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에서 투자전략을 담당하는 이경민입니다.
KOSPI가 5주만에 금요일 급락 패턴에서 벗어나 강한 반등을 이어가며 4,100선을 상회했습니다.
그동안 언급드렸던 변동성 커질 때마다… 단기 급락이 전개될 때마다 모아가는 전략에 대해 강조드려왔는데… 잘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
이번주는 최대 변곡점이 될 수 있습니다.
12월 FOMC, 오라클, 브로드컴 실적 발표가 10일 ~ 11일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죠
그동안 시장의 등락을 결정했던 금리인하, 통화정책 스탠스를 확인하고, AI 버블 논란을 종식시킬지 여부가 관건입니다.
기대가 있기 때문에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칠 경우 크게 흔들릴수도 있지만,
핵심은 금리인하 사이클, AI 성장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흔들리면 매수, 더 흔들리면 더 매수, 크게 흔들리면 크게 매수하자는 전략을 제안드립니다.
물론, 안 흔들리고 갈수도 있고요… 그러면 그동안 매수했던 업종/종목을 잘 지키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주간 퀀틴전시 플랜] FED와 오라클이 산타 랠리에 힘을 실어줄까?”에 작성했습니다.
KOSPI, 나스닥, S&P500은 물론, 채권금리, 원/달러 등의 경로와 주요 변곡점에 대해서도 내용 중간 중간에 정리해드렸습니다.
주요 업종들의 현재 위치, 향후 중요 변곡점, 지지선/저항선 등도 보실 수 있습니다.
행복한 하루, 즐거운 한 주 되십쇼!!!
감사합니다.
[주간 퀀틴전시 플랜] FED와 오라클이 산타 랠리에 힘을 실어줄까?
KOSPI 5주만에 금요일 상승 마감. 반복되었던 3,800선 지지력 테스트를 뒤로 하고 4,100선 회복. 당초 예상했던 지지선보다 높은 레벨이지만, 저점 통과 가능성 확대
1) 고용 부진으로 12월 금리인하 기대가 다시금 커졌고, 2) QT 중단으로 단기 유동성 위축 국면 완화. 3) 예상보다 강한 연말 소비 영향으로 경기 불확실성 제어.
4) 국내외 정책 기대 재유입. 미국 트럼프의 경기부양, 재정확대 발언 및 국내 배당소득 분리과세 확정, 상법 개정, 26년 예산 확정 등 정책 기대 강화
그동안 KOSPI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 변동성을 자극했던 변수들 완화. 특히, KOSPI의 강력한 상승 추세에 힘입어 중요 지지선 상향조정
5) 40일, 50일 이동평균선이 3,800 ~ 3,900선으로 레벨업. 6) 12개월 선행 EPS도 400p에 근접하면서 PER 10배가 4,000p에 달하는 상황
7) 11월 초부터 외국인 선물 매수가 전개되었고, 12월 들어서는 외국인 현물 매수 전환. 외국인 매도 Climax 통과 및 수급 개선 가시화
분위기 반전이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이번주가 중요 변곡점. 11일 새벽 12월 FOMC 결과가 공개되고, 10일에는 오라클, 11일에는 브로드컴 실적 발표 예정
11월 글로벌 증시 변동성 확대의 핵심 변수였던 미국 통화정책 후퇴 우려와 AI 버블 논란을 종식시킬지, 재부각시킬지 여부가 결정될 전망
12월 FOMC에서 금리동결, 금리인하 여부도 중요하지만, 향후 금리인하 사이클에 대한 시장 신뢰도 회복이 관건. 12월 금리 동결시 단기 충격은 불가피
하지만, 금리인하 사이클의 최종금리가 유지, 또는 하향조정될 경우(26년 2번 이상 금리인하) 위험자산 상승추세에 핵심 동력이 될 것
9월 FOMC에서 연준은 현재 기준금리 기준 27년까지 추가적으로 세 번(점도표 상 12월, 26년, 27년 각 1회) 금리인하 시사
한편,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도 중요. 금리동결시 비둘기파적, 금리인하시 매파적인 스탠스를 취할 가능성 높음. 단기 등락은 불가피하겠지만, 핵심은 금리인하 사이클
10일 오라클, 11일 브로드컴 실적은 매출 성장을 예상하는 가운데 향후 실적 가시성을 보여주는지 여부가 중요
오라클의 CDS 프리미엄 하락 반전 여부가 AI 버블 논란 종식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 지표가 될 것
12월 FOMC의 금리결정, 점도표와 오라클, 브로드컴 실적 결과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단기 변동성 확대는 감안
중단기 매크로 리스크 인덱스가 모두 Risk On 시그널 정점권에 진입했고, VIX도 박스권 하단인 15%에 도달하면서 단기 Risk Off 전환, 변동성 확대 가능성 시사
이로 인해 KOSPI가 다시 4,000선을 하회하거나, 단기 UnderShooting으로 3,800선대를 하회할 경우 적극 비중확대 전략의 기회로 활용
미국 경기/소비, AI 기업들의 실적은 견고하고,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금리인하 사이클, 경기부양 드라이브는 여전히 유효한 상황
즉, 최근 조정은 펀더멘털 불확실성이 투자자들의 기대와 현실 간의 괴리를 좁히는 과정. 4분기 과열해소, 매물소화 이후 26년 KOSPI는 5,000시대로 향할 전망
* 2026년 전망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선호 업종, Top picks 10에 대한 내용은 12월 1일자 “[2026년 전망] 투자전략: KOSPI 5,000시대. 핵심 동력과 주인공” 참조
Trading 전략 : 실적대비 저평가주 & 낙폭과대 업종인 반도체, 소프트웨어, 디스플레이, 철강, 조선, 기계, 화장품/의류, 미디어/교육, 증권 주목
KOSPI 4,000선 전후에서 등락은 단기 트레이딩 측면에서는 순환매 대응 유효. 한편, KOSPI 4,000선 이하에서는 KOSPI 5,000시대를 염두에 둔 주도주 매집전략 제안
지난 주말 기준 실적대비 저평가, 단기 낙폭과대 업종으로는 반도체, 소프트웨어, 디스플레이, 철강, 조선, 기계, 화장품/의류, 미디어/교육, 증권이 있음
반도체, 소프트웨어, 조선, 기계, 화장품/의류, 증권 등 26년 최선호 업종이 다수 포진. 현재 가격/지수대부터 단기 등락을 활용한 비중확대 전략 권고
한편, 최근 급등세를 보인 자동차, 제약/바이오는 단기 변동성 확대시 분할매수 관점에서 접근 유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