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이나 친한친구 또는 각종모임에서 우리 고향을
소개 하는 기회가 가끔 있다 나의 고향 예찬으로
만약에
"그렇다면 그 함양으로 우리 여행 한번 합시다"
로 뜻이 모아진다면
다음과 같이 즐기는 방법도 있어 소개 코자 한다
1박2일 정도 일정으로 10여명 정도면 딱이다
1일차
점심때쯤 상림에 도착하여 오찬을 한다(그곳에 소문난 맛집이
더러있다 취향대로 고르면된다-사전 예약)
오찬후 상림숲 이곳 저곳을 다녀본다(함양군청 홈피에서 문화 해설사를
미리 예약하면 대기하고 있다)해설사가 안내하는 대로 다니면서 즐긴다
내가 알고 있던 또 다른 상림이 최치원과 함께 오버랩 된다
그다음 지곡 개평 한옥마을로 이동하여 이곳의 일두정여창고택외
정겨운 고택들과 돌담등 볼것이 많다(이곳도 문화 해설사 예약)
문화해설사의 입담으로 잠시 고전여행에 젖어본다
둘러보고 목이 마를즈음 바로 맞은편 "솔송주 명가"에서 시음도 하고
명주몇병 저녁에 마실것을 준비하는 센스도 발휘한다
충분히 둘러본후 안의 용추계곡으로 이동하여 폭포소리와 어울려
간식타임을 즐긴다
그곳 용추계곡 깔끔한 펜션에서 여장을 풀고 1박
계곡 물소리와 숲속의 새소리 밤하늘 은하수에 젖어본다
2일차
조식후 팔령쪽으로 내닫다 보면 왼편 구룡 오도재로 오르는길로 접어든다
이길 넘어가면 마천 추성 초입이다
꾸불꾸불한 길이 마치 뱀같기도 하다 우리나라 아름다운 길중 하나이다
도로 정상에는 지리산 제1문이 있다 충분히 조망후 내리막길을 조금 가다보면
휴게소에서 지리산 천왕봉외 몇 봉우리를 전망대에서 조망할수있다
마천에 다다르면 추성골로 접어드는 다리로 진입하여 벽송사로 향하다 보면
서암정사가 먼저 나온다 바위를 깍아 세운 불당이나 불상의 섬세한 규모에 놀란다
서암정사 곳곳을 둘러본후 인월장터로 향하면 어탕을 잘하는 집이 있다
이곳에서 오찬으로 마무리 해도 좋다
여행은 준비부터 이동까지를 즐기면서 다녀야 제맛이다
목적지도 좋지만 이동중에 스치는 풍경들을 나는 좋아한다
누구와 더불어 동반했느냐도 중요하다 정서가 일치하면
즐거움도 배가된다
이외 다른 여러가지 방법이 있으나 스케쥴은
오직 취사선택의 개인취향이기에 판단과 실행은 개인 몫이다
하나의 예제로서 질러보았으니 그리 아시기 바란다
어떤가 언젠가 당신도 한번 질러 볼겨?
또다른 함양의 추천지도 많이 소개해 주시라
첫댓글 서울에서 고향여행 하고온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
바쁜가운데 자주 소통합시데이~
우리도 매년 5월총동창회때 우리기별 모임을했는데 올해는 요놈의 토로나땜에 동창회도 모두취소되었는데
후배님이 고향곳곳을 소개해주니 오도재를넘어 마천 에서모임과 백전 안의 등등 다니던 생각을 떠오르게하네요.
후배님 고마워요.
선배님의 자상한 우리고향 여행패키지 감사합니다.
부지런한 배현후배 파이팅!!! 현재 생활근거지는 어딘가요?
@도천29권명무 코로나출발 대구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