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신문] 지갑 닫는 소비자들‥가전-의류 판매 10% 감소
입력 2023. 11. 7. 06:37
https://v.daum.net/v/20231107063712202
https://tv.kakao.com/v/442281073
[뉴스투데이]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오늘은 고물가와 고금리 직격탄을 맞은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있다는 기사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앵커 ▶
동아일보입니다.
◀ 앵커 ▶
개인 소비용 상품을 판매하는 2천700개 기업의 판매액을 조사한 '소매판매액 지수'는 소비자들의 실질 소비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인데요.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9월 소매판매액 지수는 102.9%, 1년 전과 비교해 2.5% 하락하면서 석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그만큼 소비가 위축됐다는 방증인데, 특히 승용차와 가전제품, 가구 같은 내구재 소비가 눈에 띄게 줄고 있습니다.
작년보다 판매가 늘었던 승용차는 지난 9월 하락세로 돌아섰고, 같은 달 가전제품과 가구도 10% 이상 판매가 감소했습니다.
고금리로 쓸 돈이 갈수록 줄어든 가계 소비자들이 소비를 줄였기 때문으로 분석되는데요.
신문은 "소비자들의 구매력 하락이 앞으로 경기 회복에 최대 걸림돌"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넷플릭스가 우리나라에서도 계정을 공유하면 비용을 더 물리는 유료화 정책을 시행하기로 하면서 구독자들 반발이 심상찮습니다.
넷플릭스는 앞으로 한 가구에 거주하지 않는 이용자와 계정을 공유하려면 매달 1인당 5천 원의 추가 비용을 더 내게 할 방침인데요.
구체적인 적용 시점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계정 공유를 적극 허용하며 구독자를 모은 넷플릭스가 시장 장악 후 일종의 '갑질'을 하고 있다는 구독자들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공정거래위원회는 구독자가 계약을 해지하면 되기 때문에 법 위반으로 보기 어려운 데다, 넷플릭스의 국내 OTT 점유율이 독과점 기준인 50%에 미치지 못해 문제 삼기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 앵커 ▶
이어서 경향신문입니다.
최근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전셋값이 뛰면서 '전세 대란' 우려가 다시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9월 전국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0.32%로, 8월 0.15%보다 상승 폭을 키웠는데요.
특히 서울과 수도권 상승세가 두드러졌는데요.
역전세 반환 대출 규제가 완화돼 집주인들이 전세 보증금을 임차인에게 돌려줄 여력이 생긴 데다, 전세 대출 금리도 4%대로 안정돼 전세 수요가 커진 것으로 분석되고요.
내년 서울 입주 물량이 올해보다 63%나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전세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과 함께, 일부에서는 지난해 크게 떨어졌던 전셋값의 착시 효과에 불과하다며 상승 추세는 오래가지 못할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전북도민일보입니다.
전북지역 내 기초 지자체 가운데 일부 지역은 병원 하나 찾아볼 수 없는 의료 취약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5세에서 49세 가임인구 가운데 한 시간 안에 분만실에 도착할 수 없는 지역은 14곳 중 10곳에 달했고요.
30분 안에 지역응급의료센터에 도달할 수 없는 지역도 14곳 중 9곳이었습니다.
신문은 전문의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해지면서 의료 공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충북일보입니다.
김장철을 맞아 정부가 김장 물가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소비자 부담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여름 장마와 무름병 등의 영향으로 김장철 주요 품목인 절임배추 한 상자 가격이 5만 원 안팎까지 올랐고요.
양념 재료 가격도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 10월 건고추 도매가격은 지난해 평균과 비교해 9.5% 상승했고요.
소금과 멸치 액젓 등의 가격도 들썩이고 있는데요.
정부는 배추와 무, 고춧가루 등 비축물량 1만 1천 t을 방출하고, 농수산물 할인 예산 245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