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편 ] 내 남편은 대책없는 고등학생 #34

[나무의정령]

 

내 남편은 대책없는 고등학생 #34

어색한 시간이 흘렀다.

광혁이는 내 옆에 꼭 달라붙어서는 내 머리칼을 쓸어내리고 있었고,

아손씨는 우리둘을 뻥진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아.. 아..그.. 그렇구나.. 그래.. 부인이 있었지..”

“....”

“그.. 그럼 가볼게.. 그럼..”

아손씨는 문을 닫고는 갔다.

“광혁아.. 조금 심한거 아니야..?”

“아씹.. 몰라.. 모르겠어, 누나랑 둘이 같이 있으려고 했는데, 방해를 받았더니.. ”

“......”

“누나.. 그럼 하던거 계속할까..?”

“무슨 소리야..?”

“하던거.. ”

하면서 내 얼굴을 빤히 쳐다보는 광혁이였다.

“모.. 몰라! 나 약속있어”

“약속??”

“어.. 야.. 약속!”

“뭐야!! 친구들이 어제부터 밖에 나가자고 하는거, 내가 누나랑만 있고 싶다고 해서, 다 미뤘는데!”

“그래서, 둘이 같이 있으니까, 할 짓이 이거였다고?”

“아니.. 뭐.. 그것이.. ”

“?怜킵?? 나 나가봐야되, 우선 씻고..”

“나도 데려가!!”

“-_-? 미쳤니?”

“나도 데려가!!! ”

“안되, 내 약속인데 니가 왜가?”

“히잉!!! 남자 만나러 가는거야?”

“그래!! 만나러간다!!”

하고는 나는 드레스룸으로 들어갔다.

스키니진에 르네상스풍 셔츠를 걸치고, 그 위에 니트를 입었다.

그리고 화장대위에 털썩 앉았다.

“진짜 남자만나러가는거야..?”

하며 내옆에서 불쌍한 눈으로 날 쳐다보는 광혁이였다.

“.. 아.. 아니야..”

“친구만날꺼면, 나 데리고 가”

“... -_- 시..싫어!”

“내가 뭐 어때서!!! 나 소개시켜주면 될거 아냐!!”

“너.. 넌.. 너.. 너무 어려!! 그래서 안되! 애기 같애!”

“그럼 나 업어서 가면되잖아!!!”

“... -_- 너랑 말장난 하고 싶지 않거든? 너도 다시 친구들한테 전화해서 놀러가자고 하던가”

“.. 누나 이렇게 나올거야?”

“.. -_-? 내가 뭐? 휴일에는 놀러가는게 정상아냐?”

“그러니까 나랑 놀러가자고! 나랑 외출하면 될거아냐!!”

“니가 무슨짓을 할지 누가알아!!!!!”

“... -_-....”

“불안해서 잠을 못자겠어!! 이자식아!!”

“내.. 내가 뭐!!”

“아침에도 그래, 시도때도 없이 옷을 벗기려 들지를 않나, 입술을 들이밀지 않나”

“그래서 싫어..?”

“싫다기 보다는..! 내가 몇 번을 이 주둥이 아프게 설명해야 겠냐?”

“.. 누나 책임질수 있다고!! 그래서.. 그런건데...”

“참내.. 그래.. 니가 나 책임질수 있다고 쳐, 그래서 내가 덜컥 임신이라도 했다.. 그럼 내 꽃다운 20대 청

춘을 모두 반납하고 애나 보란말이냐? 그리고 너는 스물 나이에 애아빠 소리 듣고 싶냐?”

“어! 애 아빠 소리듣고싶어!! 여보!!”

“... -_- 까분다”

“왜왜왜!! 누나도 나보고 여보라고 해봐!”

“시.. 시끄러!”

“나 데리고가!!”

“싫다고 했지! , 아니 안된다고 했지!!”

“누나 계속 이러면 저녁때 누나 잘 때 몰래 해버리는 수가 있어!!”

“... -_- 이.. 이새끼가 못하는 말이없어!!”

나는 일어나서 광혁이 머리를 몇 대 쥐어 박았는데,

광혁이는 그런나를 번쩍 안아 들고는 침대에 던져놨다.

“... -_- 나 안데리고 나가면.. 그냥 힘으로라도 해버린다?”

“..... -_-.....”

“진짜야!!!”

“안된다고 안되!!!”

내가.. 이렇게도 안된다고 하는이유는..

사실.. 약속같은것은 다 뻥이기 때문이다.

집에 있으면, 광혁이가 정말로 힘으로라도 나를 정말 어떻게 해버릴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 -_-칫.. 알았어”

“잉? 정말? 정말이야?”

“어”

“휴.. 다행이네..”

나는 다시 화장대에 앉아서, 챕스틱을 슥슥 바르고

머리를 포니테일식으로 묶은후, 토트백을 들고 집을나섰다.

“광혁아 미안.. ^^”

“.. 큭.. 그래그래.. 잘 다녀와”

“다녀오겠습니다~~”

나는 그렇게 씩씩하게 나오긴 했지만,

우선 약속을 잡아논게 아무것도 없으므로,

아무나 부르기로 맘먹었다.

우선 유진이에게..

 띠리리리리리리링

 띠리리리리리리링

 띠리리리리

 -여보세요...

 “여보세요? 유진이야? 휴일인데 뭐하니?”

 -아이.. 샹년.. 아침부터 전화질이야.. 졸리니까 끊어

 “야.. !!!"

뚝...

이.. 이.. 거지같은년.. 일생의 평생가도 도움될일 없는년 같으니라고..!!

연준이나, 석도에게 전화하려 했지만, 광혁이가 맘에 걸려서

전화하지 않기로, 하고는 투벅투벅 시내로 걸어나갔다.

-광혁시점

누나가 나간 이후에, 나는 드레스룸에 들어가서

옷가지를 차려입은 후에 집을 나섰다.

“광혁아 어디가니?”

“ 마누라 미행하러 가요!!”

-아손시점

‘여우 같은년...’

광혁이와 오붓하게 데이트나 하려고 아침부터

엄청나게 신경써서 왔구만..

장수리년 때문에...

‘도대체.. 광혁이를 어떻게 홀린거야..? 여우같은 기집애’

집에 돌아와서 나 혼자 청승맞게 눈물을 흘렸다.

광혁이는 아무리 화나도 나에게 화 한번 내지 않았던 애인데..

그런 앤데.. 이 모든게 장수리년 때문이다...

“아가씨.. 무슨 안좋은 일이라도..”

“... 알거 없어요! ..아.. 장수리 인간관계좀 알아봐요”

“네..?”

“장수리 주변인좀 알아보라구요!!!!”

“아.. 네..”

‘장수리.. 두고봐... 내가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주겠어..’

             

 안녕하세요? 이제 좀있으면 모의고사가 또있데요.. ㅠㅠ

 뭐.. 어찌보면 다행스러운거겠죠..?

 이거 어떡하죠..? 글 소재가 떠오르지 않아요.. ㅠㅠ

 내가 생각했던것을 주구장창 늘릴생각을 하니.. 벌써 부터 머리가..

 완결이.. 생각보다 빨리 날수도.. -_-a

 항상 말씀드리는거지만,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해요!!

[wjdwhd]

전 시험이 없었으면 좋겠어여 모의고사 잘보시고여 담편

[나무의정령]

wjdwhd님 워요 ^^ 저는 모든사람이 저보다 시험 못봣으면

[계란아전누가]

재밌어요>_<담편빨리써주세여>_<저두12월5일날기말ㅠ

[나무의정령]

계란아전누가님 방가워요 ^^ 12월 5일날.. 기말이시구나.. 저는 11월달에 이미 기말고사를 ^^;;

[이뿐이.ㅋㅋ]

,,,,,모의고사 보세요...에혀 시험공부 하기 힘드시겠어요잘보세요

[나무의정령]

이뿐이님 워요 모의고사가 한에 한번 계속있어서요.. (많은면 한 두번) 시험의 연속입니다.

[sg1541]

ㅜㅜㅜㅜㅜㅜ 아놔 저도 기말인데 이러고있답니다 < 흑 다음편 기대 할꼐요 ㅜ 꺅

[나무의정령]

sg1541님 워요 저도 고입이 코앞인데 이렇게 글 쓰고 있잖아요 ^^;;

[설 이소☆]

아~아=_= 저년 이 무슨일을 또져지를까 혹시 연준이랑 손잡을꺼같아,,, =3=

[나무의정령]

설이소님 워요 이소님은 항상 저보다 한단계 위인 상상을 하시는것 같아요

[승기가조아]

저도 이제 시험이네여 글애두 녈심히 아자아자

[나무의정령]

승기가조아님 또 와주셨네요 워요 요즘이 시험시즌이잖아요. ^^ 힘내시구

[소설공쥬^^]

이럴수가 그럼 ,, 그 시험 때문에, 나무정령님의 소설을 열시미 읽을수가 없다는 게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슬프네여 암튼 시험잘보세여^^ 저희도 12월 6일8일까지 시험 봐여화이팅

[나무의정령]

소설공쥬님 워요 으음.. ^^ 주말때는 쓸거구요.. 고입한 일주일 남기고는 못쓸수도 있겠네요.. 헤헤. .^^

[소설매냥ㅇ]

헤헤재밌어요ㅠㅠ 모의고사잘보시구요ㅠㅠ 화이팅!!

[나무의정령]

소설매냥님 워요 재밌다니 감사드리고, 힘낼게요 ^^

[뭐야뭐야뭐야뭐]

이거 완결 당연히 해피엔딩이죠~?ㅎㅎ

[나무의정령]

뭐야뭐야뭐야뭐님 워요 으음.. 저는 개인적으로 해피엔딩이 좋기는 한데요.. 으음.. 제가 생각한 엔딩은.. 보는 분의 관점에 따라서.. ^^;;

[기붐사랑]

그래도 소설 많이 써주세요....하지만 시험 공부도 꼭 하셔서좋은 결과 받으세요저저저저저저 아손 나쁘구나)-(/....;;

[나무의정령]

기붐사랑님 워요.. ^^ 으음.. 두마리 토끼를 잡으시라는 말씀인데.. 노력해야죠

[푼수같은년]

되게 재밋어요` 이 소설의 끝은 해피해피

[나무의정령]

푼수같은년님 워요 ^^ 저도 해피엔딩이 좋더라구요

[웃는얼굴 스마일]

모의고사 열심히 보시구용 모의고사 만큼 소설도 열심히 써주해욧

[나무의정령]

웃는얼굴스마일님 워요 ^^ 모의고사 꼭 열심히 치르겠습니다

[소.여.니♡]

굿

[나무의정령]

소여니님 워요 ^^ 다음 댓글 기대할게요

[이성규]

소설많이 써주세요!! 재미엇어요!! 그럼 모의고사도 잘보시길!!

[나무의정령]

성규님 워요 재밌다니 감사드리고, 모의고사 꼭 잘보겠습니다

[혀l분l냥동상lzZ]

너무재밌어요//^^

[나무의정령]

혜뷘냥동상님 또 와주셨네요 감사드리고, 더욱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은해커플]

늦게읽어서 죄송해요 ㅠㅠ / 아손년 ㅡㅡ 못됬어~

[나무의정령]

은해커플님 오랜만이에요 죄송하시다니요 읽어주신것만으로도 저에게는 감사

[동성만봐요a]

으앙 ㅠ 광혁아, 아손년좀 어떻게 해봐

[나무의정령]

동성님 굉장히 오랜만이에요 ^^ 아손이가 도대체 어떤식으로 나올까요

[HaNi냥]

너무 잼잇어욥 >+<

[나무의정령]

HaNi냥 님 또 와주셨네요 ^^ 워요 재밋다니 감사드리고, 담편은 이미 게시판에

[나무의정령]

문어공주님 워요 ^^ 저도 문어공주님 댓글은 여전히 반갑네요 ^^

[정사비입니다☆]

오호홍 제가 어제 못들어 와서 오늘 봤는데~ 너무너무 재미있으요~ 캬캬캬

[나무의정령]

정사비님 워요 ^^ 으음.. 이번편은 개인적으로 너무 맘에 안들게 써졌는데.. 재밌다니 감사드려요

[惡女♥]

재미잇어요 어제 엄마때문에 다 못읽고 잣다 ㅡㅡ;;;아손년 싫어요

[나무의정령]

악녀님 워요 ^^; 으음.. 요즘 아손이를 싫어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으신것 같아요 (당연한건가 ^^;;)

[sdsdsdsdsd]

;;;;울긴개뿔이나;;독한년이네구려ㅡㅡ

[인소닷소설 ㅋ]

히히 ㄷ 넘우 재밌어용 아손년 존나 짜증나

[딤딤이굳]

근데제가찾아봤는데 1편부터 31편정두까진안보여요 º0ºㅠ.

[딤딤이굳]

히히힜. 너무재밌다 ºoº*

[ol퓨리ㅋㅋ]

와 ^-^ ㅋ 더 짱나네요오~ㅋㅋ

[인생이소설]

완전 재밌다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