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호?Hans?를 비롯한 민신독자들에게 띄우는 편지...(1) |
민족신문이 여태 빛을 전혀보지 못하고 있는것은 몇가지 복합적 요인이 있지요... |
김기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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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엊그제 승호라는 익명?의 민신독자가 남긴 소감을 제때 봤고...그 한참전에 Hans 라는 독자가 남긴 짧은 댓글도 제때 봤답니다. 특히 승호라는 독자가 남긴 몇줄의 소감글은 내기억을 통틀어도, 민신쥔장에 대한 인터넷 사상 최고의 과분한 찬사임이 분명합니다. 민신을 복간한지도 어언 만 3년이 다되도록 이런저런 댓글조차 하도 드물기도 하던중에 ...아마도 민족신문논조와 쥔장에 대해 꽤 오래전부터 나름대로 꾸준히 지켜본 2인의 독자-네티즌중에서도 승호씨의 댓글을 접하고 보니 나로서는 일면 신기하고 고맙기도 하지만 더듬거리며 인터넷에 뛰어 든지 꼬박 11년동안의 이런저런 잡다한 일들이 주마등처럼 떠올라 착잡하기도 하고, 이때쯤에서 한번쯤 여태까지 쌓이고 쌓인 복잡미묘한 소회를 푸념섞인 독백처럼 혹은 추억이랄까 고백담처럼 진솔하게 털어놔보는것도 의미가 없지는 않을듯 해서 ..오늘은 이런저런 인간적 소회를 좀 털어놓기도 하면서 다시한번 마음을 추스리고 각오를 새롭게 다짐하는,작으나마 또 한번의 계기로 삼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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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호씨의 견해대로 민족신문이 과연 요즘 보기드문 지혜의 보고인지는 관점과 식견그리고 성향과입장에 따라 얼마든지 다양한 이론이 있을테니 일단 논외로 하기로 하더라도, 민신쥔장이 적지않은 나이에 뒤늦게 배운 도둑질을 시작해서 꼬박 10여년이나 나름대로 일관된 의지와 논조와균형감각으로 이날이때까지 필마단기로 고군분투하고 있는것은 사실이지요. 그럼에도 이날이때까지 민신이나 쥔장이 단한번도 제대로 빛을 보거나 평가를 받는것은 고사하고 아웃사이더 중에서도 아웃사이더로 정체를 면치 못하고 있는것은 그럴만한 아니, 그러고도 남을 만한 몇가지 복합적 요인이 있기때문이지요.... 그 복합적 요인이란게 대체 뭐냐? 누구나 익히 알고 있다시피 인간세상에서의 복합적 요인이란 결국 내부적 요인과 외부적 요인이 맞물려 있기 마련입니다. 가장 큰 내부적 요인은... 결코 겸손한척 하거나 너스레를 떠는 얘기가 아니라 무엇보다 나자신이 나이만 잔뜩 먹었지 이렇다 하고 내놀만한 별다른 경력도 이력도 없기 때문입니다. 언젠가도 몇번 말했지만 나는 학자나 엘리트 출신도 아닐뿐더러 이른바 지식인도 아니고 그렇다고 무슨 쥐꼬리 만한 아무런 배경조차 없는 , 굳이 말한다면 다른무엇보다 균형감각과통찰력을 가장 중시하는 한사람의 평범한 상식인정도에 불과하고... 나쁘게 말한다면 곧 죽어도 도무지 굽힐줄 모르는 성질 고약하고^^ 괴팍한 일개 서민에 지나지 않기때문에 기질적-체질적-생리적으로 이런 세태와풍토에는 전혀 어울리지도 않고 적응자체가 매우 어려운 이단아중에서도 이단아이기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타고난 재능이 그리 다양하지도 못해서 하필이면 돈되는일-돈버는일에는(심지어 나자신이 생각해도 때로 ...어쩌면 내가 前生이 아마도 놀부나 스쿠리지같은^^ 지독한 수전노여서 이생에서 죄받느라고 이토록 理財에 무능하고 어두운거 아닌가 싶을 정도)완전 숙맥일뿐 아니라 ,나자신이 생각해도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울만큼 두어가지 어처구니 없는(재능상의) 결점이랄까 컴플렉스도 있답니다.(실은 그리 대단한 것도 아닌 실용적 재능 한두가지만 더 갖추었으면 이런따위 생고생은 진작 졸업했을테지만 보다 시시콜콜한 내막?은 몇년쯤 후에^^) 말난김에 굳이 덧붙이자면 (뭐꼭 그런점 때문에 이고생을 하고 있는건 아니지만) 타고난 품성이나 인격적으로도 비교적 강직한 사람이고 누구못잖은 열정은 있으되 ... 결코 고결한 사람도 아니고 그다지 부지런 하거나 好學 하는 사람도 아니고.. 오히려 때로 파락호 기질도 ^^다분히 있는 게으른 사람이라는 거지요.. 그런저런 한계와 모순과결점에도 불구하고 내가 나이 오십이나 되어서 (요새는 70-80된 노인들도 인터넷을 두려워 하지않지만 그 직전만 해도 컴퓨터라는 물건은 나같이 나이 50이나된 구세대들은 잘못 손대기만 해도 금방 폭발하는^^ 괴이한 물체로 알고 있었지요)어찌어찌 용기를 내서 인터넷에 입문한 가장 큰 동기와목적은 불특정 다수와 피차 백지상태에서 출발해서 내뜻과 신념과포부를 이해해주고 동참해 줄만한 동지를 찾고 모으기 위해서 였답니다. 간단히 말해서 지난 11년동안 (그중에한 2-3년정도는 완전 중독증에 빠져 허우적거리기도) 끼니 조차 거르고 날밤을 새기를 그야말로 밥먹듯이 해왔음에도, 지금 이시각현재까지 단 한명의 동지도 구하지 못했으니 아마 기네스 북에도 없을것이 분명할만큼^^ 사상 최악의 실패와좌절의 기록을 나혼자서 끝없이 갈아치우고 있는 중인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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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지금 회고해 보면 민족신문이나 내글을 보고 나한테 연락해온 사람이 진짜로 전혀 없었던건 아니었답니다. 이미 8-9년전 그러니까 민족신문을 만들기 이전에 (그때는 개인 홈피형식)그때만 해도 50대초반인 시절에 나보다 10년가량 나이가 적은 , 해외경험도 좀 있고 배울만큼 배우기도 했고...꽤 괜찮은 직장에 다니던 건전한 중년 한사람이(참 미안하게도 지금은 이름조차 기억이 잘 안나네요) 어디선가 내글을 보고 "이런분이 있다는게 신기하고 놀랍다"면서 나한테 연락을 해와서 한 서너달 가량을 일주일에 한번꼴로 만나서 시국과세태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곤 했지요.. 그때 그친구가 나한테 하는 말이" 앞으로 한국의 이등박문이 되십시오"라고 했을만큼 나에 대한 기대도 컸고 신뢰도 하면서 직장에서 까지 틈틈히 내글을 사방팔방에 열심히 퍼나르기도 했고 ,만날때마다 쐬주도 사고 밥도 사곤 했지만 그친구도 형편이 나보다는 꽤 낫지만 그리 넉넉한 형편은 아니어서 미안하기도 했고 민망하기도 했지요...
그런식으로 서너달 만나다 보니 결국 그친구가 끝무렵에 하는 말이 "어디선가 몇명 정도는 더 나타나주리라 생각했는데... 이대로 단둘이서 계속만나기만 해서는 별 발전이 없을것같다" 고 하더니 얼마못가서 연락을 안해버리기에 나로서도 더 이상 민폐를 끼칠수도 없고 강요할수도 없어 그냥 놓쳐버리고 말았답니다... 그때당시 그친구도 그런말을 했지만 그때만 해도, 그친구나 나나 이미 중년나이에 인터넷초짜다 보니 신기루 같은 사이버세계의 속성이랄까 인심-물정을 전혀 모르는 순진파 였던 거지요...
지금 기억해봐도 그때 그친구는 외모나성격이 전혀 외향적이지도 않았고 오히려 상당히 내성적이고 차분한 스타일이었는데도 "만나지 않고는 제대로 일이 안된다"면서 나를 찾아왔던게 참 신기하고 두번다시 그런사람만나기가 어려울것 같은 사람이었답니다.
그 한참뒤에 그러니까 6-7년전쯤에도 두어 사람이 나타나거나 접촉이 되었던 사례가 있고 그중에서 기억에 뚜렷이 남아 있는 특이한 케이스도 몇번 있었답니다... 그무렵만해도 내가 한창 인터넷에 미쳐있을때라 참 별의별 사이트를 무차별로 (나는 지금도 지들끼리만 모여서 박수치는 사이트에만 들락거리는 사람은 논객취급을 안해줍니다)휘젓고 다니며... 진짜 왕성하게 활동하던중에 어느날 국방부 홈피에서 내글을 본 어떤 청년 네티즌과 어찌어찌 전화통화가 되었는데 ... 남북한간의 군사 전략문제에 대한 내글을 봤다면서 그 청년이 하는말이 "저는 ROTC 장교로 입대해서 군단 사령부에 근무하다가 대위로 막 예편 했다" 면서 " 군단사령부에서 복무하다보니 큰 틀에서의 군사전략을 좀 볼줄아는데 우리나라에도 선생님같은 전략가가 계신다는게 든든하다"고 하길래 내가 "나랑 가끔 좀 만나기도 하고 나를 좀 도와달라"고 했더니 그청년이 답하기를 "그러고 싶은데 죄송하지만 지금 고시공부준비에 바빠서 어쩔수 없다" 면서 미안해 하는데야 내가 더 이상 뭐라고 할수가 없었지요... 그 무렵 또 다른 ...매우 특이한 케이스가 있었는데 하루는 딴지일보에서 내글을 몇번 봤다면서 인천에 산다는 어떤 20대초반이 전화를 해왔는데 천만뜻밖에도 하는말이 " 저는 지독한 아토피때문에 정말 살고 싶은 생각이 없을정도 였는데 선생님의 힘찬 글을 보고 살아봐야 겠다는 용기가 생겼습니다"라고 하기에 (그애는 목소리조차 애띄고가늘었지요) 내가 참 가슴이 먹먹해질 정도로 너무측은하고 안타까워서 증상이 대체 어느정도냐고 물었더니 "부모님과 심지어 일본까지 가서 치료를 받아도 도무지 효험이 없을 정도"라고해서 의학 상식은 전혀 없지만 이런저런 위로도 하고 그뒤에도 꽤 여러번 통화를 했지만 얼굴은 대면하지 못했고 지금은 어디서 어찌 살아가는지 모른 답니다. 그 좀 뒤에 그러니까 지금의 민신이 2기라면 1기민신끝무렵에 참 어렵게 살아가는 와중에도 나름대로 의식이 올바르고 민족정신이 투철한 김모라는 30대청년하나가 또 나랑 몇번 만나기도 했는데... 그때는 나자신이 지금보다 훨씬더 골치아프고 경황이 없던때라 그 청년조차 놓치고 말았답니다. 그무렵을 전후해서 한동안 민족신문에 소액이나마 참 고마운 후원금을 보내주던 몇몇독자들도 있었고 한동안 게시판이 꽤 재미도 있고 활성화되기도 했지만 공교롭게魔 가 끼어들어 기억하기도 싫을만큼 집요하고 악랄한 악플들이 수없이 난무하는 바람에 이래저래 도저히 지탱할수 없을만큼 민족신문이 망가져서 어쩔수 없이 문을 닫고...다음카페에 임시홈피 형식으로 겨우 명맥만 유지하기도 하면서도 이런저런사이트에 글쓰기는 꾸준히 해왔지요.
그외에도 피차 별볼일 없이 서너번씩 만났다가 그만둔 케이스가 몇번 있기는 했지만 그냥 해프닝수준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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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몇가지 참 신통했던 케이스말고는 이날이때까지 추석이 되고 설이되도 그 흔해빠진 안부전화는 고사하고 메일한통 보내주는 사람이 全無할 정도로 삭막하기 이를데 없고 도무지 소통이 안되고 있는것이 바로 민족신문 홈피 실정이랍니다...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으나 나로서는 참 어처구니 없게도 北核문제 해결하기보다 제대로된 동지몇명 만나는건 고사하고 민족신문 독자모임 한번 해보기가 백배 더 어려운 難題!-
기묘한것은 민신독자들을 직접대면하기는 지금도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렵지만 ...인터넷 때문에 알게되어서 지금까지도 최소한의 인간적유대를 나누는 사람들은 그래도 꽤 여럿 있고 ...내가 막 쫓아다니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그렇지 진작부터 사방팔방 부지런히 뛰어다니고 개척(?)을 했으면 상당히 많았을거외다...
목마른 사람이 우물판다고 이러던 저러던 나름대로 인맥을 구축해 나가자면 왜 사방팔방으로 뛰어다니고 접촉을 하지않느냐?고 할수도 있겠지만 민신쥔장은 소싯적부터 원래 사방팔방들쑤시고 다니는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특히 웬만해선 명명가다 유명인사다 힘있는 사람이다 뭐다 하는 사람들을 굳이 쫓아다니거나 찾아다니는 스타일도아니고 체질이 아니랍니다. 이렇게 말하면 혹자들은 어찌생각할지 모르겠으나,그런형태보다... 민신쥔장이 지금도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고 못내 분통이 터지는것은 아무리 이런저런 그럴만한 까닭이 있어도 그렇지,민신쥔장을 직접 찾아오는것은 고사하고 민족신문 방문객이 왜 당최 늘어나지 않고 있나 하는 겁니다. 간단히 말해서 지금의 민족신문은 차라리 민족신문이전의 개인홈피시절보다 방문객이 훨씬 적고 게시판의 활성도도 훨씬 낮다못해 아예 파리를 날리고 있을정도니 이거야 원~! 내가 못내 통분해하는것은 민족신문을 재창간 -복간한지도 벌써 만3년이 꽉 찾건만 지금껏 민족신문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글이 바로 승호씨가 엊그제 그 댓글을 남겨논 도올류의 ...어쩌고 하는 그글인데 지난 3년간의 누적조회수를 다 합해봐야 민신쥔장이 왕년에 인터넷 한겨레(한토마)의 그 많은 방중에 한두군데 올린 며칠동안의 글 하나 조회수보다 적은 1만명이 채안되고 있을 정도라는 겁니다. 뒤져보면 지금도 그 흔적이 선명히 남아있겠지만 왕년에 인터넷 한겨레 (한토마)에 민신쥔장이 글을 하나 올리면 방 하나에서만 불과며칠사이에 최하 3-4천 평균6-7천 최고 2만명을 육박하는 기록도 그다지 드물지 않았으니 그외 최하 수십개 사이트(때로 네티즌들이 자발적으로 퍼다나른 글들은 빼고라도)에서의 조회수까지 합하면 한창일때는 하루 평균 최하 3-4만명 이상이 민신쥔장글을 접했을테고 지금도 심심파적으로 두어군데 정도 꾸준히 외출하는 사이트들에서의 조회수와 추천수가 민족신문자체에서 보다 훨씬 많은데도 문제는,예나 지금이나 그많은 네티즌-독자들이 거의 하나같이 그곳에서만 내글을 보기만할뿐 민족신문과는 무슨 웬수가 졌는지 누가 잡아먹기라도 할까봐 그래서인지...죽어라하고 당최 찾아오지를 않는 다는 겁니다. 그런매체들과 비교하는 자체가 무리이고 인터넷세계의 속성이 아무리 그렇기 마련이긴 해도 ... 가령 6-7년 혹은 7-8년전부터 바깥에서의 그 수많은 독자-네티즌들의 10분지1아니, 몇십분지 1만이라도 민족신문에 꾸준히 좀 와줬더라면 ... 굳이 돈을 보태주고 어쩌고 안해도 그정도만으로도 이미 4-5년전에 최소한 3-4년전에 규모는 작더라도 막말로 黨을 하나 만들었어도 만들었을것이고 ..지금쯤은 벌써 문자그대로 오랑우탄만도 못한 ^^鳥頭類=맹추들에 불과한 좌우양쪽의 말도안되는 사이비=짝퉁 오합지졸들은 그 숫자가 제아무리 많다해도 이미 절반이상 쓸어버렸을것이고, 웬만큼은 교통정리를 해버리고도 남았을 거라는것이 내가 실로 치를 떨며 억울해하고 통분해 하는 까닭이라는 말이외다. 민신이 아직도 이런 꼬라지를 면치못하고 있는 복합적 요인이... 비록 서두에서 열거한 내부적 요인에서 비롯된건 사실이지만...그못지않은 결정적 요인은 바로 승호씨가 몇줄짜리 독자의견에서 정확히 지적해내고 있는대로 민신쥔장은 체질적-기질적-생리적으로 이런저런 재치꾼들처럼 선정적인 글을 쓰지도 않고 쓸줄도 모르고 그러고 싶지도 않기때문일뿐 이고,그것은 바로 날이갈수록 경박-천박하고 말초적-즉흥적-단세포적인 ...고작해야 포말-그림자에 불과한 그때그때-순간순간의 표피적 이슈들에만 광분하고 열광하는 얄팍하기이를데 없는 세태와풍조탓일뿐 ,그마저도 결코 민신 쥔장의 잘못이거나 책임이 아닌것이 분명하다는 겁니다.
게다가 민신이 이토록 오랫동안이나 아웃사이더중에서도 아웃사이더로 정체되어 있는것은 그나마 민족신문은 단 한번도 흔들림없이 일관되게 남북한의 그 어떤 정파도 추종-찬양한 적이 없기때문이지요... 아니할말로...민신쥔장이 미친척하고 그동안 단 몇번..몇달간이라도 김대중이든 박근혜든 이회창이든 노무현이든 이명박이든 이미 죽은지 오래인 박정희나 하다못해 김정일이라도 열렬히 지지 추종하거나 찬양하는 박수부대로 활약했더라면 이토록 오랫동안 철저히 고립되지도 곤궁하지도 않았을것이며 민신쥔장이 바보나 청맹과니라서 고립과곤궁을 자초하고 있는것이 결코 아니라는 거외다. 왜냐? 남북한을 막론하고 어떤 정파나 특정인을 맹종-추종하는 그 순간부터 민족신문은 이미 민족신문일수 없게 되버리고 흔해빠지다 못해 사방팔방에 넘쳐나는 정신병동아니면 잘해야 조두류반상회수준의 빠돌이 매체-사이트로 변질-전락해버린다는 것을 너무도 명확히 잘알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또하나 못내 아쉽고 서운한일은 ...그나마 3년전에 민신이 재창간-복간되었을무렵 오프에서 이미 알고지내는 몇몇 인사들말고도...글도 참 잘쓰는 익명의 독자와팬들이 꽤 여러명 좋은 격려의 글도 남겨주더니 그 이후부터는 그냥 지켜만 보고들 있는건지 그림자조차 찾기 어렵더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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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지난일이 돼버렸지만...내용은 둘째치고... 글자체가 너무 길어 한번에 읽기 버거울 정도로 너무 길다는 의견도 있도 있고 나자신이 봐도 너무 긴게 사실이라 편의상 두편으로 나누기로 했으니 독자제위들의 혜량을 구해마지 않습니다.. 3월11일 오후 필자 김기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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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3/06 [00:29] 최종편집: ⓒ 민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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