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한국전쟁 당시 한국 아이를 먹이는 미군의 모습.
저 아이들이 만약 살아있다면 최소 70대 중반 이상의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었을겁니다.
사진속 아이들은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왔겠죠.
사실상 구한말 조선 수준의 사회에서 태어나,
미군에게 초콜렛을 얻어먹던 삶
이후 청년기에는 한강의 기적을 직접 두눈으로 보며 오늘날까지 드라마틱한 변화를 경험하며 젊음을 불태워 대한민국을 만든뒤 노인이 되어가고 있으실 겁니다.
우리는 과연 저 사진속 사람들 앞에서 부끄럽지 않은 후손이 맞는지, 그들이 남긴 유산을 잘 계승해나가고 있는 현명한 후손이 맞는지..? 자문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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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에 참전했던 미군 보병 빌 스콧 (Bill Scott) 씨 인터뷰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저희가 한국에 있을때, 많은 전쟁 고아들을 봤습니다.
미국인들은 이 아이들을 불쌍하게 여겼습니다
저희 사단에 2만 명에 달하는 병사들이 있었는데,
병사들은 월급의 일부를 떼어서 고아원을 설립했습니다.
이 어린이들이 자라나서 남한의 눈부신 발전을 이뤘다는 생각을 하면 정말 마음이 뿌듯합니다"
- 자유아시아방송, Radio Free Asia 2010.06 무렵, 美 보병 빌 스콧씨 인터뷰 -
당시 6.25 전쟁 발발 60주년 특집으로 마련된 자리였으며,
'빌 스콧' 씨는 당시 고등학생 신분으로 나이를 속이고 군에 입대했습니다..
당시 미군 사병들의 나이는,
지금 대부분의 우리들보다, 한참 어립니다..
한반도에서 임무수행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왔을때 스콧 씨의 나이는 겨우 만 19살 이었다고 합니다.. ㅡㅡ;;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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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당시 한국은 지구상 그 어느 아프리카만도 못한 세계 최빈국 이었습니다.
6.25 전쟁 당시, 5만 3천명이 넘는 미국 청년들이 사망했고.
8000명 이상이 실종,
포로로 잡힌 사람이 7000명 이상,
그리고 10만명이 넘는 미국 젊은이들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그들은 얼굴도 본 적 없는 지구 반대편의 나라가 공산화 되는것을 막기위해 온 몸을 바쳤고,
병사들은 그 와중에 자신들의 생명을 담보로 벌어들인 월급을 쪼개, 한국의 부모잃은 전쟁 고아들을 먹여살렸습니다.
노인이 되었지만,
가슴에 훈장을 주렁주렁 단 백인 할아버지들이 동료들의 무덤 앞에서, 군 기념 행사에서 꼿꼿한 자세로 경례하는 사진을 봤습니다
베테랑.
말그대로 베테랑들 입니다
그런 사진도 함께 올리고 싶었는데 두장이 동시에 올라가질 않습니다.
그래서 그때 당시의 한 젊은 미군 병사가,
한국 아이를 밥먹이는 사진을 대표이미지로 올립니다.
고맙습니다.
펌글))
첫댓글 늘 알면서도
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