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 차이나네.. 오늘 무지 피곤한 날입니다..
오늘도 역마살에 남포동과 피프광장 광복동 국제시장 일때를 돌아댕겼습니다.
갑자기 떠나고픈 마음에 연안여객터미널과 국제여객터미널 마실도 가고..
관부연락선이 오늘 출항하더군요.. 일본 시모토세키 항으로 말이죠.(왕복13만원)
잠시 이상한데로 얘기가 흘렀군.. 죄송..
배낭을 보러 남포동에 있는 <신우등산> 으로 갔습니다.
배낭종류도 많고 국내브랜드에서 외국 유명브랜드까지 망라된 곳..
비싸서 살수는 없지만.. 더 노스 페이스 제품도 구경하고(부산유일 특약점).
원래는 문우당서점 지도센타 1층에 있었는데 옮겼더군요.. 자갈치 방항으로..
20여미터 떨어진 곳으로 확장이전 했습니다. (배낭/침낭매장은 2층임)
그런데 거기보다 싸고 좋은 곳을 발견..
그건 바로 국제시장에 있습니다.
공구상가 골목으로 들어가면 등산용품 골목이 있습니다.
안경골목과 가방골목 조명골목 공구상가가 모여있는 골목이 있는 곳에 있습니다.
베테랑 배낭족 아주머니께서 요목조목 설명을 해주시며 추천하는 상품을 보고..
비록 아이쇼핑에 그쳤지만 정말 사고픈 것이 많이 있었어요..
특히 써미트 배낭이 그랬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딱히 배낭여행용 가방이라는것이 없잖아요.
그래서 등산용 가방을 대신 쓰는게 보통이죠..
그 중에서 가장 튼튼하고 디자인과 기능성 모두 만족하는 것은
쎄로토레 써미트 숄트렉 등등인데.. 그나마 써미트가 낫다고 합니다.
근데 절대 앞부분이 자질구레한것은 사시지 마세요.
등산용은 앞부분에 피켈/아이젠/자일 같은걸 달고 다닐수 있게끔..
주머니며 조이개며.. 끈 같은걸로 장식이 되어있는데 배낭여행용으론 불필요..
가급적 앞부분이 단순한걸 사셔야 합니다. 뚜껑식 배낭도 피하시고..
지퍼형으로 되어있는 것을 사시는게 분실염려를 줄일수 있습니다.
바람의 딸 한비야씨처럼 가급적 짐을 적게 가져가시는 분들은..
25 에서 35리터 정도면 될테구요(겨울에도 가능한지..의문..)
대게는 35~45.. 50리터정도로 가져가시는 분들이 많은데..
써미트 38리터정도의 가격이 75000원(텍에는 9만원 붙어있음)
52리터정도는 가격이 8만원(택에는 115000원 붙어있음)
보통 프로스펙스정도는 쎄일할때 4~5만원이면 사는데..
솔직히 한두번 갈꺼 아니면 살때 좋은거 사야지 나중에 후회합니다.
침낭..
ㅋㅋ 정말 많이들 사고 싶어하는 건데.. 겨울에 네팔등지 트래킹 가시는분들..
티벳을 넘는 분들.. 물론 저도 아직 안가봤지만.. 춥다고 하던데..
겨울에 가시는 분들.. 노숙이야 하시겠냐마는.. 필요하신분들..
오리털은 부담되신다구요? 국제시장에서 오리털로 된거.. 4만원
거위털은 45000원인데.. 가격대비 보온성능은 단연으뜸이죠..
폴라폴리스는 2만원안에 다 구입가능하고.. 하여튼 국제시장 좋습니다.
새털류로 만든 침낭은 롤휴지 두개 붙여놓은거 만하구요..
더줄일수 있답니다. 롤휴지 한개크기 정도로..요령껏 줄여봐요..
단 폴라폴리스 여름용 침낭은 크기는 여름용이라
롤휴지 두개합해놓은거 크긴데. 더이상 줄일수는 없는 단점과 조금 무겁죠.
쿨맥스 T는 땀많이 흘리시는 분들 입으면 좋아요..
듀폰사에서 나오는 쿨맥스 원단으로 만든 티는.. 빨아서 바로 입으면 마릅니다.
면소재의류보다 12배 빨리 마르니깐 두벌도 필요없어요.. 한벌로 빨고 입고..
런닝대신 입는거 알죠? 런닝위에 입는짓은 삼가합시다. 쿨맥스가 아까우니깐.
땀흡수용으로 입는건데.. 런닝위에 쿨맥스는 말이 안되죠..
겨울용(긴팔-보온용 아님) 25000원에 구입가능합니다. 보통은 4만원 정도하는데..
여기가 더싸다 장담은 못합니다.
후레쉬
명품하면 맥라이트 입니다. 내가 이놈 싸게 산다구 다리품 판거 얘기하자면..
정말 그래봤자 5천원 싸게 산건데 뭐.. 하시는분들..
그런분들은 배낭여행 하실 자격없습니다. 그돈 아껴 여행 더해요..
맥라이트 일반매장 2만원(AA두개 들어가는거..)
깡통시장에서 15000원에 샀습니다. 16000원에 파신다고 해도 욕하면 안되요.
저는 누워버렸거든요.. 내 앞에 샀던 분들도 17000원에 싸다고 사셨습니다.
잘 찾아가요.. 전자소형제품 파는곳인데.. 잘안보입니다.
지포라이터,스위스아미나이프,전기면도기 같은거 파는데면 맥라이트는 있습니다.
이건 제가 돈이 있어서 바로 구입했죠.. 오늘 안사면 안될꺼 같아서..
아주 흡족하구요.. 지금 제옆에 잘 있습니다. 정말 귀엽고 이쁘고 밝고..
공동구매는 믿지 마세요.. 의외로 비싸다는걸 시장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직접보고 구매하는것 만큼 믿을만한 것은 없고.. 싸지도 않습니다.
애누리..그거 하는만큼 늘고... 느는만큼 비용절감...
절약한 돈으로 여행 더하고.. 좋잖습니까?
더 좋은곳이 발견되면 다시 글을 올립죠..
어떻게 보면 서울의 남대문 시장보다 비쌀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지리적인 요건상.. 부산이라는 이유로 어쩔수 없죠..
등산화(이건 부산이 가장 쌉니다. 보증하죠) 트랙스타라면 말이죠..
어째꺼나.. 직접 알아보고 사세요..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