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널 바꾸려 들지 않아
지음: 브리오니 고든 | 옮김: 서미나 | 쪽수 248쪽 | 판형 152*225 mm
발행일 2022년 1월 20일 | 가격 15,800원 | 제본 무선 | 분야 청소년
ISBN 978-89-6513-762-7 (43190)
나를 믿고 사랑하고 해내는 마음, 청소년 나다움 수업
영국의 소녀들이 열광하고 언론이 극찬한
나를 믿고 사랑하고 해내는, 청소년 나다움 수업
*영국 도서상 후보
*Sunday Times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 청소년 베스트셀러 1위
*마인드 메이킹 어 디퍼런스상 수상
행복하게 자라기 위한 궁극적인 지침서 -맥스 펨버튼 박사
자신을 사랑하는 것에 대한 똑똑한 찬가, 모든 십대 소녀들과 모든 여자들이 읽어야 할 책. -WRD magazine
십 대 소녀라면 꼭 읽어야 하는 책 … 성인 여성이라면 미리 읽지 못해 안타까워할 책.
-Fearne Cotton
재밌고, 따뜻하고, 안심이 되고, 정직하죠.-The High Low
10대에게 지금 당장 필요한 모든 것.-Stylist
영감을 주는… 십대 시절을 위한 궁극적인 지침.―shout
부끄럽지 않게 사랑할 수 있는 10대들의 마음을 담은 책.-Good Housekeeping
이 책은 재미있고, 똑똑하고, 내가 십대였을 때 들었으면 했던 모든 것들로 가득 차 있다. 굉장히 멋진 책.―Frost magazine
1. 나답게 해냅니다.
나를 믿고 사랑하고 해내는 마음, 나다움 수업
“사랑은 다정하단다. 사랑은 늘 다정해.
사랑은 네가 원치 않는 일을 하도록 강요하지 않아.
사랑은 너를 바꾸려 들지 않아.
사랑은 네가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고 그 길이 남들과 다르다고 걱정하지 않아.
사랑은 시간이 걸려도 결국 네 길을 찾을 거라는 걸 믿으니까.
넌 너다울 때 가장 빛나.”
이 책은 청소년들이 겪는 고민과 불안, 두려움, 무기력 등을 섬세하고 솔직하게 드러내며 이러한 감정들이 어디에서 기인하는 것인지, 이러한 감정을 어떻게 다루어야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지 친절하게 안내합니다.
“내가 내린 모든 어리석은 결정의 원인은 바로 나답게 살고 싶지 않은 마음에 있었어. 다른 사람이든 누구든 되어보겠다고 너무나 절박했던 나머지, 나를 … 나답게 만들어 주는 것에 영양분을 주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렸어. 그걸 깨닫고 나서야 나는 담대하게 그리고 당당하게 내가 되어 힘껏 앞으로 달려갈 수 있게 되었어.”
이 책은 청소년기에 나다움이 허용되지 않을 때 어떤 고통을 겪는지 잘 보여줍니다. 나다움 수업은 남들과 다른 자신을 이해하고 자신의 필요와 욕구를 스스로 인식하고 돌볼 수 있게 하며 무엇보다 타인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안내해 자신의 재능과 꿈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2. 내 몸을 사랑할 줄 압니다.
청소년기의 몸, 감정, 뇌의 변화를 이해하고 돌보는 법
“십 대에 들어서면 갑자기 피부에 엄청 신경이 쓰일 거야. 유분이 많아지고 여드름이 생기지. 지구 북반구에 있는 모든 박테리아가 네 얼굴 위에서 파티를 벌인다는 생각이 들 정도야.”
“여자인 네 몸도 마찬가지라고. 대체로 아주 가느다란 털이겠지만 어른이 되면서 겨드랑이, 다리, 음부 주변에는 털이 두껍게 날 거야. 아주 정상적인 현상이야.”
“네가 이런 감정을 느끼는 이유는 네게 뇌가 있기 때문이야. 다른 모든 장기와 마찬가지로 뇌도 말썽을 부릴 때가 있거든.”
“말하는 것만이 나아지는 길이야.…침묵하는 문화에 있으면 머릿속의 목소리는 네게 거짓말하고 너를 고립시킬 거야. 이렇게 속삭이겠지. ‘너는 미친 사람이야, 너는 혼자야, 네가 겪는 문제를 이해하는 사람은 세상에 아무도 없어.’ 하지만 이런 속삭임은 터무니없는 거짓말이야.”
이 책은 사춘기에 겪게 되는 몸, 마음, 뇌의 변화뿐 아니라 이러한 변화로 인해 겪게 되는 혼란스런 감정들까지 공감력 높은 청소년들의 언어로 풀어내 자신의 몸과 감정의 변화들을 이해하고 돌볼 수 있도록 하며 미디어의 강요된 기준이 아니라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긍정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안내 합니다.
3. 필요한 건 모두 내 안에 있어.
청소년들이 꼭 나누고 싶었던 이야기, 부모들이 꼭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
“매번 거울에 비치는 내 모습을 볼 때도 그랬지. 나는 왜 더 나은 사람, 더 아름다운 사람, 이런 사람, 저런 사람이 아닐까?”
“널 작게, 크게, 다른 누군가처럼 편집하려 들지 마. 너는 비교할 수 없는 존재야.”
“아무리 네가 할 수 없다고 느끼더라도, 가진 것 하나 없다고 느끼더라도 … 장담할게. 너는 할 수 있어.”
“기억하렴. 이 세상 모든 사람이 너처럼 느낀 적이 있을 거야. 심지어 설리나 고메즈도. 심지어 테일러 스위프트도. 심지어 미셸 오바마도. 심지어 메건 마클도. 심지어 영국의 여왕도. 삶을 살아가다 한 번쯤은(아니, 살아가면서 여러 번 느꼈을 거야) 그들도 자기가 너무 부족하거나 너무 과해서 세상이 무너질 것 같은 두려움을 느낀 적이 있을 거야. 하지만 세상은 무너지지 않았지.…너도 할 수 있어.”
이 책은 친구들과 끝없이 비교하며 의기소침해지는 마음이나, 부모들이 놓치기 쉬운 청소년기의 몸과 마음 등의 다양한 변화에서부터 부모와는 쉽게 대화를 나눌 수 없는 성적호기심이나 자위, 정신건강과 같은 주제까지 청소년기 소녀들이 혼자서 비밀스레 고민하던 문제들을 솔직하고 친절하게 풀어내 그러한 문제들이 나만 겪는 일이 아니며 그러한 문제들을 건강하고 자존감 있게 해결해 가는 과정을 통해 자신을 믿고 사랑하는 힘을 키우고 자신의 재능과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 갈 수 있게 합니다.
차례
목차
프롤로그: 너는 커서 뭐가 되고 싶니?
*다른 사람이 되려는 열망이 결국 나를 어디로 몰고 갔을까?
첫째, 너는 비교할 수 없는 존재야. 널 편집하려 들지 마.
*너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존재야.
*탑 트럼프 카드 게임: 친한 친구 버전
*매일 하던 비교 목록
*비교 음모론
*비교 음모론에서 탈출하는 법
둘째, 너는 변하고 있어. 그래도 괜찮아. 변화에 몸을 맡겨버려.
*호르몬이 기습 공격처럼 느껴질지도 몰라.
*사춘기의 주인공: 월경
*월경에 관한 소문과 진실
*월경 주기는 몸에 귀를 기울일 좋은 기회란다.
*사춘기의 조연: 털, 피부, 그리고 체취
*사춘기 때 들을만한 음악 목록
셋째, 너는 필요와 욕구가 있는 사람이야. 부끄러워하지 마!
*태어나서 그런 느낌은 처음이었어.
*빛을 향해 나가면 수치심은 사라지기 마련이야.
*누군가에게 홀딱 반하면 마음을 주체하기 힘들 때도 있어.
넷째, 신비롭고 경이로운 네 몸을 사랑해줘.
*신비롭고 기적과도 같은 네 몸
*소셜 미디어 – 으아악!!
*섭식 장애
*내 몸에 관해 부정적인 마음이 슬금슬금 피어오를 때
다섯째, 너는 네가 상상하지도 못할 만큼 강인하단다.
*몸으로 할 수 있는 특별하고 멋진 일이 많아.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을 법한 운동에 관한 이야기
여섯째, 사랑은 친절해 그리고 너를 바꾸려 들지 않아.
*부끄러운 비밀을 하나 털어놓을 테니까 나를 판단하지 않겠다고 약속해.
*잘생긴 나쁜 자식들과 완벽한 신랑감
*진짜 우리에게 필요한 7가지 이야기
일곱째, 삶에서 힘든 시기를 헤쳐 나가게 하는 힘
*난 너무 평범해서 그저 그런 삶을 살 것 같다고 생각하곤 했어.
*우리가 학교에서 배워야 할 다섯 가지
여덟째, 가끔은 뇌가 말썽을 부릴 때가 있어.
*너는 눈송이가 아니야.
*내 머릿속의 괴물
*머릿속에 있는 온갖 잡동사니 다루기
아홉째, 너만의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봐.
*나는 다른 사람의 관심을 끌고 싶었어.
*네가 매력적인 이유
*지루함을 대하는 멋진 방법
열째, 너는 할 수 있어. 유 갓 디스!
*네게 필요한 건 네 안에 모두 있어.
감사의 말
저자소개
지은이 : 브리오니 고든 Bryony Gordon
브리오니 고든은 매드 월드 팟캐스트의 진행자이며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돕는 글로벌 동료 지원 네트워크, 멘탈 헬스 메이츠Mental Health Mates의 설립자이다. 그녀는 정신 건강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킨 공로로 마인드 메이킹 어 디퍼런스 어워드MIND Making A Difference Award를 수상했다. 또한 영국 도서상 후보, 리처드 & 주디 북 클럽 최고의 책 선정, 선데이 타임즈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 청소년분야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18년 동안 일한 텔레그래프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가로 꼽히는 칼럼리스트이다. 그녀는 현재 남편과 딸, 기니피그 두 마리와 함께 런던 남부에 살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매드 걸』, 『정상적인 것은 없다』, 『나쁜 속옷』, 『눈부신 바닥』, 『먹고, 마시고, 뛰고』 등이 있다.
옮긴이: 서미나
대학교에서 철학과 영문학을 전공한 뒤 교육계에 오래 몸담았다. 글밥아카데미를 수료하고 현재 바른번역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책으로 『실패에 대하여』, 『컬러의 일』 등이 있다.
본문 중에서
매번 거울에 비치는 내 모습을 볼 때도 그랬지. 나는 왜 더 나은 사람, 더 아름다운 사람, 이런 사람, 저런 사람이 아닐까?
-본문 중에서
다른 사람이 되려는 열망이 결국 나를 어디로 몰고 갔을까? 다름 아닌 세상의 온갖 근심과 골칫거리가 있는 곳이었어. 불안을 불러오는 수만 가지 일로 가득 한 불행의 바다 말이야.
…내가 내린 모든 어리석은 결정의 원인은 바로 나답게 살고 싶지 않은 마음에 있었어. 다른 사람이든 누구든 되어보겠다고 너무나 절박했던 나머지, 나를 … 나답게 만들어 주는 것에 영양분을 주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렸어. 그걸 깨닫고 나서야 나는 담대하게 그리고 당당하게 내가 되어 힘껏 앞으로 달려갈 수 있게 되었어.
…나로 산 덕분에 상을 받은 거야. 놀라서 숨이 멎는 듯했어. 수십 년간 다른 사람이 되려고 죽도록 노력했는데, 사실 나답게 살 때 사람들이 나를 가장 좋아한다니. 누가 알았겠니?!
내가 결국에 인정받고, 진정으로 성공한 모든 일은 바로 내 모습 그대로 살아서 얻은 결과더라고.
-본문 중에서
…하위권 학생들에게 주는 상 같은 거지. 강당에 있는 덜 똑똑한 나머지 전교생 293명이 소외감을 덜 느끼도록 말이야. …아무도 받고 싶어 하지 않는 상이지. …한마디로 불쌍해서 주는 상이잖아. 어른이 되기 직전의 사춘기 여학생에게 이런 상은 안 받는 만 못하다고.
그해 시상식에서 노력 우승컵을 수여할 때 주임 선생님은 설교에 아주 정성을 쏟았어. …‘우승자’가 누군지 몰라도 내가 다 민망했지. 표정들을 보니 나와 같은 줄에 있는 다른 학생들도 민망해하는 것 같았어. 주임 선생님의 연설은 계속되었지. “집중력이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올해 그 학생은 D와 E였던 성적을 탄탄하게 B와 C로 올리면서 가능성을 보여 주었어요. 우리가 마음먹고 성실하게 노력하면 못 할 일이 없다는 것을 그 학생은 직접 보여 주었습니다….” 나는 전교생 앞에서 망신당할 그 애가 불쌍했어 … 그런데 …
“노력 우승컵의 주인공은 브리오니 고든!”
오 마이 갓.
그럼 그렇지.
내가 이런 상을 안 받을 리가 없지, 안 그래?
-본문 중에서
주인공은 대모님이 말한 대로 했어. 그리고 진정 이것만이 영원히 행복하게 살 방법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지.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길을 선택하고, 다른 사람의 길과 다르다고 걱정하지 않는 것 말이야.
-본문 중에서
학교 다니던 시절 나는 우정의 순위가 계속해서 바뀐다고 느꼈어. 지금도 그렇겠지만 우정 순위는 아이튠즈 음악 순위보다 냉정한 것 같아. 베스트 프렌드에서 교체되면 내가 부족한 사람같이 느껴졌어. 하지만 나는 부족한 사람이 아니야. 그건 너도 마찬가지고. 우정 순위가 바뀌는 진짜 이유가 뭔 줄 알아? 최소한 그 시기에 그 친구는 다른 사람의 성격이 자기와 더 잘 맞는다고 생각하는 것뿐이야. 네가 무엇을 잘못해서가 아니야. 우정 순위는 온전히 친구의 문제지 네 문제가 아니란다.
-본문 중에서
사랑은 네가 원하지 않는 일을 하도록 강요하지 않아. 네가 지금 당장 준비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이해하고, 네가 의사 표현을 하면 존중해주고, 그러고도 변함없이 너를 사랑하는 마음이야. 사랑은 너를 바꾸려 들지 않아. 사랑은 너를 바꾸고 싶어 하지도 않아.
바로 이런 것을 두고 사람들은 사랑 덕분에 자유로워졌다고 말한단다. 너를 판단하거나 비판하지 않으면서 네가 너로 살도록 두는 것, 일이 어긋날 때도 ‘그럴 줄 알았다.’라고 비꼬지 않는 마음…
-본문 중에서
뇌가 차분히 진정하고 꼭 필요한 휴식을 누리는 시간이 지루함이야. 그래야 뇌가 아주 흥미로운 일을 가지고 네게 돌아올 수 있지. 다양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싶으면 때로는 지루함을 느끼는 것이 정답이란다.
-본문 중에서
누군가가 새로 올린 사진 때문에 네가 ‘초라해지는’ 감정이 든다면 더는 그 사람을 팔로우하지 마. 당당하게 자기 자신으로 사는 사람을 팔로우하도록 해. 그리고 가능하면 소셜 미디어를 하지 않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만들어서 진짜 세상에 귀 기울여 보렴. 진짜 세상에서는 다양한 아름다움을 지닌 진짜 사람들을 보게 될 거야.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