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정연승]
CJ대한통운/Spot - 반사수혜 없이도 저평가 매력 충분
■ 전일(12/3) CJ대한통운 주가가 7.4% 상승하며 52주 신고가 기록. 쿠팡의 연속적인 이슈로 반사 수혜 기대감이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 하지만, 반사 수혜를 제외하더라도 핵심 투자 포인트 명확
■ 투자 포인트 - 1) 주 7일 배송 서비스의 안정적 안착 및 셀러의 서비스 요구 증가에 따른 물동량 확대와 시장점유율 상승 모멘텀 존재, 2) 물류 자동화 및 물류창고 아웃소싱 확대 흐름 속에서 계약물류(CL) 내 W&D 사업부의 안정적 외형 성장 지속, 3) 시장 내 주주환원 강화 기조 확산 국면에서 자사주(12.6%) 대규모 보유에 따른 주주환원정책 강화 기대감 존재
■ 내수 소비 개선과 주7일 배송 도입 효과가 2025년 3분기 실적부터 본격 반영. 최근 주 7일 배송 요구 고객 증가에 따라 경쟁사(롯데·한진) 또한 서비스 런칭을 검토 중. 다만 경쟁사들은 물량 규모가 제한적이어서 주7일 배송 도입 시 비용 증가폭이 크게 나타날 가능성 높은 상황. 경쟁사 택배 부문 영업이익률(1~2%) 감안 시, 적극적 서비스 시행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이에 CJ대한통운의 장기 시장점유율 상승 가능성 부각
■ 실제로 10월부터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물동량 증가세. 물동량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택배(One-eCommerce) 부문 수익성 개선세 지속 예상
■ 2021년 CJ대한통운과 택배 배송 노동자 간 사회적 합의 이후 비용 상승(Cost-push)에 따른 단가 인상 흐름이 전개된 바 있음. 2025년 들어 택배 사회적 대화 기구 논의가 3차례 진행. 새벽배송 금지 가능성은 낮게 평가되나, 분류 인력 확충, 자동화 강화, 노동환경 개선(수수료 조정 포함) 등이 논의 축으로 형성될 전망. 논의 결과에 따라 업계 전반의 추가 Cost-push 요인이 발생할 수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택배 단가 상향 가능성 존재
■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CJ대한통운은 2026년 예상 실적 기준 PER 6.6배, PBR 0.5배로 평가되며, 여전히 저평가. 섹터 내 Top-pick 의견 유지
■ 자료: https://m.nhsec.com/c/h4h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