다.

오늘도 어떤 동물을 만날까?

 체험관에 들어서자.. 곤충에 대한 설명이 한창이었습니다.

 지난번 방문땐 보지 못했던 물속에 사는

곤충.. 게아제비,. 물방게, 물땡땡이 ,물자라...

책속에서만 보았던 수생곤충이 모두 모였습니다.

 

물자라와 물방개랍니다, 수생곤충이 어떻게 숨을 쉬는지..

헤엄은 어떻게 치는지.. 무얼먹는지..

책에서만 보았던 내용을 직접 만져보고 설명을 들으니..

더욱 재미있고 신기하더군요..

 아이들이 평소에 신기해하던 왕잠자리 애벌레도 볼 수 있었어요.. 

이번에는 멋쟁이 딱정벌레.. 멋쟁이답게 반짝반짝 테를 두른 딱정벌레의

미끈한 몸도 만져보았답니다.

요즈음 시골에서 밖에 볼 수 없는 귀뚜라미도 관찰해보았어요.

암컷과 수컷이 어떻게 다른지, 수컷이 날개를 비벼 암컷을 유혹하고

알을 낳는 방법 등... 선생님께서 너무 설명을 잘해주셔서

곤충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도시에서 볼 수 없는 곤충을 이곳에서나마 볼 수 있으니 너무 다행이랍니다.

양서류관... 개구리도 만져보고 악어도 보고..

 이건 악어머리를 가진 물고기 엘리게이터 가아인데요

몸길이가 4m까지 자란다는 괴물물고기랍니다.

아직 어리다는데 4m정도 자란다니.. 상상도 안되네요..

식인물고기 피라냐... 몰려다니며 뭐든 닥치는대로 잡아먹는다는

이 물고기의 설명을 듣고 아이들이 놀랍다는 반응을 하네요..

별로 큰 것 같지도 않은데... 힘이 대단하다는..

 생태파괴 오적 체험관이란 곳이 새로 생겼어요.

 들어서니 미꾸라지를 뜰채로 잡을 수 있게 되어 있었어요..

 시간가는 줄 모르고 미꾸라지 잡네요.

아들과 함께 환경을 파괴하는 오적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수명이 50년이나 되는 붉은 귀거북 미꾸라지, 개구리를 잡아먹지만 천적이 없다네요..

 E 블루킬 이것역시 외국에서 들어온 외래어종..

토종물고기가 위협을 받는다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황소개구리..

그리고 말할 필요도 없는 사람.

아들과 잠깐이나마 생태계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이야기도 나누어보았고,,,

그 생태계를 어떻게 지켜나가야 하는지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미니 동물관에선 작고 앙증맞은 동물들을 만났습니다.

잠만 쿨쿨 자던 줄무늬스컹크. 고슴도치, 미어캣.. 커다란 거북이.

그리고 예쁜 강아지까지..

 이번엔 파충류체험관. 도마뱀과 비어디드래곤, 이구아나도  만져보고

 뱀도 만져보았네요.. 지난 번엔 커다란 뱀도 만져보았던 기억이..

 뱀이 벗어놓은 허물도 인상적이었어요.

다양한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곳도 있고

햄스터, 기니피그를 분양하기도 하네요.

이곳의 동물이 모두 200여종이나 되는데요..

많은 다양한 종을 만져볼 수 있어서

언제나 대 만족입니다.

전 항상 관람하기 전에

동물들을 소중히 다루라고 말한답니다.

오늘도 많은 것을 배웠네요..

아들과 함께 생명의 신비함을

몸소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