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azk1 입니다.
농구화 리뷰하는 블로그를 오랜기간 운영하면서 정말 다양한 브랜드들과 연락이 닿아 상대적으로 편하게 리뷰를 할 수 있었는데 현재는 언더아머와 3년째 인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쨌든 제공받은 농구화라서 블로그 포함해서 제 채널 이외의 곳에는 글을 쓰는 것이 좀 조심스러운데 일단 간단히 써보려고 합니다. 조금 다른 얘기를 해보려고 해요.
전세계적으로 운동화 브랜드 1위는 독보적으로 나이키입니다. 나이키를 가장 좋아하지만 경쟁사가 있어야 더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때문에 아디다스도 곁다리로 응원해왔지만 그 갭은 줄어들지 않는 것 같아요. 몇년 전 그 아디다스의 자리를 잠시나마 뺏어왔던 브랜드가 언더아머 입니다. 정말 애슬릿전문 브랜드라고 할 수 있죠.
언더아머는 nba 에서 최고의 선수 한 명과 계약을 하는데 그 것이 당시 나이키를 신던 스테판 커리 입니다. 지금은 나오지 않는 나이키 하이퍼퓨즈 시리즈를 즐겨 신었죠. 그리고 언더아머에서 시그니처농구화가 나오게 되는데 그 것이 바로 커리1 입니다.
개인적으로 커리7 부터는 많은 농구인들이 보편적으로 좋아하는 농구화라고 생각합니다. 판매량도 좋았고 몇몇 컬러는 프리미엄이 붙여질 정도로 인기가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 인기의 시작은 커리1 그리고 커리2 입니다.
이게 당시 상황을 기억하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는데.. 커리1과 커리2는 우리나라에서 해외직구를 활성화시킨 농구화입니다. 늦게나마 국내에 발매가 되긴 했지만 언더아머가 처음 국내 들어왔을 때 체계가 좀 이상해서 정발가가 좀 비쌌어요. 19.9 로 기억을 하구요. 그런데 해외직구로 하면 배송비 포함해서도 10만원 초반에 구입할 수 있었을겁니다. 이런 상황에 스테판 커리의 인지도를 떠나서 농구화 자체의 평이 좋다보니 해외직구가 매우 활성화되었고 구매대행을 해주는 분들도 여럿 계셨습니다.
이게 나중에는 언더아머코리아가 제대로 틀이 잡히고 새로 취임한 대표가 국내 발매가를 정상화해서 해외직구를 안하고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게 하겠다~ 라는 얘기까지 하게 됩니다.
당시 아디다스농구화의 주력이었던 것이 티맥과 로즈시리즈였는데 매장에서 정발가로 구입하면 바보~ 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었습니다. 2~3개월 지나서 아울렛에 가면 30% 할인가로 살 수 있었으니까요. 아디다스는 기다림을 가르쳐줬다면 언더아머의 커리1~2는 해외직구를 보편화시켰습니다.
다음 리뷰? 글?은 가장 최근에 발매된 커리 플로우 9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첫댓글 옷 좋은글 잘봤습니다~ 혹시 futr x 의 신어보셨다면 간단 한줄평 부탁드립니다
제가 그거 되게 리뷰해보고 싶었던 농구화인데요. 일단 매장에 없어서 시착도 못해봤습니다.
눈여겨보는 밧슈라서 기대됩니다 좋은글들 감사합니다
발 넣어보면 솔직히 커리1 은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신다보면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지만요. 하지만 제작년 커리7 부터는 꾸준히 마음에 드네요. 그래서 농구화브랜드는 나이키 다음으로 언더아머가 좋습니다.
이상하게 나이키 코리아등등 한국 지사들은 정가가 미국보다 높아요 여전히..
미국사이트들은 할인쿠폰도 많이 줘서 가끔은 해외배송비를 포함해도 더 저렴한 경우가있네요
타브랜드에 비해 나이키코리아가 그나마 가격대가 리테일가 대비 예상가능가격대에서 형성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요즘은 잘 안하는데 예전에 농구화 발매할 때 리테일가 대비 국내 정발가 계산해보면 나이키가 제일 나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커리1은 그놈의 밑바닥이 너무 미끄러워서 몇번 신다 결국 그냥 야외 마실용 겸 픽업 게임용으로 가볍게 신는걸로 바꿨는데.... 이번엔 밑창 좀 개선 됬으려나요....
커리2가 정말 좋은 농구화였는데 재 발매 안될련지
커리1 로우만 당시 신어봤는데 야외에서도 미끄러웠습니다. 그래서 초기 모델 개인적으로 안좋아했습니다. 1 나오는 것 보면 2도 레트로 되지 않을까 싶어요
father to son !
색감이 넘 좋아요~
커리 시리즈.컬렉팅중이라 역시나 커리 1 2 만한건 없죠
스펙이나 기능적으로는 플로우가 더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1이 주는 상징성이 워낙 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