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 로마서8:26~28
너무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주변을 돌아볼 기회를 가지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2025년 새롭게 선교의 비젼을 꿈꾸며
백향목교회가 섬기고 있는 선교지 교회를
선교부에서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첫출발지는 강원도 춘천 남면 박암리에 있는
이덕희목사님과 백현숙사모님이 사역하고 있는
박암교회를 방문하였습니다.
어쩌면 사역후 첫번째 선교지이기도 한 박암교회 ...
목사님부부가 결혼후 1989년 12월 4일 바로 사역을 시작한 곳이기도 합니다.
그곳에서 큰 딸 기쁨이가 태어나서 얼마지나
세균감염으로 뇌손상으로 오른쪽 장애를 입은
충격 속에서도 사역을 향한 열정으로 견뎌내시면서...
빈농가를 얻어서 예배처소랑 사택을 겸하여 사용하시다가
1992년 교회 15평과 사택 10평을 건축하였습니다.
그리고 2009년 9월 21일 보배로운집 시설 30평을 건축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농촌 목회가 쉽지 않았지만
교회를 섬기시던 집사님께서 이사를 가시면서 2000만원을 헌금해 주신 것과 대출 2000만원을 받아서 교회건축을 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교회 자립을 위해 선교후원으로 소 키우기를 하시던 중 광우병으로 키우선 소를 살처분 시킨 후 정부에서 받은 650만원 보상과 친정도움으로 2000만원과 대출 3000만원을 받아서 보배로운 집을 건축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독고노인 기초수급자 3명과 함께 돌봄을 하시면서 사역을 하고 계신 중에 ...
지난 2023년 사모님 폐암 초기로 수술을 받으시고
회복중에 계시답니다.
지금은 대지 1200평 중에서
건축을 하고 남은 농지로 농사를 지으시면서 자급자족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감사하게도 농촌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가 있어서 목사님과 사모님이 직장을 다니시면서 대출은 완납하셨다고 합니다.
또한 성장한 자녀들의 십일조 생활로 교회재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
35년 사역의 흔적들 속에서
여전히 기쁨과 감사로 생활하고 계신 사모님의 밝은 미소가 아름다운 잔상으로 오래오래 기억될 듯합니다.
지금까지 함께하셨던 하나님
앞으로 남아있는 사역 가운데도
선하신 하나님께서 때를 따라 도우시길
백향목교회가 기도로 응원하겠습니다 .
점심식사는 춘천까지 갔으니
맛있는 춘천닭갈비로 드시라고 해서
맛집 가평까지 박암교회 목사님의 안내로
황안나자매님이 섬겨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
집에서 키운 닭이 낳은 선물 유정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