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은
영세 전부터 감추어졌다가
이제는 나타내신 바 되었으며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따라 선지자들의 글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이 믿어 순종하게 하시려고 알게 하신 바
그 신비의 계시를 따라 된 것이니
이 복음으로 너희를 능히 견고하게 하실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
~~~~~~~~~~~~~~~~~~~~~~~로마서16:25~27
뱍암교회를 방문후
새로 개통한 고속도로를 타고 부지런지 양주로 향했습니다.
두번째 방문지 그사랑교회로
아~휴 아~휴 하면서
엘리베터가 없는 상가를 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4층에 그사랑교회가 있습니다.
그래서였을까요 !!!
교회 사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연세가 계신 성도들이 4층 계단을 오르내림에 한계를 느끼시고 한두분씩 떠나셨다고 하는 안타까운 소식도 들었습니다.
2000년에 윤건주목사님과 이향숙사모님이
덕정리 상가에서 그사랑교회 사역을 시작하셨습니다.
그러던 중 상가가 매각되어
2015년에 4층 40평으로 이전을 하였습니다.
모든것이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새벽 이슬같은 청년들과 함께라서 든든했습니다.
그러나
청년들이 직장생활을 하면서 교회를 떠나고
섬기던 집사님 가정도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시고
코로나19로 점점 멀어진 예배로 신앙생활의 열정도 식어지다 보니 ...
하나 둘 교회를 떠나는 가정도 늘어났다고 합니다.
결국 경제적인 어려움까지 오게 되어
목사님은 밤에 알바를 하시고
사모님도 직장을 다니시고 계시다고 합니다.
최근엔 십일조 생활을 하고 계신
권사님과 집사님 자녀들이 큰 교회로 가셨다고 ...
사실 교회 임대료 월세가 부담으로 다가왔는데
백향목교회에서 교회긴급자금으로 섬겨주신다고 해서
여름 가뭄에 단비같은 소식이었다고 합니다.
어쩌면 한 영혼이 소중하기에
쉽게 목회지를 떠나고 때론 목회를 접을 생각조차
사치스럽게 여겨지기에 ...
하루하루 견뎌내면서 사역을 감당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그래도 소망이 있음은
초등학교 때부터 중고등부에서 청년으로 성장하며
남아있는 몇몇 청년들이 찬양단으로 예배를 섬기고
새내기 직장생활을 하면서 십일조도 드리며
믿음으로 그사랑교회의 그루터기가 되어 가고 있음에
고맙고 감사할뿐이라고 합니다.
다시 꺼내 놓은 기도제목은
사택을 비워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지역이 개발되면서 집값이 오름세라
지금 보증금으로 버겁다고 하니 ...
참 마음이 무거울 뿐입니다 !!!
목회25년의 시간속에서 녹록하지 않았지만
어린아이를 키우는 마음으로 노심초사 달려온 사역의 여정
....
애써 담담해 보이려 하셨던
목사님 모습이 아른거립니다.
그사랑교회와 함께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리고 안전지대로 이끌어가실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힘내세요.
백향목교회가 기도로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