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노인회관에서 집으로 오는 길에 백양세탁소가 있다.
그곳에는 얼마 전까지 암캐 양순이가 살았다.
주인에게 물어보니 원래 주인에게 돌려 주었다고 한다.
양순이는 집안 정날라리 수캐 검둥이와 애인 사이였다.
검둥이도 발한 삼거리에서 교통사고로 죽었다.
양순이도 없고 검둥이도 없는 묵호의 거리는 쓸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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