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 한복판에서 치러지는 ‘별들의 전쟁’이 뿜어낼 화려한 빛의 크기만큼, 카타르월드컵에 길게 드리워진 그늘을 기억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외국인 노동자 수천명이 월드컵 경기장 등 기반시설 건설 과정에서 희생된 게 대표적이다. 지난해 영국 <가디언> 보도를 보면, 2010년부터 10여년간 월드컵 경기장 등을 짓는 데 투입됐던 인도·네팔 등 5개국 이주노동자 6700여명이 사망했다. ‘피의 월드컵’이란 공포스러운 비난이 나오는 까닭이기도 하다.
앞서 국제인권단체 앰네스티는 2016년 카타르월드컵의 이주민 노동 착취를 조사해 ‘아름다운 경기의 추한 단면’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냈다. 당시 보고서에는 이주노동자들이 불결하고 비좁은 숙소에 살며 낮은 급여, 사기, 체불, 강제 노동, 여권 압수 같은 불법행위에 시달려온 실태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살릴 셰티 앰네스티 사무총장은 “선수와 팬들에게 카타르월드컵 경기장이 꿈의 장소지만, 이주노동자에게는 지옥 같은 곳이 될 수 있다”고 강도 높게 비난한 바 있다. 지난 8월엔 영국에 본부를 둔 노동자 인권단체 ‘에퀴뎀’이 “카타르 정부가 임금 체불에 맞선 이주노동자 60여명을 체포해 일부를 추방했다”고 고발하는가 하면, 카타르 정부의 성소수자 탄압이 새삼 수면 위로 떠오르기도 했다.
첫댓글 근데 이게 계산의 오류가있다고
실제로 공사현장에서 직접사망한건 삼십여명이라고
별다리연구소에서 봄
응 이거 실제 공사현장서 죽은건 30여명이고 문제주최는 프랑스회사가 문제라고 나도들음
미친거같아.. 북한 사람들도 강제동원됐다며..
아니 21세기에 이게.. 말이야 방구야…
나는 최초의 월드컵 뭐 그럴 때 얘긴 줄 알았는데 이번 카타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