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찬송가 292장 (구 415장) / 골로새서 3 : 12 - 17
*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겠습니다.
* 찬송가 292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골로새서 3장 12절 – 17절입니다. 함께 봉독하겠습니다.
12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13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14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15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16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17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아멘!
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 말씀에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하셨습니다. 모든 일들에 대해서 감사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모든 일들에 대해서 언제나 감사해야 합니다. 감사가 우리의 삶 속에서 떠나지 않아야 합니다. 어렵고 힘든 현실만 바라보고 좌절하거나 실망하거나, 원망하고 불평할 것이 아니라 고난의 언덕 그 너머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믿음으로 바라보고, 언제나 기뻐하고 찬양하고 감사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에서도, 우리에게 감사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15절 말씀에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고 말씀했습니다. 16절에서는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또 17절에서는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으면서 가장 첫 번째로 변화되어야 할 기본적인 삶은 바로 감사하는 생활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말씀을 살펴보면, 하나님은 무조건적으로 감사만 하라고 명령만 하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왜 감사를 해야 되는지, 또 어떻게 감사의 삶을 지속할 수 있는지를 우리에게 분명히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께 감사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감사할 이유 첫 번째는 하나님의 선택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12절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하신 자처럼..." 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특별하게 사랑하시고, 하나님께서 나를 특별한 사람으로 선택해 주셨으므로 언제나 감사하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선택을 받았다는 사실에 자긍심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선택하셨다는 사실에 대하여 더욱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요 15:16).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인물이나 물질이나 학벌 좋다고 선택하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은혜와 사랑으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이사야 43장 1절에서도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조성하신 자가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 앞에 더욱 겸손하게 엎드리며 하나님이 나를 주의 장중 안에 붙잡고 계신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힘 있게, 자신 있게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감사해야 할 두 번째 이유는, 주님께서 내 모든 것을 다 용납하고 용서하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13절 말씀에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과 같이" 라는 말씀은 주님께서는 이미 우리를 용서하셨다는 사실을 가르쳐 줍니다. 먹보다도 더 검은 죄, 주홍빛보다 더 붉은 죄라도 주님은 갈보리 십자가 언덕에서 보혈의 피를 흘려 대속해 주시므로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엄청난 은혜와 사랑에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가 감사해야 할 세 번째 이유는, 성령님을 통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15절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그러면 감사를 드리되 어떻게 감사해야 합니까? 첫째로, 마음으로 감사해야 합니다. 오늘날 현대인이 상실한 감정 가운데 하나가 바로 감사하는 마음이라고 합니다.(롬 1:21) 말세가 되면 나타나는 현상들 가운데 하나가 바로 사람들이 감사하지 않는 것이라고 했습니다.(딤후 3:2)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먼저 마음에서부터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두 번째로, 입술로 감사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 16절 말씀에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라." 고 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되 입술로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주님을 찬양할 일들이 많습니다. 불평을 말하는 것보다 축복을 헤아리는데 더 많은 시간을 갖고,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감사의 찬양을 돌리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의 모든 삶이 많은 감사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세 번째로, 물질로 감사해야 합니다.(잠 3:9-10, 출 23:19) - 물질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목숨 다음으로 귀히 여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렇게 귀히 여기는 물질로 하나님께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물질을 드리면 우리의 마음도 따라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태복음 6장 21절 말씀에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하셨습니다.
네 번째로, 범사에 감사해야 합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 말씀에 "범사에 감사하라." 고 했습니다. 이는 형통할 때나 불통할 때나 감사, 잘 나갈 때나 불황일 때나 감사, 올라갈 때나 내려갈 때나 감사, 언제 어디서나 범사에 감사를 드려야 함을 말씀합니다. 욥은 역경 중에도 감사하며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다니엘은 사자굴 속에서 죽음의 위기를 맞으면서도 감사를 드렸습니다. 요나는 고기뱃속에서도 감사했으며, 하박국 선지자는 모든 것을 다 잃었어도 구원받은 사실 한 가지만으로도 하나님께 넘치는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러므로 무슨 일을 만나든지 범사에 감사하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시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면 놀라운 은혜와 복이 임하게 됩니다. 감사하는 생활은 그것 자체가 벌써 축복입니다. 신학자 본 훼퍼는 "그리스도인과 비그리스도인을 구별하는 것 중에 하나는 그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즐겁고 감사하면서 살아가냐 그렇지 않으냐에 달려 있다." 고 했습니다. 감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요, 우리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어 줍니다. 감사는 우리의 삶을 풍요하게 만들어 주고, 나 자신에게는 물론 다른 사람에게도 기쁨을 줍니다. 그래서 지옥은 감사를 모르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요, 천국은 감사하는 자들이 함께 모이는 곳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1) 우린 특별히 하나님께 선택을 받았기 때문에 항상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2) 그리고 나의 모든 것을 용납하고 용서하셨기 때문에 감사해야 합니다. 3) 성령님을 통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기 때문에 감사해야 합니다. 어떻게 감사를 드려야 합니까? 1) 먼저 마음으로 감사해야 합니다. 2) 입술로 감사해야 하며, 3) 물질로 감사하고, 4) 범사에 하나님께 감사드려야 합니다.
범사에 하나님께 감사 감사하는 신앙으로, 우리의 삶 속에 더욱 감사가 넘치는 귀한 복을 받고 승리하시며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기도하겠습니다.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