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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일을 창조하시는 하나님 (사2-165) 2022년 8월13일(토)
찬양 : 놀랍다 주님의 큰 은혜
본문 : 사48:5-11절 ☞ https://youtu.be/GCdi-U7HpXo
2022년 상반기 회계감사를 마쳤다. 지난 12년간 소중한 감사님들을 통해 라마나욧선교회는 건강한 재정관리를 지켜올 수 있었다. 염성필 초대감사님의 10년의 헌신과 김강수 2대 감사님의 2년째 섬겨주시는 사랑이 얼마나 감사한지 ~ 주님 수고하신 감사님의 헌신을 받아 주소서.
어제 단순한 회계감사가 아니라 나를 감사받는 날로 생각하며 12년 시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면서 생각난 단어가 <표적과 기사>라는 단어였다. 표적 즉 주님을 보여주는 싸인이란 단어고, 기사란 그야말로 놀라운 사건이다. 지난 라마나욧선교회의 12년은 표적과 기사가 쉬지 않고 일어난 시간이었다. 도저히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오직 주님이 하셨다는 것밖에 달리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계속해서 있었고, 정말 놀라운 일들이 일어났음에 얼마나 감사하던지 아내와 함께 퇴근하며 아내에게도 고백했다.
주일을 준비하는 날, 이날은 나에게 최고의 여유와 최고의 긴장이 교차하는 날이다. 주님의 말씀을 세상이 들을 수 있는 소리로 바꾸는 설교준비는 정말 아무리 해도 쉽지 않다.
그래서 처음에는 설교 준비하는 시간은 초긴장의 상태로만 지냈다. 가장 예민하게 그래서 주변의 작은 소음에도 큰 반응을 일으키며 오직 집중하였다. 그러나 예수님께 주목하면서 주님이 설교하신 모습이 결코 그러지 않음을 알았다. 그래서 이제는 초긴장과 초여유 두 가지를 겹쳐서 함께 나간다.
가장 여유로운 날 토요일, 또 가장 중요한 사역을 감당하는 날이 함께 어우러진 날로 이날을 산다. 사람들은 이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나에겐 이 균형감각이 매우 중요하게 되었다. 설교는 사람을 위해 하는 것이다. 가장 여유롭게 세상을 느끼는 사람이 가장 중요한 이야기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님, 이 날도 가장 여유롭게 세상에 있게 하시고 또한 가장 예민하게 하나님께 반응하는 종이 되게 하소서. 또 반대로 가장 여유롭게 하나님과 친밀함을 누리게 하시고 가장 예민하게 세상을 듣게 하소서.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앞에서 이스라엘의 진실도 공의도 없는 모습과 고집불통의 모습을 말씀하신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새 일을 네게 듣게 하시겠다고 한다. 6절
‘네가 들었으니 이 모든 것을 보라 너희가 선전하지 아니하겠느냐 이제부터 내가 새 일 곧 네가 알지 못하던 은비한 일을 네게 듣게 하노니’
여기 중요한 표현은 <듣게 하노니>란 단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향해 새 일을 듣게 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이 일은 1차적으로 바벨론으로부터의 포로 귀환일 것이다. 그러나 더 나아가서는 그리스도의 초림으로 말미암은 영적 이스라엘의 회복 그리고 구원 사역의 완성을 예언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일을 이렇게 강조하신다. 7절
‘이 일들은 지금 창조된 것이요 옛것이 아니라 오늘 이전에는 네가 듣지 못하였으니 이는 네가 말하기를 내가 이미 알았노라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지금 창조한 것이요>
신앙은 과거를 말하는 것이 될 때 힘을 잃어버린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우리의 삶에 지금 창조를 말씀하시는 분이시다. 여기서 지금 창조했다는 것은 과거 출애굽의 놀라운 역사를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이제 바벨론 포로에서 귀환하게 하는 일을 나타내는 것이며, 그리스도의 도래로 말미암는 놀라운 구원 사역을 포함하는 것이다. 할렐루야~
그런데 이런 놀라운 새로운 창조의 일을 이루시는 순간에 안타까운 표현이 나온다. 9절
‘내 이름을 위하여 내가 노하기를 더디할 것이며 내 영광을 위하여 내가 참고 너를 멸절하지 아니하리라.’
메시지 성경의 번역은 조금 더 적나라한 표현으로 보여준다.
‘그동안 너희는 내 말을 귀담아 듣지 않았다. 늘 나를 무시해 왔다. 변덕이 죽 끓듯 한 너희는 타고난 반역자들이었다. 그러나 나는 선한 마음으로 내가 나인 이유로 그동안 노를 참으면서 분을 터뜨리지 않았다. 나는 너희에게서 손을 떼지 않는다.’
그동안의 행적을 보면 멸절해야 마땅함에도 하나님은 선한 마음으로 우리를 향한 당신의 손을 거두지 않고 인도하셨다는 말씀이다. 아멘.
그리고 하나님은 이렇게 하신 이유로 당신의 명예와 영광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라고 하신다. 신실하신 하나님의 명예, 창조주 하나님의 영광을 말이다. 아멘. 아멘.
그런 이유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향해 이렇게 말씀하신다. 10절
<보라 내가 너를 연단하였으나 은처럼 하지 아니하고 너를 고난의 풀무 불에서 택하였노라.>
이 말씀은 정말 가슴이 아픈 부분이다. 은을 제련하기 위해서는 용광로에 넣어서 불순물을 빼어 순전한 은을 얻을 수 있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은 고난의 용광로에서 넣었지만 전혀 제련되지 않았다. 이스라엘 역사는 바로 그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하나님은 새 일을 창조하셔야 했다.
하나님은 당신의 명예를 위해 고난의 용광로에서도 제련되지 않는 죄인인 우리를 고난의 풀무불에서 택하셨다고 하신다. 이것이 은혜이다. 70년 바벨론 포로의 삶으로 제련되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인간의 죄성은 그렇게 은처럼 용광로에 들아갔다 나오면 순전해 지는 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전혀 새로운 창조적 방법 독생자 예수님이 필요했던 것이다. 아멘. 아멘.
오늘 주일을 준비하면서 이 말씀을 깊이 묵상케 된다. 왜 설교하는가? 왜 목사는 매 주일 설교를 해야 하는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
하나님께서 당신의 명예를 위해 끊임없이 이렇게 설교하셨기 때문이다. 설교는 좋은 방법론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인간 존재의 현재를 보여주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행하신 일을 듣게 해야 한다. 그분이 오늘도 창조하며 새 일을 행하시는 분이심을 말이다. 그 새 일은 우리의 죄성을 사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함이다. 아멘.
<속죄함, 속죄함 주 예수 내 죄를 속했네 할렐루야 소리를 합하여 함께 찬송하세 그 피로 속죄함 얻었네>
오늘 <창조의 능력으로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묵상한다. 그리고 그 가장 위대한 창조적 새일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속죄함임을 묵상한다.
아무리 용광로에 넣어도 깨닫지 못하고, 돌아서지 못하는 이스라엘 같은 죄된 인생인 나같은 자를 구원하기 위해 당신의 명예를 위해 포기하지 않고 오늘도 창조적 새일을 행하시는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의 은혜를 그저 찬양한다. 감사합니다. 주님, 진정 주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이 사랑과 이 은혜를 가슴에 안으며 주일 강단 하나님의 큰 사랑을 바로 전하는 종이 되겠습니다. 아울러 인간 죄성의 참혹함을 먼저 느끼며 회개하는 종이 되겠습니다. 주님, 오늘도 말씀으로 인도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아무리 외쳐도 반응없는 자를 위해 전혀 새로운 일을 창조하시고 듣게 하시고 돌아올 수 있도록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와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오늘 이 종이 존재하는 이유가 오직 당신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이 자리를 잊지 않고 주님 맡기신 사명 감당하는 종 되겠습니다.
<라마나욧 선교회 중보기도 제목>
1. 2022년 예수님의 속도와 방향에 맞추어 변화되게 하소서.
2. 스콘(스스로 창조하는 콘텐츠)앱이 젊은 세대의 플렛폼으로 설 수 있도록
3. 라마나욧선교회의 사단법인 작업이 잘 이루어져 건강한 선교단체 되도록
4. 30억 씨드머니가 속히 모금되어 사역이 정상화되도록
5. 땡스기브가 견고하게 세워져 주님의 뜻을 이루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