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은 오는 11월 13일 치러지는 '2015학년도 대하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도내 학교 시험장 43곳을 최상의 시설로 유지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오는 11월 4일부터 12일까지 시험장 운영관리 지침 연수, 시험지구별 시험장 학교 교무부장·연구부장·시험감독관 회의 및 교육이 잇따라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31일까지 장학사를 시험장으로 보내 직접 방송 시설과 주위 소음, 남녀 화장실 현황 등을 점검하기로 했다.
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 25분간 시험장 주변 소음 통제를 위해 경찰, 119소방대, 군부대 등에 협조를 요청했다.
또 시험장 전체 응시실(교실)마다 무정전 전원장치를 장착하고 CD플레이어 등 방송기기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남녀 학생이 함께 시험장을 이용하는 화천고, 양구고, 치악고, 평창고, 정선고, 양양고, 고성고 등 7개교 화장실은 남녀 학생이 각각 사용할 수 있도록 층별로 구분한다.
몸이 불편한 응시생의 경우 가급적 보건실과 가까운 응시실로 배정하도록 했다.
응시생 대상으로 답안지 작성, 부정행위 등 유의사항에 대해 홍보하고, 시험장을 착각한 수험생의 긴급후송에 대해서도 대비할 계획이다.
현원철 창의진로과장은 "수험생들이 최상의 시설에서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절저한 현장을 점검하고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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