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스크랩 흥미돋 서울대 철학과에 가고 싶어 서울대 게시판에 글올린 중학생에게 서울대생이 남긴 답변
닉스. 추천 0 조회 7,249 22.11.19 21:15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2.11.19 21:29

    첫댓글 우어 나도 중학생 때 서울대 철학과 교수님이 쓴 책 읽고 감동먹어서 메일 보내가지고 답장으로 칭찬 들은 적 있는데 ㅋㅋ 추억ㅇ다

  • 22.11.19 21:33

    와 정독했어 되게 흥미롭고 역설적인데.. 저 중학생은 어떻게 됐을까?

  • 22.11.19 21:34

    와 서울대 철학과에 들어오려면 철학과 담 쌓고 철학과 전혀 상관없는 과목만 공부하라는 것도 철학자는 사회가 주입하는 교육을 의심해야하지만 막상 사람들이 말을 들어주는 철학자가 되려면 그 교육을 열심히 받아서 좋은 대학에 가야한다는 것도 다 아이러니하다ㅋㅋㅋ 덕분에 좋은 글 읽었다! 생각이 많아지네.. 고마워!!

  • 22.11.19 21:38

    너무 맞는 말인데도 좀 슬프다 저 사람 글을 읽으니까 사회에 가진 회의감과 비판의 의지가 너무 강하게 느껴지는데 그렇다고 그런 사회를 바꾸고 싶다 혹은 바꿀 수 있다 하는 희망이 전혀 안 보여 어찌됐든 중학생이면 미래를 살아갈 사람이고 본인이 우연히 읽은 책으로 본인 인생이 힘들어졌던 것처럼 저 중학생한테는 우연히 마주한 본인의 글이 엄청난 영향이 갈 수도 있는 건데....중학생한테 알려준 건 그러니 현실을 깨닫고 이에 순응하며 살아라 이거뿐이잖아 물론 그게 현실이고 저 중학생한테 필요한 조언일 수도 있지만...그렇다면 본인이 그렇게나 비판하고 있는 사회는 언제쯤 바뀔 수 있을까 그래서 이게 참 어려운 거 같아

  • 22.11.19 21:39

    공감되는 문장이 있어서 후루룩 다 읽었네!
    최근에 친구랑 이 부분에 대해 얘기한적 있어서 흥미로웠어... 나도 본문같은 성향이거든. 비롯 난 이런 철학적인 사고를 하는 성향이 사회적인 성공엔 악영향을 끼친다는 걸 사회에 나와서야 알았지만,, 본문 분석에 완전 동의해..! 그래서 요즘은 사색보단 행동력을 키우고자 노력중

  • 22.11.19 22:17

    눈물이 줄줄 나서 끊어 읽다가 다시 첫 문단부터 다시 읽음... 철학 하려면 다 이루고 하라는 뼈아픈 조언이 모든 문단마다 숨어있네ㅜ

  • 22.11.19 22:48

    권력이 지어준 집 위에서 사고를 시작해야한다는게 정말 아이러니하다.... 그럼에도 사색을 확장해나가는 과정들이 너무 멋있고 대단

  • 22.11.19 23:05

    슬프구만

  • 22.11.19 23:21

    슬프다 진짜

  • 22.11.24 11:25

    정말 좋은 선배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