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인사동에서 44언니를 만났는데요.
(그럴리 없겠지만?) 혹시
그의 근황 궁금해 하시는 분 계실까 싶어...
인사동에서 사루비아다방을 찾다가
누가 아는 체를 하길래 봤더니
44언니.
(그냥 제 개인적인 호징이니 오해마시길.
44언니는,실상은 어떤지 모르지만?
겉보기엔 하리수 類 전혀 아님)
“몇번을 불렀는데 못들었느냐”고
보자마자 타박.
대개,언제나 사람들이 저를 먼저 찾아내고 알아 봅니다.
“너 왜 모른 체하고 그냥 가”
하는 소리도 많이 듣습니다.
그건 모른 체 한 게 아니라
정말 모르고 지나친 건데요.
제가 좀 그렇습니다.
44언니 본인 말로는
요즘 과로로 혀가 헐었다,
5Kg 쯤 빠진 것 같지 않냐,
고 하는데
전 잘 모르겠어서
“그 5Kg이 다 혀에 있던 거냐?”
고 했더니 무척 기분나빠 하더군요.
사루비아다방에선 오인환이라는 작가가
아주 재밌는 전시를 하는데
아쉽게도,남자만 참여할 수 있어서
여자들에겐 좀 재미가 덜합니다.
이 작가는 남녀차별주의자일까요?
게이 인 걸로 봐서 그런 것 같습니다.
남자만 사랑하니.ㅋㅋ
7월 12일까지,인사동 사루비아다방(733-0773).
‘나의 아름다운 빨래방,사루비아’展.
관심있는 분들 참여해보시길.
미국대사관저 앞을 지날 때,
마침 외국인여자가 문을 열고 들어가는 걸 보고
“여기 문열리는 거 보기 쉽지 않거든요.”
해서
한참 깔깔대고 웃었습니다.
정말 그렇거든요.
고1때부터 10년이상 그 앞을 수없이 지나다녀봤지만
거기 문열리는 거 본게 10도 안될 겁니다.
약국에서 같이 박카스를 한병씩 마셨는데
종묘 앞 ‘박카스아줌마’ 생각이 났습니다.
그날 태어나 처음 박카스를 맛본 건데,
전 중독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맛없더라구요.
44언니의 빨간 원더우먼 수첩에 붙은
안티조선 스티커도 구경하고.
전현주여사는 한학기 더하면 쫑이라고 하고,
44언니는 뭐 여러 가지 준비로 분주한 듯.
두분의 기쁨과 평화를 기원합니다.
카페 게시글
각반활동사진
오팔사사님을 만났습니다.
이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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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0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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