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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수출직결정보] 광통신설비부품 수요 급증 전망 | ||||
작성일 | 2012-09-26 | 작성자 | 김명신 ( claire@kotra.or.kr ) | ||
국가 | 중국 | 무역관 | 상하이무역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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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통신설비부품 수요 급증 전망 - 브로드밴드망 적극 추진. 중국의 광통신설비부품 수입 수요 확대 예상 - - 광섬유 통신 칩, 광가입자망(PON) 칩 등 수입의존도 높아 - □ 올 상반기 통신 설비 업체 불황 중 ○ 세계 경기 침체로 통신설비업계가 전반적으로 불황을 겪고 있음. - 에릭슨은 올 2분기 매출이 8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이윤은 1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4%나 급감함. - 세계 5대 통신 설비 기업 중 하나인 화웨이의 상반기 재무 제표를 보면, 화웨이의 상반기 글로벌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1027억 위안이며, 이윤은 87억9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나 줄어듦. - 중국 최대 통신 장비 제조업체 중 하나인 중싱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15.2% 증가한 426억4200만 달러, 이윤은 2억45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2%나 감소함. ○ 경기 불황 때문에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 등 중국 3대 통신 운영사가 투자를 줄임. - 이 때문에 통신 설비 수요가 줄어듦. - 차이나모바일은 올해 총 1300억 위안을 지출할 계획임. - 이는 2011년보다 44%, 30억 위안이 줄어든 것임. - 차이나유니콤은 올해 1000억 위안을 지출할 계획이며 상반기 중 389억 위안을 지출함. - 상반기 지출 규모가 전체의 38.9%에 불과함. - 차이나텔레콤은 올해 550억 위안을 지출할 계획이며 상반기에 256억5000만 위안을 지출함. - 차이나텔레콤의 상반기 지출액이 연간 계획된 전체 지출액의 47% 차지함. □ 중국, 브로드밴드 보급 가속화하기로 결정 ○ 2012년 4월 중국 공업정보화부, 발전개혁위원회 등 7개 정부 부처가 ‘브로드밴드 보급을 늘리는 데 관한 의견’을 발표함. - 중국은 ‘의견’에서 ‘브로드밴드 중국’ 건설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브로드밴드 보급 확대를 강조함. - 이와 관련해 조만간 실시 세칙과 기타 정책 조치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 통신 설비·투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음. - 이렇게 되면 불황에 시달리던 통신 설비 산업이 큰 전기를 맞게 될 것임. ○ ‘의견’은 12.5규획 기간 브로드밴드 기초 건설을 위해 1조6000억 위안을 투자하고 그 중 액세스 네트워크 투자가 5700억 위안에 달할 것이라고 명시함. - 중국 공업정보화부 먀오웨이 부장은 2015년까지 브로드밴드 사용자가 2억5000만 가구에 달하고 도시와 농촌의 인터넷 평균 속도가 20메가가 넘도록 할 것이라고 밝힘. - 중국 정부가 브로드밴드 보급 확대를 천명하자 앞으로 몇 년간 통신설비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짐. □ 광섬유 통신설비 생산 유망 ○ 세계적으로 볼 때 중국의 브로드밴드 보급률은 11%로 전 세계 평균 보급률 8%보다 높지만 선진국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으로 향후 확대 공간이 큼. - 선진국의 브로드밴드 보급률을 보면, 미국이 23%, 일본이 27%, 독일이 34%, 프랑스가 33%, 한국이 36%임. - 광섬유 브로드밴드 보급률은 중국이 2%로 일본의 1/8, 한국의 1/10에 불과함. ○ 올 9월 이후 브로드밴드 관련 정책이 가시화되면 중국의 3대 통신 운영사가 브로드밴드 기초 건설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통신설비시장이 점차 활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 - 올 상반기에 통신 운영사가 불경기 때문에 지출을 최소화했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통신망, 전송망 등 건설에 자금 투입을 할 수 있는 여력이 있음. - 차이나유니콤은 상반기에 연기된 건설 공정을 하반기에는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 차이나모바일의 경우 올해 전송망에 대한 투자 비중을 2011년에 비해 18~26% 늘림. □ 중국의 광섬유통신설비 현황 ○ 최근 몇 년간 중국의 광섬유 통신 설비 산업은 연평균 30~40% 속도로 증가함. - 중국에는 화웨이, 중싱 등 세계적인 통신 장비 기업이 있으며 중싱의 광접속 제품은 중국 시장의 30~40%를 차지함. - 펑훠통신은 광전송·접속 장비 분야에서 SDH, DWDM, xPON 등 시리즈를 이루는 상당한 실력을 갖추고 있음. - 이들 기업이 수준 높은 광섬유 통신 설비를 생산하고 있으나 핵심 부품의 경우 중국산의 기술력이 낮기 때문에 수입의존도가 높음. 중국의 광섬유 통신 설비 현황
자료원: 上海商報 □ 광섬유 통신설비 부품 수입산 의존도 높아 ○ 중국 기업의 광섬유 브로드밴드 기술력이 외국계 기업에 비해 낮아 브로드밴드망 구축에 있어 외국 제품 의존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됨. - 광섬유 모재의 경우 70% 이상이 수입산이며 2010년 중국의 수입량은 2000톤에 달함. - 주요 수입원은 미국의 코닝, 일본의 신에츠, 스미토모와 후지쿠라 등임. - 중국 업체가 광섬유 모재를 생산하려면 원자재 또한 수입해야 해 제조비용이 높음. - 이 점을 감안할 때 중국의 브로드밴드 보급이 늘게 되면 자연히 외국의 선진 기술 및 부품 수입을 늘릴 수밖에 없음. ○ 광섬유 통신 설비의 핵심 부품인 광섬유 통신 칩의 중국 생산 기술력이 약해 주로 수입산에 의존함. - 광가입자망(PON) 칩의 경우 중국 내 공급이 가능한 기업이 거의 없음. - 인터넷 광가입자망 칩의 경우 Cortina, PMC-Sierra, Teknovus 등 외국 기업과 외자 기업인 푸란이 주로 공급함. - 푸란은 원래 중국 기업이었으나 2010년 Atheros사에 인수됨. - 수동 광통신망(GPON)칩의 경우 Broadlight, PMC-Sierra, Broadcom, Marvel, Cortina, Infineon, Ikanos 등 외국 기업이 공급하고 있음. □ 시사점 ○ 현재 화웨이, 중싱 등 통신설 비 업체들이 수동 광통신망 칩 설계를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수요에 부응할 만한 생산 수준을 갖추지 못함. - 중국 기업 통신 설비 제품 기술력이 낮아 수요를 부합하기에는 부족한 상황임. - 중국의 한 통신 설비 기업 엔지니어는 광섬유 부품을 구매할 때마다 중국산을 사용하고자 하나 기술 평가 시 국산 제품이 대부분 배제된다고 밝힘. - 중국 전자 정보 산업 연구원인 사이디의 겅옌 연구원은 중국의 광섬유 부품 산업의 문제점은 제품이 단일하고 창의성이 부족한 것이라고 밝힘. - 한편, 중국 내 여러 지역에서 광섬유 커넥터에만 투자를 집중해 현재 도처에 과잉 생산이 나타나고 있음. - 중국 내 생산되는 광섬유 통신 제품 중에서 저가 제품이 많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수입산 수요가 높음. - 이 점을 감안해 우리 기업은 중국의 브로드밴드망 구축 확대 추이를 눈여겨 보고 대 중국 광섬유 통신 설비 부품 공급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東方財富網, 通信産業網, 上海商報, 東方財富網, 網易科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