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반도는 큰 산맥이 4개나 지나는 산악지대로 몬테네그로는 그 중에서도 바닷가 좁은 평지외에는
모두가 산이다.면적이 강원도 보다 작은 1만4천제곱km밖에 안되는데에도 2천미터 넘는 봉우리가 48개나 솟아있다.
몬테(산) 네그로(검은)라는 이름 자체가 디나르 알프스산맥의 경사면에 가려 그늘진 산지가 많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하지만 이탈리아 같은 비취빛 해변과 스위스를 방불케하는 웅장한 산맥,
그리스 고대 도시못지않게 유서깊은 고대도시들이 작은 땅에 어우러지고 있다.
몬테네그로는 유고연방이 무너진 후로도 유고연방 주축인 세르비아와 함께 마지막까지
신 유고연방을 유지하다가 2006년 국민투표로 연방탈퇴를 결정해 독립했다.
발칸역사와 유고연방을 주도해온 세르비아는 그 동안 유고연방을 벗어나 독립하려는 나라들과
격렬한 내전을 벌이면서 참혹한 인종청소와 성폭행을 벌인 장본인이다.
발칸의 도살자 밀로셰비치 같은 악독한 지도자까지 등장하면서 사태가 더 끔찍해졌다.
보다못한 나토와 서방국이 세르비아를 폭격하고 경제봉쇄를 하자
덩달아 경제난을 겪던 몬테네그로 국민들이 독립을 하게 되었다.
*스베티 스테판 - 15세기 12가족의 어부들이 모여살던 곳으로 돌담길과 좁은길 그리고 꼭대기에 작은 교회가 하나 있다.
1800년대에는 400여명까지 살았던 이 작은 섬은 1970~90년까지 유명한 사람들이 즐겨찾은 휴양지로 변모했지만
티토가 사망한 후 유고슬라비아의 연방이 해체되고 잊혀져 가는 곳이 되어버렸다.
2007년 몬테네그로 정부는 국제 입찰을 통해 세계적인 체인 호텔인 아만리조트에서 리모델링을 해 섬
전체가 하나의 호텔로 운영되고 있다. 호텔 투숙객 외에는 출입할 수 없다.
분홍빛 자갈돌로 된 베치치 해변이 너무나 아름답다
부드바는 아드리아 해 연안에 위치한 몬테네그로의 도시이다. 부드바는 2,500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아드리아 해 연안에 위치한 도시 가운데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도시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부드바 구시가의 골목길도 예쁘다
*자연섬인 조지 베네딕토 수도원은 개방하지 않는다.
이 섬은 한 때 페라스트를 점령했던 프랑스 군인이 포격중 사랑하는 여인이 죽자
죽을 때까지 수도사로 살았다는 이야기가 전해 온다...
*인공섬 "레이디 오브 락 교회" - 아드리아해에서 유일한 인공섬으로
550년 동안 매년 7월 남자들만 노를 저어 들어가 돌을 던져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성당의 천정에는 성모마리아의 탄생부터 죽음까지의 유화가 68점이나 된다고 한다.
기적이나 은총에 감사하며 바친 증표들로 빼곡히 채워진 은판들이 2,000개나 된다고 한다.
주로 배가 압도적으로 많았다.어부들이 풍랑에서 기적이나 은총을 많이 받았을 것이다.
또는 안전항해나 군함들의 승리를 기원하는 절절한 소망의 은판들이다.
그리고 팔,다리,심장등등...출입문의 부조물이 배를 떠받치고 있는것은
이 섬이 어부들의 의해 만들어지고 어부들의 안녕을 위해서 이리라 (펌)
유럽중세의 성곽도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코토르는 로마, 불가리아, 베네치아, 오스만투르크, 이탈리아, 유고 등
당대의 강대국의 지배를 받아야할 만큼 주요한 요충지로 인정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로 인해 다양한 형태의 문화가 도시
곳곳에 묻어나 있는데 성내부에 들어서면 중세로 시간여행을 돌아간 것으로 착각을 가질만큼 보존상태가 뛰어난 곳이기도 하다.
코토르 구시가지로 들어 가는 중앙문 입구
트리폰은 코토르시 수호 성인의 이름이다.
몬테네그로는 몬테네그로의 정교회를 믿는데 이 성당은 몬테네그로에서 두 군데밖에 없는 로마 캬톨릭 성당 중 한 곳이다.
성 트리폰 성당 내부
2층 박물관 내에 전시되어 있는 또 다른 느낌에 피에타 조각...
1,500개의 계단을 올라 코토르 성벽을 따라 요새로 가는길, 오른쪽에 성 마리아교회가 있고 코토르만이 펼쳐진다
삼각형 모양의 코토르 구시가지가 한 눈에 보인다
코토르는 성곽을 비롯해 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북문 입구
성벽이 아주 견고하게 지어졌다
두루미토르 국립공원은 1980년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
블랙 레이크 가는 길...
스웨덴에서 왔다는 연인~
일 가족이 텐트를 치고 캠핑한다고 한다
타라 브릿지
타라브릿지 위에서 내려다 본 타라계곡
*오스트로그 수도원Ostrog Monastery -Zeta계곡 900미터 위에 지어진 수도원은
동굴 사이에 지은것으로 거의 90도 수직에 가까운 절벽속에 숨어있는듯한
수도원은 몬테네그로에서 가장 중요한 성지로 이 가파른 절벽에 어떻게
이런 수도원을 지었는지 아직도 미스터리라고 한다.
몬테네그로의가장 유명한 동방정교회 순례지로 벨로파블리치 평야를 한 눈에 볼수 있다.
"슬라바"는 동방정교가 1년에 한 번 2박3일 동안 치르는 성인들을
기념하는 가장 큰 축제 이름이다.
순례자들이 머물 수 있는 숙소
아름다운 두루미토르 국립공원의 파노라마 사진으로 찍어 보았다.
첫댓글 감사히 즐겨 보고 나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