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에 다녀왔습니다.
쇼킹할만한 결과가 그동안의 게으름을 말해주더군요. 옷입을때 약간의 헐렁함을 느껴 살이빠진줄 착각하고 지냈어요.
여름에 한바탕 아픈 이후엔 운동할 의욕이 떨어져 꾀부리다가 추석엔 열심히 먹어대고... 그 슬럼프가 아직까지도 이어져 지내왔는데 결국 살이빠졌다고 느껴왔던건 지방이 늘고 근육량이 줄은거였습니다.
가장 중요한 내장지방이 늘어나거죠. 운동처방사가 하는말!! 겉으론 살이빠져보이나 속으론 더 나빠졌답니다. 너무 의외의 결과에 정신이 바짝나더라구요. 그런데도 저녁에 신랑이 하도 꼬디기고 열받은일도 있고 열무김치 담근게 간만에 맛있게 담가져 별 영양가없이 늦은시간에 저녁을 먹었답니다. 낼부턴 정말 정신차리고 숙제 열심히 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
첫댓글 저도 조만간 인바디 측정 다녀와야겠어요...
근데 다른동네 보건소로 가도 되나여??
울동네 보건소 인바디담당자가 워낙 성의없고 이상한지라...
대부분 그런거 같아요. 담당자가 자리를 잠깐비워 트레이너가 봐준거라 궁금한거 질문도 하고 그랬네요.
다른동네 가도 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제가 지금 딱 그래요..저두 보건소 가면 아마 엄청난 결과가 있을듯..조만간 가서 엄청난 자극 받고 와야겠어요.
늘어나는 뱃살보며 걱정은 했지만 막상 결고보니 확실한 자극되네요.
저도 요새 운동도 안했는데 살이 빠져서 좋아라 했었는데
근육이 준거였군요 허허
님글보면서 제가 지금 인바디검사하면 딱 그렇게 나올거 같은 생각이 드네요. 저도 이번에 함 가서 받아봐야겠어요. 현실을 냉정히 직시하게요.ㅎㅎ
인바디 검사 안한지 1년이 넘은것 같아요.전 늘 근육이 부족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