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친정엄마가 7년 째 파킨슨씨병으로 투병중이십니다.
이번에 알아보니 희귀병으로 죽을 때까지 약을 복용해야 하는 장애우들에게 나라에서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하더군요.
보건소와 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고 하는데 병원에서 장애 등급을 받아야 되는 모양이더군요.
파킨슨씨병이 표도 안나게 사람 피말리는 병이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파킨슨씨병은 병도 아니라며 나몰라라 한다고 하더군요.
저희 엄마가 동사무소에 힘들게 가셔서 위와 같은 말을 동사무소 직원에게 했더니 파킨슨씨병은 표도 안나고 아프지도 않은 병인데 무슨 의료비 혜택이냐며 빈정거리며 엄마를 놀렸다는 말을 듣고는 몹시 놀랐습니다.
님들께서는 어떻게 대처하고 계신가요?
파킨슨씨 병으로 투병중이신 환우들은 이런 부당한 대우가 억울하지도 않으신가요?
파킨슨씨병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다발성 경화증'은 여러가지로 혜택을 많이 받더군요.
간병비는 물론 의료비 혜택도 되는데 같은 맥락의 뇌신경계 질환인 '파킨슨씨 병'은 상대적으로 너무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것 같습니다.
병원에서 중증 파킨슨씨 병인 엄마에게 5급 장애 판정을 내렸다는데 님들의 경우는 어떠신가요?
희귀병 질환인 파킨슨씨병으로 의료비 혜택을 받고 계신가요?
같은 병을 앓고 있는 환우들끼리 똘똘 뭉쳐서 좀 더 나은 혜택을 받게 되길 희망해 봅니다.
다른 희귀병은 그렇게 들 많이 하고 있더군요.
첫댓글 장애등급 받을수 있습니다. 4급까지는 간단히 받을수 있고.. 3급도 가능한데요.. 병원에서 받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뭐가 병이 아니야.. 아산병원에서도 파킨슨센터꺼지 세워진 마당에 .. 공무원들이 귀찮아서 그러는 느낌을 지울수 없네요..
속상하시겠읍니다. 저도 가족땜에 동사무소를 ?아가서 문의를 했는데 어머님과 똑 같은 설움을 받았읍니다. 실무자가 파킨슨병을 알지도 못하드라구요. 걍 팔다리 못쓰는 사람만 장애잔줄을 알정도로....어찌어찌 설명하고 반강제로 서류를 받아서 몇일전 아산병원에서"뇌병변" 3급을 받았읍니다. 동사무소에 재출은 했는데 증은 아직 나오질 않구요...그기에 보시면"보건복지부"에서 발행한 안내서에 자세하게 장애등급과 생활 정도에 따라 주어지는 해택이 잘 설명되어 있드라구요. 더 궁금하시면 인터넷 www.mohw.go.kr 로 들어가셔서 자세한 안내를 받으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저희도 3급을 병원에서 진단받았구요. 얼마전까지 국자지원 받았습니다. 지원받아 수술도 받았구요. 애지중지님 말씀대로 복지부소관이구요. 소득조사를 하더라구요. 은행잔고에 주식거래내역까정.. 자세히 알아보시구 꼭 해택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