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골로새셔(1~4장) 묵상
[ 골로새서는 어떤 책인가? ]
골로새서의 전반부는 신약성경 가운데서
기독론을 가장 심오하게 설명하는 신학 논문이다.
후반부는 간추린 윤리 강좌로서
그리스도인의 삶의 모든 영역을 다룬다.
이 책의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주권과
모든 분야에서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는 그분의 충분함이다.
골로새서의 핵심 구절들을 읽어 보자.
골로새서 1:15-16,
“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골로새서 2:8,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사로잡을까 주의하라.
이것은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름이요,
그리스도를 따름이 아니니라”
골로새서 3:12-13,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골로새서 4:5-6,
“외인에게 대해서는 지혜로 행하여 세월을 아끼라.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
골로새서는
교회의 존재를 위태롭게 하는 골로새에서 발생한
이단을 물리치기 위한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작성되었다.
우리는 바울이 무엇을 들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이 골로새서는 이단들에 대처하기 위한 그의 답변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에 대한 그릇된 견해
(그리스도의 참된 실제 인성을 부인하고
그분의 완전한 신성을 받아들이지 않음)를 다루고 있는
바울의 반응에 근거하여 몇 가지를 추측할 수 있다.
언급된 이단은 유대교-영지주의
또는 유대교의 금욕주의와 헬라 철학(스토아 철학)의 혼합으로 보인다.
바울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충분함을 바라보도록 강조한다.
바울은 많은 분야를 다루고 있지만
오늘날 우리를 위한 기본적인 적용은,
삶 속에서 우리의 구원과 거룩함을 이루는 데에 있어서
그리스도만으로 완전하고 충분하다는 사실이다.
미묘한 형태의 율법주의와 이단에게 속지 않으려면
우리는 복음을 잘 알고 이해해야 한다.
그리스도를 주와 구세주로 마음 중심에 모시는 것을
약화시키는 그 어떤 이단적 교리에 대해서도 경계해야 한다.
성경과 똑같은 권위를 갖고 있다는 책들을 사용하며
참 진리와 자신들을 동일시하려는 모든 ‘종교’와,
구원에 있어서 하나님께서 이루신 일에 인간의 노력을 섞으려는
그 어떤 ‘이론’도 피해야 한다. 아멘.
- 꿀송이 보약큐티 1년 1독 성경통독학교
남아공 노록수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