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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맑히기(좋은 글) 스크랩 장아함 30 -3 전륜성왕품
무주 추천 0 조회 9 12.05.29 11:16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장아함 30 -3 전륜성왕품

 

30-3. 전륜성왕품

    신수장경 : 1-119b
    한글장경 : 장-429
    남전장경 :


 부처님은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세간에 전륜성왕이 있어 7보를 성취하고 사신덕이 있다. 어떤 것이 전륜성왕의 7보의 성취인가. 1은 금륜보 2는 백상보 3은 감마보 4는 신주보 5는 옥녀보 6은 거사보 7은 주병보다. 어떤 것이 전륜성왕의 금륜보의 성취인가. 만일 전륜성왕이 염부제의 땅에 나오면 찰제리 머리에 물을 붓는 종족으로서 보름날 달이 찼을 때에 향탕에 목욕하고 높은 궁전에 올라 채녀의 무리들과 함께 서로 오락한다. 하늘 금수레바퀴가 갑자기 앞에 나타난다. 바퀴에는 천개의 바퀴살이 있어 광색이 구족하고 하늘의 금으로 된 것이요 하늘의 장색이 만든 것으로서 세상의 소유가 아니며 바퀴의 지름은 14척이다. 전륜성왕은 이것을 보고 잠자코 혼자 생각했다. '나는 나이 많은 여러 어른들에게서 이런 말을 들었다. 만일 찰제리왕, 머리에 물을 붓는 종족으로서 보름날 달이 찼을 때에 향탕에 목욕하고 법전 위에 올라가 채녀들에게 둘러싸여 있으면 자연히 금수레바퀴가 갑자기 나타나 앞에 있는데 바퀴에 천개의 바퀴살이 있고 광색은 구족하여 하늘의 장색이 만든 것으로서 세상의 소유가 아니며 바퀴의 지름은 14척이며 이는 곧 전륜성왕이라 이름한다고. 이제 이 바퀴가 나타났으니 이것은 바로 그것이 아닌가. 나는 이제 이 윤보를 시험해 보리라.'
 때에 전륜성왕은 곧 사병을 부르고 금륜보를 향해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오른 무릎을 땅에 붙이고 오른손으로써 금바퀴를 어루만지면서 '너는 동방을 향하여 법다이 굴러 떳떳한 법칙을 어기지 말라'고 말했다. 바퀴는 동쪽으로 굴렀다. 때에 전륜성왕은 곧 사병을 거느리고 그 뒤를 따라갔다. 금륜보의 앞에는 사신이 있어 인도했다. 바퀴가 머무르는 곳에 왕도 곧 수레를 그쳤다 그 때 동방의 모든 작은 나라의 왕들은 이 대왕이 오는 것을 보고 금바루에는 은좁살을 담고 은바루에는 금좁쌀을 담아 이 왕에게로 나아와 머리로 절하고 사뢰었다. '잘 오셨습니다. 대왕이시여, 이제 이 동방은 토지에는 풍요하고 즐거워 모든 보배가 많으며 인민은 번성한데 성질은 인화하고 자효하며 충순합니다. 오직 원컨대 성왕은 여기서 정치를 다스리소서. 우리들은 마땅히 좌우에서 급사하여 필요한 것을 받들어 행하겠나이다.' 그 때에 전륜성왕은 모든 작은 소왕들에게 말했다. '그만 두라 여러분들이여, 너희들은 곧 내게 공양해 마쳤다. 다만 마땅히 바른 법으로써 다스려 교화하여 치우치거나 굽게 하지 말고 국내에는 법답지 않은 행이 있게 하지 말라. 스스로 살생하지 않고 사람으로 하여금 살생·도둑질·사음·두말·욕설·거짓말·꾸밈말·탐취·질투·사견의 사람이 되게 하지 말라. 이것을 곧 나의 다스리는 바라 이름하는 것이다.' 때에 모든 작은 왕들은 이 가르침을 듣고 곧 대왕을 따라 모든 나라를 두루 다녀 동해 가에 이르렀다.
 다음에는 남방·서방·북방으로 바퀴가 가는 곳을 따라갔다. 그 모든 나라의 왕도 각각 국토를 바치는 것도 또한 동방의 모든 작은 왕과 같았다.
 이 염부제는 토지가 옥야로서 풍성하여 많은 보배를 내고 수풀과 물은 청정하고 편편하고 넓기로 이름난 곳으로 바퀴는 곧 두루 돌아다녔다. 땅을 그어 구역을 동서가 12유순이요 남북이 10 유순으로 정해 놓으면 하늘신은 한밤중에 성곽을 만드는데 그 성은 7겹이다. 7겹의 난간과 7겹의 그물과 7겹의 항수가 있어 두루 돌아 장식하여 7보로 된 것이다. 내지 무수한 온갖 새는 소리를 맞추어 서로 울었다. 이 성을 지어 마치자 금륜보는 또 그 성 중에서 땅을 그어 구역을 동서는 사 유순, 남북은 이 유순으로 정하면 하늘신은 또 밤중에 궁전을 지었다. 궁전의 담은 7겹으로서 7보로 되었다. 내지 무수한 온갖 새는 소리를 맞추어 서로 우는 것이 또한 그와 같았다. 궁전을 지어 마쳤을 때 금륜보는 궁전 위의 허공 중에서 머무르면서 완전히 갖추어 움직이지 않았다. 전륜성왕은 못내 기뻐하면서 말했다. '이 금륜보는 진실로 나의 상서다. 나는 이제 진실로 전륜성왕이 되었다'고. 이것을 금륜보의 성취라 한다.
 어떤 것이 백상보의 성취인가. 전륜성왕은 이른 아침에 정전 위에 앉았다. 자연히 상보가 갑자기 나타나 앞에 있었다. 그 털은 새하얗고 7처는 평주하며 힘은 능히 날아다닌다. 그 머리는 잡색이요 육아는 가늘고 부드러우며 진금으로 그 사이를 메웠다. 때에 왕은 이것을 보고 생각했다. '이 코끼리는 현량하다. 만일 잘 다루면 내가 타기에 알맞을 것이다'라고. 곧 시험하여 훈련시키매 모든 능력을 다 갖추었다. 때에 전륜성왕은 스스로 코끼리를 시험하고자 하여 그 위에 타고 이른 아침에 성을 나갔다. 사해를 두루 돌아다니다가 밥 때에 이미 돌아왔다. 때에 전륜성왕은 못내 기뻐하면서 말했다. '이 백상보는 진실로 나의 상서다. 나는 이제 참으로 전륜성왕이 되었다'고. 이것을 상보의 성취라 한다.
 어떤 것이 전륜성왕의 감마보의 성취인가. 때에 전륜성왕은 이른 아침에 정전 위에 앉았다. 자연히 마보가 갑자기 나타나 앞에 있었다. 감청색으로서 붉은 갈기와 꼬리요 머리와 목은 코끼리와 같으며 힘은 능히 날아다닌다. 때에 왕은 이것을 보고 생각했다. '이 말은 현량하다. 만일 잘 다룬다면 내가 타기에 알맞을 것이다'라고. 곧 시험해 훈련시키매 모든 능력을 다 갖추어 있었다. 때에 전륜성왕은 스스로 마보를 시험하고자 하여 곧 그것을 타고 이른 아침에 성을 나갔다. 사해를 두루 다니다가 밥 때에 이미 돌아왔다. 때에 전륜성왕은 못내 기뻐하면서 말했다. '이 감마보는 참으로 나의 상서다. 나는 이제 참으로 전륜성왕이 되었다'고. 이것을 감마보의 성취라 한다.
 어떤 것이 신주보의 성취인가. 때에 전륜성왕은 이른 아침에 정전 위에 앉았다. 자연히 신주가 갑자기 나타나 앞에 있었다. 바탕과 빛깔은 맑고 트이어 티도 더러움도 없었다. 때에 왕은 이것을 보고 말했다. '이 구슬은 묘하고 좋다. 만일 광명이 있으면 궁내를 비출 것이다.' 때에 전륜성왕은 이 구슬을 시험하고자 하여 곧 사병을 불러 이 신주를 높은 깃대 위에 두고 밤의 어둠 속에서 깃대를 들고 성을 나갔다. 그 구슬의 광명은 1유순을 비추었다. 성중 사람들은 다 일어나 일을 하면서 낮인 줄 알았다. 전륜성왕은 못내 기뻐하면서 '이제 이 신주는 참으로 내 상서다. 나는 이제 참으로 전륜성왕이 되었다'고 말하였다. 이것을 신주보의 성취라 한다.
 어떤 것이 옥녀보의 성취인가. 때에 옥녀보가 갑자기 나타났다. 얼굴빛은 조용하고 얼굴은 단정했다. 길지도 않고 짧지도 않으며 굵지도 않고 여위지도 않으며 희지도 않고 검지도 않으며 억세지도 않고 연약하지도 않았다. 겨울에는 몸이 따뜻하고 여름에는 몸이 서늘하며 온 몸의 털 구멍으로는 전단의 향기를 내고 입으로는 우담바라꽃 향기를 내었다. 말씨는 유연하고 거동은 조용하며 먼저 일어나고 뒤에 앉아 마땅한 법칙을 잃지 않았다. 때에 전륜성왕은 그것을 보고 애착이 없었다. 마음에 잠간도 생각하지 않는데 하물며 다시 친근하여 하겠는가. 때에 전륜성왕은 그것을 보고 못내 기뻐하면서 말했다. '이 옥녀보는 참으로 나의 상서다. 나는 이제 참으로 전륜성왕이 되었다.' 이것을 옥녀보의 성취라 한다.
 어떤 것이 거사보의 성취인가. 때에 거사 장부는 갑자기 스스로 나타났다. 보배창고에는 자연히 재물이 무량했다. 거사의 과거에 닦은 복으로 얻은 눈은 능히 땅 속에 묻혀 있는 것을 환히 보고 주인이 없는 것을 다 알았다. 그 주인이 있는 것은 잘 옹호해 주고 그 주인이 없는 것은 가져다 왕의 쓰임에 공급했다. 때에 거사보는 왕에게 가서 사뢰었다. '대왕이여 급여할 바 있는 것은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내가 스스로 능히 변통하겠습니다'고. 때에 전륜성왕은 거사보를 시험하고자 하여 곧 명령하여 배를 준비해 물에서 놀면서 거사에게 말했다. '나는 금보를 필요로 한다. 너는 빨리 내게 다오.'
 거사는 대답했다. '대왕이여 언덕 위에 이를 때까지 조금 기다리소서' 왕은 이내 재촉해 말했다. '나는 지금 곧 써야 하겠다. 너는 곧 얻어 오라.' 때에 거사보는 왕의 엄한 명령을 받고 곧 배 위에 길이 꿇어 앉아 오른 손을 물속에 넣었다. 물 속의 보물병이 그 손을 따라 나오는 것은 마치 벌레가 나무에 기어오르는 것과 같았다. 저 거사보도 또한 그와 같아서 손을 물 속에 넣자 보배는 손에 붙어 나와 배 위에 충만했다. 그리고 왕에게 사뢰었다. '아까 보배를 쓰시겠다 하셨는데 얼마나 필요하십니까.' 때에 전륜성왕은 거사에게 말했다. '그만 두라 그만 두라, 내게는 쓰일 것이 없다. 아까는 시험해 보았을 뿐이다. 너는 이제 내게 공양해 바쳤다.' 때에 거사는 왕의 말을 듣고 곧 보물을 물 속에 도로 넣었다. 전륜성왕은 못내 기뻐하면서 말했다. '이 거사보는 참으로 나의 상서다. 나는 이제 참으로 전륜성왕이 되었다.' 이것을 거사보의 성취라 한다.
 어떤 것이 주병보의 성취인가. 때에 주병보는 갑자기 나타났다. 지모있고 용맹하며 영략으로 독결했다. 그는 곧 왕에게 나아가 사뢰었다. '대왕이여, 토벌하실 일이 있더라도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제가 스스로 능히 준비하겠습니다.' 때에 전륜성왕은 주병보를 시험하고자 하여 곧 사병을 모으고 그에게 말했다. '너는 지금 이 군사들을 쓰라. 모이지 못한 자는 모으고 이미 모인 자는 흩으며 차리지 않은 자는 차리고 이미 차린 자는 풀며 가지 아니한 자는 가게 하고 이미 간자는 머무르게 하라'고. 때에 주병보는 왕의 말을 듣고 곧 사병으로 하여금 모이지 않은 자는 모으고 이미 모인 자는 흩으며 차리지 않은 자는 차리고 이미 차린 자는 풀며 가지 않은 자는 가게 하고 이미 가는 자는 머루르게 했다. 때에 전륜성왕은 그것을 보고 못내 기뻐하면서 말했다. '이 주병보는 참으로 나의 상서다. 나는 이제 참으로 전륜성왕이 되었다'고. 이것은 전륜성왕의 7보의 성취라 한다.
 어떤 것을 사신덕이라 하는가. 1은 오래 살고 일찍 죽지 않아 아무도 미칠 자가 없는 것이다. 2는 몸이 건강해 병이 없어 아무도 미칠 자가 없는 것이다. 3은 안모가 단정하여 아무도 미칠 자가 없는 것이다. 4는 보배창고가 가득 차 넘쳐 아무도 미칠 자가 없는 것이다. 이것을 전륜성왕의 7보와 및 4공덕의 성취라 한다.
 때에 전륜성왕은 오랫만에 수레를 명령하여 뒷동산으로 노닐러 나가면서 이내 어자에게 말했다. '너는 마땅히 잘 몰고 가자. 무슨 까닭인가. 나는 국토 인민이 안락하여 재앙이 없는가를 자세히 보고자 하는 까닭이다.' 때에 그 나라의 인민들은 길가에서 바라보는 자는 다시 시자에게 말했다. '너는 우선 천천히 가라. 나는 성왕의 위안을 자세히 뵈옵고자 한다'고. 때에 전륜성왕은 민물을 자육하는 것은 마치 아버지가 아들을 사랑하는 것 같고 국민은 왕을 사모하기를 아들이 아버지를 우러르는 것 같았다. 그래서 모든 진기한 것은 다 왕에게 바치면서 '원컨대 이것을 받아 주셔서 우리가 마음대로 드릴 수 있도록 맡겨 주소서'라고 했다. 때에 왕은 대답했다. '여러 사람들아 내게는 나의 보배가 있다. 너희들은 스스로 그것을 쓰라'고.
 전륜성왕이 이 염부제를 다스릴 때에는 그 땅은 평정하여 가시덤불·구덩이·언덕길들이 없었다. 또 모기·등에·벌·전갈·파리·벼룩·뱀·도마뱀의 악한 벌레가 없었다. 돌과 모래와 기와쪼각들은 자연히 땅 속으로 빠지고 금은과 보옥은 땅 위로 나타났다. 사시는 고르고 화해서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았다. 그 땅은 유연하여 티끌의 더러움이 없으며 기름을 땅에 바른 것 같아 깨끗하고 광택이 있어 티끌의 더러움은 없었다. 전륜성왕이 다스릴 때에 땅도 또한 이와 같았다. 땅에는 청정한 흐르는 샘물이 솟아 다할 때가 없으며 부드러운 풀이 나서 겨울이나 여름이나 언제나 푸르렀다. 수목은 무성하고 꽃과 열매는 풍성하였다. 땅에는 부드러운 풀이 나서 빛은 공취와 같고 향기는 바사와 같으며 연하기는 하늘 옷과 같았다. 발로 땅을 밟으면 땅은 사촌이나 들어갔다가 발을 들면 도로 올라와 빈 곳이 없었다. 자연의 멥쌀은 등겨가 없고 온갖 맛을 구족해 있었다.
 때에 향나무가 있었다. 꽃과 열매는 무성하고 그 열매가 익었을 때에는 껍질은 저절로 쪼개어 자연히 향기를 내어 향기가 풍긴다. 또 옷나무가 있었다. 꽃과 열매는 무성하고 그 열매가 익었을 때에는 껍질은 저절로 쪼개어 온갖 옷을 낸다. 다시 장엄나무가 있다. 꽃과 열매는 무성하고 그 열매가 익었을 때에는 껍질은 저절로 쪼개져 온갖 장엄의 도구를 낸다. 다시 만나무가 있다. 꽃과 열매가 무성하고 그 열매가 익었을 때는 껍질이 저절로 쪼개져 온갖 만을 낸다. 다시 그릇나무가 있다. 꽃과 열매가 무성하고 그 열매가 익었을 때에는 껍질이 저절로 쪼개져 온갖 그릇을 낸다. 다시 과실나무가 있다. 꽃과 열매는 무성하고 그 열매가 익었을 때에는 껍질이 저절로 쪼개져 온갖 과실을 낸다. 다시 악기나무가 있다. 꽃과 열매가 무성하고 그 열매가 익었을 때에는 껍질이 저절로 쪼개져 온갖 악기를 낸다.
 전륜성왕이 세상을 다스릴 때에는 아뇩달 용왕은 새벽에 큰 빽빽한 구름을 일으켜 세계에 가득 차게하고 큰 비를 내리기를 소젖을 짜는 동안과 같이했다. 팔미의 물을 내려 윤택하기를 두루하고 땅에는 머무르는 물이 없고 또 진흙도 없다. 윤택하고 적시어 초목을 성장시킨다. 마치 그것은 만사가 화만에 물을 뿌려 꽃을 곱고 윤택하게 하여 시들지 않게 하는 것과 같다. 때를 아는 비의 윤택하는 것도 또한 그와 같다. 또 때에 새벽에는 공중이 밝고 깨끗하여 구름의 끼임이 없고 바다는 시원한 바람을 내어 청정하고 부드러워 몸에 부딪치면 쾌락을 낸다. 성왕이 다스릴 때에는 이 염부제는 오곡이 풍성하고 천하며 인민이 치성하고 재보는 풍요하여 모자림이 없었다. 그 때에 전륜성왕은 정의로써 나라를 다스려 아첨이나 굽음이 없고 10선행을 닦았다. 그 때에 모든 인민들도 또한 바른 소견을 닦고 10선행을 갖추었었다. 그 왕은 오래 살다가 몸에 중환이 생겨 목숨을 마쳤다. 때에 그것은 마치 악인이 밥이 조금 과하면 몸이 조금 불편한것 같아서 곧 목숨을 마치고 범천상에 났다.
 때에 옥녀보·거사보·주병보와 및 국토의 백성들은 창기악으로써 성왕의 몸을 장사지냈다. 그 왕의 옥녀보·거사보·주병보와 국내의 사민들은 향탕으로써 왕의 몸을 씻고 겁패사로써 동이고, 5백장의 천을 차례로 같이 묶었다. 왕의 몸을 들어 금관안에 두고 향유를 뿌린 뒤 철곽 속에 두었다. 다시 목곽으로써 거듭하여 그 밖에 덮고 온갖 향 섶을 쌓아 그 위를 거듭 덮은 뒤 화장했다. 네거릿길 머리에 7보탑을 세우니 종광은 1유순이요 잡색을 사이사이 섞어 7보로 이루어졌다. 그 탑의 사면에 각각 한 문이 있고 난간을 두루 돌렸는데 7보로 이루어졌다. 그 탑의 사면은 빈 땅으로서 종광은 5유순이요 담은 7겹이다. 7겹의 난간, 7겹의 그물, 7겹의 항수가 있다.
 금담은 은문, 은담은 금문, 우리담은 수정문 수정담은 유리문, 적주담은 마노문 마노담은 적주문, 자거담은 중보문이다. 그 난간은 금난간은 은광, 은난간은 금광, 수정난간은 유리광, 유리난간은 수정광, 적주난간은 마노광, 마노난간은 적주광, 자거난간은 뭇보배광이다. 그 금그물에는 은방을 달고 그 은그물 밑에는 금방을 달았다. 유리그물에는 수정방울을 달고 수정그물에는 유리방울을 달았다. 적주그물에는 마노방울을 달고 마노그물에는 적주방울을 달았으며 자거그물에는 중보방울을 달았다.
 그 금나무는 은잎·은꽃·은열매요 그 은나무나 금잎·금꽃·금열매다. 그 유리나무는 수정꽃·수정잎이요 수정나무는 유리꽃·유리잎이다. 적주나무는 마노꽃·마노잎이요, 마노나무는 적주꽃·적주잎이다. 자거나무는 중보의 꽃·중보의 잎이다.
 그 사방 담에는 다시 사문이 있고 난간을 두루 둘렀다. 또 그 담 위는 다 누각과 보대가 있다. 그 담의 사면에는 수목과 동산숲과 흐르는 샘물과 목욕하는 못이 있다. 거기는 온갖 꽃이 있고 수목은 무성하며 꽃과 열매는 치성하다. 온갖 향기는 향기로이 풍기고 이상한 새는 슬프게 울었다.
 그 탑이 다 이루어지자 옥녀보·거사보·주병보와 온 나라의 사민들은 모두 와서 이 탑을 공양했다. 모든 궁핍한 자에게 보시할 때에 밥을 필요로 하면 밥을 주고 옷을 필요로 하면 옷을 주었다. 코끼리와 말과 보배수레도 모두 그 필요를 따라 주고 마음대로 주었다. 전륜성왕의 위신과 공덕은 그 일이 이와 같았다."

 

(요약)

전륜성왕의 위신력(칠보와 사신덕)과 공덕(善政)에 대해 설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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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2.05.29 11:40

    첫댓글 전륜성왕 칠보보다는 공덕이 더 끌리네요..

    <밥을 필요로 하면 밥을 주고
    옷을 필요로 하면 옷을 주고
    모두 그 필요에 따라 주고 마음대로 주었다..>

    부처님 말씀인데 용공좌빨이라고
    개거품 무는 넘들 부디 없길요..흐흐

    지도자란 넘들이 지 욕심만 채워서야..흐이구..
    남한이나 북한이나..ㅠㅠ,,

    남북으로 똑똑한 넘들 들어서서
    굶어죽는 사람 없이 안밖으로 평안해지기를요..
    마하반야바라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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