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은행/지주회사 은경완]
은행; 여·야, 배당소득 분리과세 개편안 합의
▶️ 신한생각: 대표적인 배당 성장주
-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 감액배당 시행 등 각종 정책 효과로 실질 주주수익률 상승 전망
- 안정적인 이익체력에 기반한 배당 성장주로서의 접근 유효
▶️ 여·야, 배당소득 분리과세 관련 세재 개편안 합의
- 여·야, 배당소득 분리과세 관련 합의안 발표
- 고배당 기업으로부터 받은 배당소득에 대해 2,000만원 이하 14%, 2,000만원 초과~3억원 이하 20%, 3억원 초과~50억원 이하 25%, 50억원 초과 30% 세율(지방세 제외 기준) 부과 예정
- 고배당 기업의 경우 전년대비 현금배당이 감소하지 않은 상장법인으로서 1) 배당성향 40% 이상(우수형) 또는 2) 배당성향 25% 이상이면서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법인(노력형)이 해당
- 지난 7월에 발표된 정부안과 비교하면 1) 50억원 구간을 신설하는 대신 대다수 개인 투자자에게 해당되는 최고세율이 25% 이하로 낮아졌고, 2) 시행시기도 1년 단축(2026년 결산배당부터 포함)
- 반면 3) 고배당 기업 요건은 일부 강화(직전 3년 평균 대비 5% 이상 증가한 법인 →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법인)
- 참고로 2025년에 기지급된 분기·반기 배당의 경우 향후 법률 개정안, 시행령 등의 확인이 필요하나 입법 취지를 고려할 때 특례로 적용될 가능성에 무게. 적용 기간은 기존 정부 원안대로 3년간 시행 예정
▶️ 은행권, 주주환원 Mix 변경을 통한 유연한 대응 기대
-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밝혔듯이 대다수 은행들은 자사주 매입·소각 중심의 주주환원 확대 정책 기조 유지
- 실제 PBR 1.0 미만의 밸류에이션 하에서는 배당 보다는 자사주가 주가 부양에 보다 효과적으로 작용
- 한편 이번 세제 개편으로 현금 배당 확대 필요성 증대
- 외국인·기관 중심의 주주 구성상 현재 은행주 투자자에게 직접적인 혜택은 제한적이나 정부 정책 부응과 함께 개인투자자 저변을 넓히기 위한 내부 니즈에도 부합하기 때문
-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에 해당되기 위한 4분기 추가 현금 배당 지급액은 약 4,400억원(배당성향 기준 +1.5%p) 내외로 추정
- 분기 균등배당 정책을 시행중인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가 대부분을 차지
- 다만 해당 은행들이 홍콩 H지수 ELS 과징금, 희망퇴직 비용, 추가 충당금 적립 등 4분기 실적 변동성이 크다는 점에서 관련 부담은 현재 추정치 대비 경감 기대
▶️ 은행주, 정책 효과로 실질 주주수익률 상승 전망
- 상기 세제 개편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동시에 대형은행 중심으로 감액배당 정책에 대해서도 전향적인 입장으로 선회
- 향후 주주환원율 개선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정책 효과로 실질 주주수익률은 상승 전망
- 은행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KB금융 Top Pick 추천
※ 원문 확인: http://bbs2.shinhansec.com/board/message/file.pdf.do?attachmentId=342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