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네 봄이 와~~
봄이 오니 꼭 얄밉게 따라 붙는 넘이 있네요.
요넘의 봄바람만 불면 좋을낀데,, 고 춘곤증이라는 넘이
꼭 따라붙는단 말에요. 어디 한번 움직이면 몇일씩 피곤합니다.
낮잠을 별루 안자는 제가 요즘엔 한차례씩 자게 되네요.
오늘은 신나는 음악으로 물리쳐 보리라.ㅎㅎ
지난 토요일에 한참만에 고향에를 다녀 왔거든요.
'매자'를 아시나용? 물고기를 잔뜩 잡아놓고 가져가라해서요.
누가요? 울 멋쟁이 언니 오빠죠.^^
오랜만에 좋은 사람들 불러 모아 연이틀을 몸보신?도 하며
화기애애 한 잔하며 기분 팍~ 냈답니다. 던을 지가 냈시유.^^
아공..
그런디 또 가야 되는디 어째 쓸까 모르것네요.
이번 일요일에 울집으로 남편 회사 직원들이 온다는디,,
하필 토요일이 초등 동창 정기모임잖유.
어째야 쓸까요? 가서 요케 흔들어야는디.. 개구쟁이들캉..ㅋㅋ..
아.. 갈등 때리네. 일단 차근차근 준비부터 하고.. 흠..
내 이번엔 못가것다 한게로,,
회장인 머스마 친구가 참석하게 할라꼬 무쟈 애쓰네요.
전화통을 붙들고 이케 저케 해놓고 오라고 장시간을 코치하네요.
고거이 뭔구 하니..
잡채나 해놓구.. 떡이나 사다 놓으래요.. 푸하하하..
미챠.. 꼬시는 것두 그럴듯해야지.. 남자들이 먹두 않는 걸..
"오메.. 이 웃기는 회장님아,, 내가 무늬만 총무라꼬 상차림도
무늬만 해놓으라 하면 쓰가니..내가 월매나 착한 아낸디..ㅋㅋ"
"요새 누가 집에서 음식 만드나?? 나머진 대충 시켜 드시라구래..ㅎㅎㅎ"
"ㅎㅎㅎㅎㅎ"
오잉~? 그란디 울 착한? 남편도 대충 해놓고 갔다 오라네요?
자기네들이 얼마든지 해먹고도 남는다나 모라나..
울집에 매자 쏘가리 메기가 떡하니 버티고 있응께로..ㅎㅎ
아.. 즐거운 봄 날이여~~ 나는 행복한 여자~~
님들도 즐거운 날 되세요~~ ^&^
첫댓글 ㅎㅎㅎ 즐거운 시간되세요~~^^^
난,그래도 레스토랑 음식은 싫어요..꼭~먹으면 ~~읍~~급하다 급해~뒤뚱~~뒤뚱~~어데로 가는는줄 아시죠??ㅎㅎㅎ저는 비타민 보다 레몬를 꿀에다 재웠다 보글 끓여서 보리차로 마시면 정말 좋은데요..해보시어요.
즐거운시간보내고 오세요..마음착한 서방님이시네요..저도 토요일에 중학교 동창모임있습니다..다녀와야하는데 마음의 갈등이심하네요..편안한밤 되시구여~
정말 부럽다 부러버..내는 원제나 혼자 여행 함 가볼꺼나??그예날 친구들 만나 밤새워 야그도 하구..해운대 동백섬 태종대로...마음만 봄 바람에 살랑 살랑 날려서 선화공주님의 친정으로 고향으로 가고 있는데..나두 여행 가고푸당 꽃님 후딱 다녀오소마...신랑님 친구들 만나모..님이 없는걸 더 좋아할런지 모르징ㅋㅋ
ㅋㅋ.. 그렇네요. 이 몸이 잠시 비켜주는 것도 괘않겠쥬?^^ 날씨 좋으네요. 고운님들도 후딱 봄나들이 나서시지요. 즐거움 가득.. 행복 가득.. 정말 즐거운 봄 날입니다. 봄 바람 살랑 살랑.. 봄 날은 갑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