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꾸벅)
소설 다시 올립니다*^^*
내용 수정도 있으니까 다시 봐주세여^^
예쁘게 봐주세요!~~
눈팅싫어요
#1
“ 오늘도 매진! 내일도 매진! 항상 매진되는 매진홈쇼핑!
네 오늘은 둘이 먹고 둘다 죽을 아주 맛있는 갈!비!탕!입니다.
아! 죽을까봐 못먹겠다고요?
걱정마세요! 다시 살아납니다! 네 오늘 이 끝내주게 맛있는 갈비탕
오늘 하루만 단 돈 삼만 오천원!! 에 드리겠습니다!
어어~~쑥쑥 역시~ 맛을 아시는 분들이 이렇게 막 전화를 주시는데요
빨리빨리 구매하세요! ”
이상하게도 내가 오늘 찍는 갈비먹는 모습을 저 아리따운 남자분께서 광고를 한다는 것이다. 아니 왜 ? 여자도 많은데 하필이면 왜 남자니. 왜. 뭐 예전에도 남자분이 한분 계셨긴 한데, 저정도는 아니였는데. 뭐 때문에 쇼호스트가 됬는지..흠
그렇지만 나 지채린! 그런거에 기죽지 않아. 먹는거라면 모든지 할 수 있어!
오늘의 메뉴는 갈비탕!
둘이 먹다가 하나가 죽어도 모를 그런 갈비탕이라며 과장하며 광고하고 쑈하고 있는 쇼호스트들의 열정. 정말 쇼 잘들한다.
나도 저거나 해볼까? 나 저런건 잘할 자신 있는데!
지금 내 눈앞엔 갈비탕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
아 이 갈비탕 이제 곧 내 입속에서 놀고 있을.. 갈비들!
아 탐스러워! 나는 갈비가 너무 먹고 싶었다.
안그래도 난 지금 배가 고파서 죽을 지경이었기에..
쇼호스트의 말이 살짝 끈킨(?) 후, 카메라는 먹는 사람들의 모습과 표정을 자세히 찍기 시작했다. 나는 아주 맛있게 사람들이 모두 사갈 수 있도록 허겁지겁 엄청 많이 먹어댔다.
그리고 입을 살짝 닦아 주려는데, 남자 쇼호스트가 날 이상한 눈으로 쳐다봤다.
헐. 그렇게 쳐다보면 뭐 어쩔건데요. 흥......아무리 잘생긴 남자라지만, 난 먹는게 더 좋은걸 어떡해. 니들이 갈비맛을 알어?
녹화 후-
“ 수고하셨습니다 ” 채린
“ 수고했어요, 채린씨, 오늘도 되게 맛있게 잘먹던데요?
입가에 다 묻히고 풉 ” PD
“ ..예? ” 채린
“ 맛있게 잘먹긴, 여자가 어쩜 음식을 그렇게 무식하게 먹냐, 진짜. ” 시후
“ ..무..무식?!!!! ” 채린
“ 입가에 묻은거나 좀 닦으시죠 ” 시후
무식이라고라?
근데 이 놈이 나 먹는애라고 깔보는거야 뭐야?
지는 안먹어? 흥!
난 우선 입가에 묻은 갈비흔적을 닦아냈다.
흑, 냄새조차도.. 바이네.
“ ..나 먹는애라고 무시하나본데! 나 이래뵈도 우리집에선 귀한딸이라구요! ” 채린
“ 아이고, 그러세요. 이렇게 귀한 딸이 왜 먹는거나 하고 계시나? ” 시후
아니 근데 이사람이,
왜 잘 먹고 가려는 사람한테 태클이래?
잘생겨서 봐줄랬더니 안되겠네?
“ 근데 나 알아요? 왜 괜히 태클이세요? ” 채린
“ 네, 알죠, 쇼호스트들 사이에서 굉장히 주목받죠 " 시후
주목?
내가 쇼호스트들에게?
너무 맛있게 먹어서 상품을 잘 팔아주니까?
풉, 그건 뭐....내 식성이 워낙 좋다보니..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게 아니고요, 너무 무식하게 먹어서 주목받죠, 여자가 교양없게.”
“ .. 교양? 내숭떠는거 보다는 낫죠!!!! ”
“ 내숭이랑은 다르죠. ”
“ 국어사전 뒤져봐요 그럼! ”
“ 어차피 내가 이길 거 뭐라거 뒤져봐요, 귀찮게 ”
아오, 답답해.
뭐 이런게 다있어?!!!!!
나는 어이가 없고 황당해서 그냥 나와버렸다.
‘ 여자가 교양없게 ’
‘ 여자가 어쩜 그렇게 음식을 무식하게 먹냐 진짜 ’
아니 근데 저자식이!
생각해보니까 열받네?
내가 갈비탕을 무식하게 먹던 말던 재수없게 무슨 상관이래?
괜히 와서 태클걸지를 안나. 흥, 정말 웃기는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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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한마디 했어요. ” 시후
“ 왜~ 왜했어. 귀엽고 재밌는데...... ” 민하
“ 하나도 재미없어, 완전 여자가 어우어우 ” 시후
“ 여자가 꼭 교양있어야 되나 뭐 그냥 내비두지, 상처받았겠다. ” 민하
“ 알빠야? ” 시후
“ 그 무식하게 먹는 여자 반응이 어떤데요 ? ” 봉선(쇼호스트)
“ 반응도 무식해요. ” 시후
“ 참... ” 민하
정말 여자라는 면은 찾아볼수도 없을만큼 먹는거 진짜 무식했던 여자.
먹는게 맛있어 보인다고? 전혀. 내눈엔 그저 교양없기 짝이 없었던.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은 그런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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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 싫어요.
독자분들의 코멘트 힘의 활력소입니다!
첫댓글 그런 여자. 오오오~!! 악센트!!!!! ㅋㅋ 재밌어요. 근데, 살짝 무슨내용인지 모르겠다는..<<제가 머리가 딸립니다.. 제것두 한번..<<응큼하구나.나비야..
계속 보시면 알거에요!~~ 남자쇼호스트랑 먹는 아르바이트 하는 여자의 이야기거든여^^* 앞으로두 많이 읽어주세요!
우와.. 제가 기다림에 약해서 처음부분만 나와있는것은 잘 읽지않는편인데.. 소재도 신선하고.. 재밌어요! 저 시후라는 남자분 까칠하시네요 ㅋㅋ 건필하세요!
감사합니다! 소재 생각하는데 되게 고민 많이했는데 알아주셔서 감사해여! 앞으로도 많이 읽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