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원작에 대한 모독이다. 리메이크 작품으로서의 재미도, 감동도 없다. 러닝타임 내내 헛웃음을 짓게 만드는 영화 ‘동감’이다.
(중략)
우선 결론부터 말하자면 ‘동감’은 리메이크에 완전히 실패했다. 원작의 감성도 살리지 못하고, 그렇다고 리메이크 작품만의 재미도 살리지 못했다. 캐릭터, 이야기 전개, 완성도, OST 등 무엇 하나 호평하고 싶은 구석이 없다.
먼저 용의 캐릭터는 극 중반에 들어서면서 급격하게 붕괴된다. 설렘을 자아내야 할 주연 캐릭터가 얼굴도 모르는 사람의 말만 믿고 친구와 연인을 의심하는 지질한 남자로 전락하면서 청춘 로맨스에 집중할 수가 없다. 문과 감성으로 사랑과 낭만에 대해 이야기하던 용이 친구와 연인에게 급발진하는 모습에 어느 관객이 이입하고 볼 수 있을까.
무늬의 경우도 별반 다르지 않다. 무늬 캐릭터의 경우 용이에 비해 캐릭터 서사도, 설명도 부족해 애초부터 감정선에 몰입할 만한 부분이 없다. 그런 상황에서 MZ 세대 감성과 한참 동떨어진 오글거리는 대사로 사랑과 낭만에 대해 연설하듯 늘어놓으니 매력도 몰입도도 반감시키는 꼴이 됐다.
완성도 역시 아쉽다. 세기말 감성을 살리기 위해 소품이나 패션을 최대한 활용했지만, 왜인지 1999년과 2022년의 비주얼이 별반 다르지 않게 느껴진다. 그 시절을 대표하는 휴대전화, 공중전화 같은 소품들이 나올 때는 미약하게나마 느껴지지만, 그것마저도 잠깐이다.
또한 배경음악 활용도도 아쉽다. 그 시대에 유행했던 명곡들이 장면과의 연결성 없이 삽입되다 보니 몰입도를 떨어뜨린다. 반면 클라이맥스 장면에 흐르는 김광진의 ‘편지’는 너무 직설적인 가사가 문제다. 명곡임을 분명히 알지만, “여기까지가 끝인가 보오”라는 가사는 참을 수 없는 오글거림을 선사한다.
나 동감 제일 좋아하는 영화라 엄청 기대했었거든(쩌리에 옛날 동감 글도 올렸었음) 리메이크도 기대하고 오늘 보러갔는데..... 가기전에 대충 감상평 검색해봤더니 별로 안좋길래 그냥 가볍게 넘겼어 와 근데 진짜..... 너무 대본도 별로인데 연기를 너무 못해 진짜 못해 한명은 아침드라마 연기해서 경악 근데 다들 연기가 진짜 별로고 진구마저 촌스러워서 감독이 전체에게 그렇게 지시해서 저런가?? 감독이 취향이 좀 올드한가? 생각이 들더라 그리고 그 이광수 닮은 분은 뭐 너무 나이차이 나보이고 그 분 패션이 오히려 1999년 같아 마지막 무슨 위스퍼 광고인줄 알았어(위스퍼도 옛날꺼인거 알지) 진짜 너무 실망해서 블로그 쓰려다가 감독이 보고 진심으로 슬퍼할까봐 여기에만 남겨 ㅜㅜ 너무 별로면 오히려 비평하기 미안할 정도인 그 기분 알려나.. 여시들 진짜.. 돈 절대지켜 ㅠㅠㅠㅠ
22년이랑 99년 분ㅇ위기가 너무 비슷하고... 진짜 그냥 공중전화 간간히 소품 몇 개 나올 때 잠시나마 스쳐지나가듯이 느낌나고 마지막 문단 진짜 공감 전주 흘러나올 때부터 설마.. 설마.. 했는데 여기까지가~ 끝인가보오~ 하는데 경악했음... 너무 상황이랑 가사랑 일치해서 좀 .. 웃겼음... 그냥 진짜 센스 없는 사람이 만든 영화 같다는 느낌이 팍팍 드는 영화였어 나는 진짜 영화관에 영화보러 가서 웬만하면 다 재밌는 사람이고 이런 감상평 남긴 적이 없는데 이건 진짜 심해서 댓글 남김 ㅠㅠ
첫댓글 이거볼돈으로 치킨사먹어 여시들아..
동감 어릴 때부터 진짜 너무 좋아했던 영화라 기대했는데 보지 말아야겠네..ㅠㅠ
발연기 대박이더라
동감 인생영화라 리메이크 됐다해서 아 하지말지 그랬는데...,
보려고했는데 아쉽네
인정
헉..금욜이나 월욜쯤에 보러가려고했더니..시간 아껴야겠다…
그 감성을 다시 만들긴 좀 어렵긴하지
그정도라니.. 낼 보러가는디
나 동감 제일 좋아하는 영화라 엄청 기대했었거든(쩌리에 옛날 동감 글도 올렸었음)
리메이크도 기대하고 오늘 보러갔는데..... 가기전에 대충 감상평 검색해봤더니 별로 안좋길래 그냥 가볍게 넘겼어 와 근데 진짜..... 너무 대본도 별로인데 연기를 너무 못해 진짜 못해 한명은 아침드라마 연기해서 경악 근데 다들 연기가 진짜 별로고 진구마저 촌스러워서 감독이 전체에게 그렇게 지시해서 저런가?? 감독이 취향이 좀 올드한가? 생각이 들더라 그리고 그 이광수 닮은 분은 뭐 너무 나이차이 나보이고 그 분 패션이 오히려 1999년 같아
마지막 무슨 위스퍼 광고인줄 알았어(위스퍼도 옛날꺼인거 알지) 진짜 너무 실망해서 블로그 쓰려다가 감독이 보고 진심으로 슬퍼할까봐 여기에만 남겨 ㅜㅜ 너무 별로면 오히려 비평하기 미안할 정도인 그 기분 알려나.. 여시들 진짜.. 돈 절대지켜 ㅠㅠㅠㅠ
너무 억지스럽게 그 당시 말투? 장면 넣으려고 해서 역효과였어 ㅠㅠㅠ 그냥 요즘 애들이 연극하는 느낌나고 미장센이라고 하나 전체적인 색감 그림 이런것도. ㅜㅠㅠㅠㅜㅜㅜㅜㅠ 너무 실망이라 댓글이 길어지네.. ㅜㅜㅜㅜ
22... 인생영화여서 개봉하자마자 보러갔다가 30분만에 집에 가고 싶어졌어.. 원작이 더 세련된 느낌이야. 아트적인 부분마저도..... 나는.. 블로그에 글 썼어... 너무 분노해섴ㅋㅋㅋㅋㅋ
난 괜찮던데,,,,
@송광민 오오오 나만 그런게 아니엇구나 ^.^ㅎㅎㅎ 그냥 돈아깝지 않고 생각없이 보기 좋았음!!!! 귀엽기도하고 ㅠㅠ
나도 괜찮았는디..머쓱
나는 시사회로 봤는데도 잘뻔했어....
별로인 포인트 보니까 비와 당신의 이야기 비스무리한가 싶어....그 영화도 별로였는데ㅜ 어설프게 레트로 얹으려다 실패해서 촌스럽고 인물 자체에 대한 고찰이 부족해서 캐릭터 매력 없고 개연성 떨어지는....
방금 보고 왔는데 막 엄청 최악 까지는 아닌데 굳이 리메이크를 했어야 했나 느낌? 요즘 감성이 아닌 것도 한몫하는듯 ㅠㅠ 진구 연기는 잘하더라 심드렁 하게 보고 있다가 진구 울 때 울었어 난 ㅋㅋㅋㅋㅋㅋ
방가방가? 막 이러던데...
ㅇㄱㄹㅇ.. 난 진짜 원작이 인생영화라 너무 실망했어. 그냥 리메이크가 아니라 다른 영화로 나왔으면 그냥저냥 봤을텐데..
22년이랑 99년 분ㅇ위기가 너무 비슷하고... 진짜 그냥 공중전화 간간히 소품 몇 개 나올 때 잠시나마 스쳐지나가듯이 느낌나고
마지막 문단 진짜 공감 전주 흘러나올 때부터 설마.. 설마.. 했는데 여기까지가~ 끝인가보오~ 하는데 경악했음...
너무 상황이랑 가사랑 일치해서 좀 .. 웃겼음... 그냥 진짜 센스 없는 사람이 만든 영화 같다는 느낌이 팍팍 드는 영화였어
나는 진짜 영화관에 영화보러 가서 웬만하면 다 재밌는 사람이고 이런 감상평 남긴 적이 없는데 이건 진짜 심해서 댓글 남김 ㅠㅠ
안하느니 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