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초여름에 손시려보기는.......
4시에 집근처에 다와가는데....무심결에 잡은콜...
응암동 -> 문산 35k ....
에이....가자...하고 출발했는데...문산시내를 지나서 가더니....
마정1리 더군요...도대체 요기가 어딘지...어쨌든 완료하고 버스정류장에 가니 5시...좀 넘은시간...
버스오겠지....오겠지.....1시간 30분만에 오더군요..첫차......ㅜ,ㅜ
왜 시골은 글케...추운지..손은 시려죽겠꾸 서있었더니...허리도 아프고...휴..
그냥 집에 가서 쉴걸...후회 많이 되더군요...ㅠ,ㅠ 피시방도 없구...찜질방도 없구...
새벽 2~3시에 갔으면 죽을뻔했네요...
그리고....시골분들 왜...그러는지....지나가는 할아버지에게 버스 언제오나요.....했더니..
금방와요....하더니...1시간지나서 나타나는데..금방이라고...,ㅜㅜ
휴....
첫댓글 고생 되지게 하셨네용... 구파발만 넘어서도 공기가 넘 달라요. 특히 가을엔 은행잎 단풍도 확연히 비교가 된답니다.
문산엔 오지가 무지무지 합니다 함부로 들어가면 그자리에서 사망하는 수 가있습니다. 조심하시길.........^^
으윽~~마정1리 , 제가 워낙에 오지를 좋아하다보니 그 오더도 언젠가는 한번 수행해볼라 했는데`` 워낙에 자주 눈에 보이는 콜~~마정 1 리 ~~절대로 안 잡겠다. 가끔은 역촌동 출발지로도 보이던데 그 마정 1 리 손 이겠죠? 그런데 꼭 아이콘에는 응암동 ~ 문산 35K 꼭 이리 올라오던데~~
새벽2시다되갈때쯤 주엽역-문산 35k 막타라생각하고 잡고 갔는데 아마제가간곳이 거기같아요 시골동네 겜방도 없구 길거리 사람한명 보이지않구 일단 무조건 역쪽으로 가자 생각하구 겨우만나 사람에게 문산역 어느쪽으로 가야되죠?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이쪽으로 쭈~~~우욱 가세요 그말믿고 길따라 쭈욱가다보니 산2개넘었읍니다 2시간넘게 걸은거 같아요ㅎㅎ 새벽에 산혼자 넘는데 멀리서 개짖는소리 간간이 들리구 옆에는 무덤들 쭈욱 늘어서있구 살떨리게 무서웠던 기억이 ㅜ.ㅜ
하하하 너무 재미있어 웃기는 웃었어도 왠지 마음이 싸~한 생각이 듭니다. 돈하고 연관이 안되고 체력및 담력수련을 위한 트래킹이였다면 재미있는 추억이 되었을텐데...
ㅎㅎ 거기서 조금 더 가면 임진각이죠~~얼마나 오지인지 아시겠죠?
ㅋㅋㅋ~1시간이 10시간 같앗겠어요~^ ^;
저도 호수로 통일동산 30k 에 갔다가 죽는줄 알앗어요
지도로 ?는데요... 임진각 옆동네였군요... 허럴... 무지 머네요... 한 5마넌 받으면 멀라두 거기 안가야 겟당 ... ㅋ 겨울에 가면 동사할 수 있겟네요 ...
혹시 가시는분들........첫차..버스 기다리지마시고 차라리 임진강역.......으로 가셔서...기차타세요..그게 훨씬 빠릅니다.......ㅜ,ㅜ 거기 임진강역 표지판있는것봐서는...그 근처일듯...
저는 마정3리 까지 갔는데 문산터미널까지 40분 걸었던 기억이 ㅋㅋㅋㅋㅋ
눈내리는 한겨울에 오지 떨어졌다간 얼어죽는 수도 있을 수있으니 조심해야지요...
귀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그돈이면 여관이나 찜질방에서 푹~휴식을 취하면 좋을것 같은데 그 먼거리를 손님들은 갈려고 할까 ...
제고향인데...고생하셨내요...문산까진댁시로나오셔야징 ㅋ ㅋ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