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경기 17승 11무 10패 승점 62 (4위) 득점 42 실점 45 득실차 -3
#4위팀의_득실차가_-3
득실차는 팀이 한 시즌동안 얼마나 남는 장사를 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이다. 그리고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득실차 순위와 실제 순위는 비슷할 때가 많다. 따라서 이번 시즌 4위를 기록한 울산의 득실차 -3은 순위에 걸맞지 않은 기록이다. 울산의 이러한 득실차는 저조한 득점에 기인한다. 울산은 이번 시즌 총 42골을 넣었고 울산보다 적게 득점한 팀은 상주 (41득점), 광주 (33득점) 인천 (32득점) 이 전부이다. 팀의 최다 득점자는 10골을 넣은 오르샤이고 이종호 (8골) 와 김인성 (5골) 이 뒤를 따르고 있다. 다음 시즌의 김도훈 감독은 팀의 더 많은 득점을 위해 노력해야할 것이다.
#2018_ACL_티켓
아직 울산의 2017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팀의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두 경기가 남아있다. 바로 부산 아이파크와의 FA컵 결승전이다. FA컵 결과에 따라 다음 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참가 여부가 달라지기 때문에 울산은 총력을 다해서 FA컵 트로피를 들어올려야 한다. 다행히도 울산은 리그 최종전에서 강원을 만나 2대 1로 승리하며 최근 6경기 무승 (2무 4패) 의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하지만 부산은 FA컵에서 서울과 수원을 꺾었고 조진호 감독님의 별세로 현재 강한 동기부여가 되어있는 만큼 쉽지만은 않은 상대이다. 자칫하면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는 울산이 FA컵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K리그_최고_크랙_오르샤
2015년과 2016년 전반기 동안 전남 드래곤즈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인 오르샤가 이번 시즌 울산의 유니폼으로 K리그에 돌아왔다. 그리고 오르샤는 이번 시즌 팀의 공격을 책임지며 자신의 건재함을 알렸다. 38경기 10골 3도움이라는 기록만 봤을 때는 아쉬울 수 있지만 오르샤는 기록상으로 나타나지 않는 공격에서의 영향력이 대단했다. 물론 부진하던 기간도 있었지만 오르샤가 이번 시즌 울산 공격의 50%를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였고 한 경기에도 번뜩이는 움직임을 수차례 보여주며 K리그에서 '크랙' 이라는 칭호에 가장 가까운 선수가 아닐까 싶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불안했지만_완성된_백포
시즌 초 울산의 수비는 불안했다. '김치곤 - 강민수', '리차드 - 정승현', '정승현 - 김치곤', '리차드 - 강민수' 등 주전 센터백 조합이 갖춰지지 못했고 이기제와 정동호는 일찍이 스쿼드에서 이탈했다. 하지만 시즌이 지나며 리차드가 리그 탑급 센터백의 기량을 보여주고 정승현이 여름에 J리그로 이적했지만 강민수가 안정감을 되찾고 김치곤이 로테이션으로 활약하며 센터백 라인이 갖춰졌다. 이기제와 정동호가 이탈한 풀백 라인에는 이명재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이명재의 크로스는 항상 날카로웠고 올 시즌 울산의 가장 큰 수확이라고 불릴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첫댓글 공격이 자원에 비해 너무 단조로웠던게 아쉬웠던 시즌... 선수단 정리를 통해 효율을 높일필요가 있음. 글고 중원 구성도 이영재를 중심으로 개편하길
울산에 좋은 공격자원들이 많긴 한데 아쉽죠
돌아보면 이 임팩트로 여기 까지 온것도 대단 내년엔 빅선수영입하자 울산
오르샤가 넘 부러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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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보티치가 생긴것 만큼만 축구를 했다면....
아챔 우승한게 엊그제 같은데 ㅠㅠ
fa컵 우승하고 다음 시즌 도전 ㄱㄱ!
@상암의 검붉은깃발 골을 못넣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