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바다와 호수가 보이는 전망 좋은 하우스
안녕하세요, 저희는 송도에 터를 잡은 2년차 신혼부부입니다:)
둘다 서울이 본가이지만 결혼하면서 남편 직장과 가까운 인천 송도에 신혼집을 얻게 되었어요.
처음 살아보는 동네라서 전세로 집을 구했고 리모델링 없이 스타일링으로만 집을 완성했어요.
도면
집의 구조는 거실, 방 3개, 화장실 2개로 되어 있어요. 20평대에 방이 3개다 보니 방 크기가 작은 편이라서 각각 용도를 나누었어요. 가장 큰 방은 침실, 작은 방 하나는 드레스룸, 나머지 작은 방은 서재로 사용하고 있어요. 반면에 평수 대비 주방은 큰 편이라 수납력이 좋고 사부작사부작 요리하기에도 좋아요
전망이 어우러지는 거실
집에서 가장 메인이 되는 공간, 거실이에요. 현관에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뷰에 반해서 이 집을 선택했어요. 탁 트인 전망에 창문의 절반은 하늘이 차지하고, 잔잔한 바다와 호수가 보이는 이 뷰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게다가 홈스타일링 만으로 집을 꾸밀거라 베이스가 예쁜 것도 중요했는데 전체적으로 화이트&아이보리 톤으로 깔끔한 것도 마음에 들었어요.
거실이 넓은 편은 아니라서 따로 수납장은 두지 않았어요. TV를 벽걸이로 설치할 수 없어서 스탠드형으로 배치하고 그 옆으로는 공기청정기와 조명 정도만 두었어요.
거실 테이블도 투명한 재질로 선택해서 공간이 최대한 넓어 보일 수 있도록 했어요. 처음엔 유리 테이블을 두고 싶었는데 나중에 아이가 있으면 위험하다는 어른들의 말씀이 많아서 아크릴 테이블로 선택했어요.
소파는 꼭 관리가 편한 기능성 패브릭으로 하고 싶었는데 에싸 제품이 백화점에서도 볼 수 있어서 접근이 쉽더라구요. 제품 자체의 기능도 훌륭하고 디자인도 예쁜 것들이 많았어요. 원래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보다가 갑자기 이 소파에 꽂혀서 들이게 됐는데 모던하면서도 클래식한 느낌이 마음에 들어요. 거실에 배치하고 보니 이 소파가 집 분위기의 중심을 차지하게 됐어요. 커튼도 소파에 맞춰서 네이비로 컬러를 선택했어요.
햇빛이 가장 잘 들어오는 곳은 식물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요. 지금은 초보 식집사이지만 앞으로 더 다채로운 식물들을 들여서 키워보고 싶어요.
내맘에 드는 ㄷ자형 주방
ㄷ자 구조의 주방은 식탁 자리와 약간 분리가 되어 있어요.
주방이 약간 숨어 있어서 음식 냄새가 많이 퍼지지 않고 깔끔해 보인다는 장점도 있고 소통이 어렵다는 단점도 있어요. 지금은 장단점이 다 있지만 나중에 아이가 생긴다면 대면형 주방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남편은 큰 식탁을 두고 싶어 했는데 침실 문, 테라스 입구, 주방 등 동선이 많이 겹치는 위치라서 4인용 원형 테이블로 타협을 봤어요.
터치하세요
옆에는 스탠드 조명을 두어 저녁에도 은은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했어요.
은은한 분위기의 침실
침대는 꼭 호텔식으로 하고 싶었어요. 호텔형 침대는 온갖 콘센트를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게 만들어 주니까요. 한샘 유로 503 제품은 콘센트 부분의 마감 디테일이 좋았고 은은한 사이드 조명과 바 조명까지도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포인트 아이맥이 있는 서재
처음엔 오롯이 남편 공간으로 꾸미려고 했던 서재에요.
하지만 계획과 달리 제가 사용할 PC로 오렌지 컬러의 아이맥을 구매해 서재에 배치하게 되면서 남편과 저의 취향이 섞인 공간이 되었어요.
출처 차세대 라이프스타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