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목포수협 선어판장에는
소형안강망 2척, 근해안강망 25척, 유자망 19척, 자망 3척
총 40척 어선이 8,215 상자의 생선을 위판하였습니다.
4 물때인데 요즘 날씨가 어부님들이 조업하기 좋은 날씨라서 인지
어판장에 생선은 제법 많이 진열되었는데
안강망 생선들이라서 어종은 다양하고
한 척당 어획량은 적은편입니다.
옆지기는 소량의 생선만 싣고
판장에서 돌아왔길래~~
나 : 대갈치가 많드만 어째 3 상자뿐이여?
옆지기 : 대갈치를 많이 잡은 배가 자망밴디 비싸드라~~
안강망 갈치만 3상자 샀다
나 : 근디 새벽부터 나와갖고 오늘 매입량이 적네이... 어째 많이 안 샀어?
옆지기 : 비싸기도 하고
오늘만 날이 아닝께 내일 봐보자
오늘 일찍 판매글 등록하고 감기 예방접종하러 가자이~~
나 : 알았네... 근디 오늘 활어판장에서 활붕장어, 활문어는 내가 매입했어
옆지기 : 또 냉동할라고?
나 : 아니~~ 살려놓고 판매할꺼여........
대화가 온통 생선 이야기 뿐이라도
대상수산이 무탈하게 굴러갈 수 있는게
둘 중에 한 사람이라도 없으면 안되는 걸 알기에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오늘 매입한 생선은
120미 참조기 (중량 미달이라서 착한가격에 매입), 100파조기, 먹갈치,
저렴한 가격에 위판된 민어, 덕자, 줄돔, 활붕장어, 활문어, 동백하생새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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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11.13 13:02
첫댓글 ㅎ 한편의 드라마입니다~^^
두분과 대상수산 식구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