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다가오면서 내년부터는 어떻게 사는 것이 지혜로운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다. 통계청의 발표로는 ‘2016년에는 고령인구가
유소년(0~14세) 인구와 비슷한 수준까지 육박하게 되어 2016년부터 우리 사회가 고령사회(Aged Society)로 진입함을 알 수 있으며
2015년 65세 이상 인구는 662만 4천 명으로 전체의 13.1%, 2060년에는 40%대에 이르게 된다‘고 발표
하였다.
바야흐로 대한민국 국민 누구도 겪어보지 못한 ‘100세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 50~60세 전후에 은퇴하고
30~40년간을 어떻게 보내야 인생에 보람이 있을까? 일반적으로 심신이 건강하면서 경제력이 있는 것이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알고
있다.
‘10년 후의 우리의 삶’이 어떨지에 대하여 지난 2015년 7월 23일 미래창조과학부의 ‘미래준비위원회’가 6개월간
연구하고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저출산, 초고령화, 불평등, 불안정 등 전체적으로 크게 좋아질 것이 없다’는 전망을 하여 한국사회의 미래가
암울하다는 것이 연구결과로 밝혀졌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해결방안으로 일자리 창출, 여가확대, 근무시간 감소, 근로 문화 개선 등을 내놓았지만,
이것만으로는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통계청이 2015년 9월 24일 발표한 ‘2015년 고령자통계’에 따르면, 2014년
65세 이상 고용률은 31.3%로 지속해서 증가 추세에 있으며 2015년 고령층(55~79세) 인구 61.0%는 일자리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이나 교사와 같이 매월 나오는 연금으로 노후생활을 한다면 경제적으로는
크게 어려움은 없겠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은 상대적으로 적은 노령연금, 국민연금 등으로 경제적으로 어렵고 병마와 함께해야 하는 고통이 따를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은퇴하기 시작한 베이비붐 세대의 경우 부모봉양에 자식 뒷바라지하느라 준비 안 된 노후 탓일 것이다.
그래서
지금부터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은퇴란 말의 영어 단어 어원을 보면 리타이어 (retirer)라고 해서 타이어를 다시 끼운다는 의미로도 사용되고
있듯이 노후를 위해 다시 제2의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 새로운 교육을 받는 등 미래를 위해 준비를 해야 한다.
그 동안 직장과
사회에서 배운 노하우와 경험을 살려 경영자문가, 전문강사, 전문서적 집필가, 시험감독위원, 심사평가위원, 사진작가 등으로 50~80세까지 평생
현역으로 살아가기 위하여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80세까지 현역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8가지 전략을 준비하고 실행해야 한다.
첫째, 80세까지 현역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신체 및 정신 건강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하다.
신체건강을 위하여 매일 30분 이상 운동을 하여야 하며 자신의 몸에 적합한 건강식과 더불어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 또한, 정신 건강을 위하여 ‘뇌의 가소성’을 믿고 뇌(Brain)훈련을 통해 우울증과 치매 등 심각한 정신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건강하고 젊은 뇌를 바탕으로 지혜로운 삶을 살아야 한다.
둘째, 80세까지 현역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자신이
그 동안 경험한 전문분야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최소 10년 이상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분야를 가지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이 전문성을 가지고 몸담았던 전문분야를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야 한다. “나는 어떤 분야에 전문가다”라고 자타가 공인할 정도로
특정분야 중 한 분야 이상은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시니어들은 아무래도 젊은 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업무 추진력이나 열정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오랜 경험과 노하우 및 지혜를 앞세워서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셋째, 80세까지 현역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전문자격증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자신의 전문분야를 어느 정도 인정받으려면 본인 전공과 관련 분야
국가자격증은 반드시 있는 것이 유리하다. 경력자들이 자신의 전문분야를 후배들에게 자문하기에 적합하고 비교적 분야가 다양한 경영컨설턴트가 되기
위한 자격증인 ‘경영지도사 또는 기술지도사(인사, 재무, 생산, 마케팅, 정보통신 등 각 기술분야)를 예를 들면 대한민국 정부가 인정하는 공인된
경영(기술)지도사 자격증은 중소기업청에서 발급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에서 중소기업을 자문하고 컨설팅하는데 필수적인 라이센스이며 정부나 지자체가
지원하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1회당 20~30만 원씩 받고 컨설팅으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면서 보람을 느끼는
자격증이다.
넷째, 80세까지 현역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학력도 중요한 요소인데 아무래도 학사학위는 기본으로 하고
석·박사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며 최소 석사학위는 갖추어야 미래시장에서 경쟁하기에 유리하다.
물론 해당 전문분야에
경력이 아주 많은 분은 고등학교나 대학만 나와도 경쟁력은 있지만 최근 사이버대학, 사이버대학원까지 등장하고 기대수명이 길어지면서 교육을 받을
기회가 확대되어 학력들이 대체로 상승하는 편이라 상대적인 경쟁 시스템에서는 학력을 보지 않을 수가 없다. 특히 정부나 지자체사업에서는 경력과
학력, 자격증을 동시에 고려하여 일을 맡기는 경향이 있으므로 상대적으로 학력도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다섯째, 80세까지 현역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경력과 자격증, 학력이 잘 갖추어져 있다고 하더라도 전문분야에
대한 노하우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특정 전문분야의 요구사항을 만족하게 하기 위해서는 전문가가 지녀야 할 자질과
스킬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그동안 경험한 전문분야에 대한 경력과 노하우를 자신만이 알 수 있는 노트에 정리해 놓는 등 각종
전문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준비해 놓아야 한다.
여섯째, 80세까지 현역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일을 하면서 전문 강사를 함께 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어떻게 보면 전문적인 일들은 나이가
높을수록 월급으로 받지 않는 프로젝트성이 많아 단발적인 특징이 있다. 따라서 시니어들에게 적합하고 보람 있는 각종 산업체 프로그램 강의나 다양한
평생교육원 강의 등은 꾸준하게 진행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기본수입이 생기는 성격을 띠고 있다. 또한, 전문적인 업무를 소신이 있게 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일과 강의가 시너지 효과가 있기 때문에 대학의 외래교수나 전문적인 강사 타이틀은 전문적인 일을 수주 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기도
한다.
일곱째, 80세까지 현역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일과 함께할 수 있는 또 다른 추가수입원인 정부 및
지자체 등 각종 공공기관에서의 심사평가위원이나 시험감독위원 등을 하는 것이다.
정부 및 지자체에서는 매년 사업이나
창업지원 등 각종 지원을 할 때 외부 전문가들을 공개적인 모집을 하게 되어 있어서 항상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서 공정한 평가를 하게 되어 있다.
따라서 시니어들은 정부 및 지자체 등 각종 공공기관의 심사평가위원, 시험감독위원 등 공개모집에 적극 참여하여 심사평가위원이나 시험감독위원 풀에
등록하면 전문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으므로 적극 참여하는 것이 좋다.
여덟째, 80세까지 현역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준비를 해야 한다.
우리가 초중고, 대학 등 16년을 준비해서 20~30년을 생활했다면 앞으로
50~80세까지 현역으로 새로운 30년을 맞이하기 위해선 10년 이상의 새로운 공부와 준비를 해야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80세까지 현역으로
생활하려면 10년 이상 새로운 준비가 필요하지만, 평생 공부하는 것을 즐기지 않고는 어렵다고 생각하며 노력한 만큼, 준비한 만큼 보람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첫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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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세까지 현역으로 생활하려면 10년 이상 새로운 준비가 필요한 시쯤,
고령사회에서 더욱 비참한 현실이 다가오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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