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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 |
라오스 화장품시장 작지만 성장한다, 고소득층을 노려라 | |||
작성일 | ![]() |
2012-09-26 | 작성자 | ![]() |
김지윤 ( 712320@kotra.or.kr ) |
국가 | ![]() |
라오스 | 무역관 | ![]() |
비엔티안무역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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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화장품 시장 작지만 성장한다, 고소득층을 노려라 - 중산층 소득수준 향상으로 피부 관리 관심 상승 - - 라오스 체면 문화를 감안한 고급 매장 및 부가서비스로 승부 - □ 소득수준 향상으로 피부 관리에 대한 관심 상승 ○ 라오스인들의 가장 큰 관심은 하얀 피부색임. 연평균 기온 28°C의 더운 날씨 때문에 일반적으로 외출 시 바람막이 점퍼로 피부를 햇빛으로부터 보호하는 등 피부 보호에 민감함. 햇빛이 강한 탓에 쉽게 피부가 그을리는 경향이 있으며, 화장품 기초제품을 비롯해 BB 크림 등 화이트닝 제품이 인기임. 사무실과 같이 근무환경이 좋은 곳에서 일하는 경우 색조 화장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땀과 유분 등으로 화장이 녹는 현상이 발생해 선호하지 않음. ○ 일반적으로 라오스인들은 화장품 구매 시 수도 비엔티안 내 쇼핑몰인 딸랏사오(Talat Sao), 문화복합시설 아이텍(ITECC), 라오스-태국 국경 면세점,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하며 일부는 태국 국경도시인 농카이 및 우돈타니로 가기도 함. 딸랏사오몰, 아이텍, 대형마트 Home Ideal, 꾸아딘 시장(시계방향 순)
○ 연 경제성장률 8%의 아세안 국가 중 가장 높은 경제성장을 기록하면서 소득수준의 향상과 더불어 삶의 질에 대한 관심도 증가 추세임. 아세안 10개국 실질 GDP 성장률 (단위: %)
주: *는 추정치임. 자료: World Economic Outlook(2012. 4.)/IMF □ 라오스 화장품 시장, 수입산이 장악 ○ 현지 유통되는 화장품은 수입산이 대부분이며 저가는 태국·중국산, 중·고가는 선진국 제품이 주류임. 라오스 현지 유통 화장품 (단위: 달러, g)
주: 1달러 = 8044 LAK(IMF, 2011년 평균) 자료: 코트라 비엔티안 무역관 자체 조사 □ 라오스 최초의 헬스 & 뷰티 드럭스토어, Bewell Health & Beauty Store ○ Bewell Health &Beauty Store는 2011년 오픈해 현재 쇼핑몰 딸랏사오 매장을 포함해 두 개의 매장을 운영 중임. 순수 라오스 기업이며 라오스 내 유력 제약회사의 계열사임. 자체적인 유통기반이 약한 라오스에서 헬스&뷰티 드럭스토어 매장 오픈은 소비자들의 구매력과 관심 상승을 시사함. ○ 입점 브랜드: L'Oreal, VICTORIA’S SECRET, Eucerin, Revlon, Calvin Klein, KATE 등 ○ 제품 수입은 화장품 회사와 직접적인 거래 혹은 총판으로부터 수입함. 대표적으로 태국, 홍콩, 한국, 일본 등지에서 화장품을 수입해 판매함. 현재 영업 개시 1년만에 20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함. ○ 다양한 이벤트 및 할인 행사로 고객 수가 급속히 증가하며 매장 확장 중임. 비엔티안 내 헬스 & 뷰티 드럭스토어, Bewell Health & Beauty Store
□ 라오스 현지 진출 사례: ① 미샤 ○ 미샤는 2010년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미샤 매장 1호점을 개설했으며 현재 4개의 판매망을 보유함. 매장 초기 운영 시 TV, 라디오, 현지 유력 신문 등을 활용해 마케팅을 했으며 특히 Lao Telecom을 통한 SMS 경품 행사를 진행해 홍보 효과를 톡톡히 봄. ○ 주요 고객층은 20대부터이며 30, 40대가 주를 이룸. 물류 비용 때문에 한국보다 가격은 비싸지만 가격보다 질을 우선 순위로 생각하는 라오스 고소득층 및 중산층을 타깃으로 설정해 제품 판매중임. 또한 멤버십 카드 발행 및 샘플 화장품 제공을 영업 전략으로 내세워 고객 충성도를 높임.
□ 라오스 현지 진출 사례: ② 코리아나 화장품 ○ 코리아나 화장품은 2008년 딸랏사오몰에 입점한 후 현재는 1개의 독립 매장을 운영하고 있음. 라오스인 고객이 95% 이상을 차지하며 주 고객 연령대는 30~40대임. 고소득층을 타깃으로 매장 내 Facial Treatment 등 부가서비스 또한 운영 중임. ○ 수도 비엔티안 내 코리아나 화장품 매장 관계자에 의하면 무엇보다도 전문성을 가지고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함. 제품에 대한 이해는 물론, 부가서비스 및 화장품 사용 정보 제공으로 라오스 고소득층을 타깃으로 한 차별화된 영업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힘.
○ 그 외 라오스에는 외국브랜드 SHISEIDO, REVLON 등의 개별 매장이 있고, 쇼핑몰에 입점하는 수 또한 서서히 증가추세임. □ 체면문화를 활용한 고품질 韓 화장품 이미지 구축 필요 ○ 라오스어는 태국어와 90% 이상 유사하며, 라오스인들은 일상적으로 케이블 TV를 통해 태국 방송을 시청하므로 태국어를 이해할 수 있음. 따라서 태국에서 붐을 이루는 한국 드라마, 영화, K-pop을 통해 한국 문화에 자연스럽게 노출되면서 한국인의 동안 비결 및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이 증가추세임. ○ 한국산 화장품의 가격대는 라오스인의 소득 수준이 증가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1인당 GDP가 약 1000달러인 것을 감안한다면 비싼 편임. ○ 라오스는 인구 644만 명의 소규모 시장이며, UN이 지정한 세계 최빈국 중의 하나임. 수도 비엔티안에는 인구 75만 명이 거주하고 대부분의 매장이 집중해 있음. 장기적으로는 시장 확대를 기대해 볼 수 있으나 현재 시장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급격한 성장은 기대하기 어려움. ○ 라오스의 체면 문화를 활용해 매장 인테리어의 고급화 및 부가서비스를 갖추는 것이 한가지 성공전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브랜드 인지도가 없는 대신 한류에 대한 이미지가 강함. 다시 말해, 소비자들은 어떤 브랜드 제품인지보다 ‘한국산’인 것에 관심이 더 많음. ○ 따라서 한국산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가 고가 이미지로 들어올 수 있는 시장임. 언론 매체를 통한 광고와 고급브랜드 이미지 구축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기보다는 고소득층 및 중산층을 공략하는 것이 효율적인 진출 방향으로 판단됨. 자료원: 현지 진출 한국 화장품 업체 인터뷰, 코트라 비엔티안 무역관 자료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