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주 싱가포르, 홍콩 출장을 다녀온 다음 날 점심을 사주신 쇼당맨님께서 저녁에 다시 연락을 주십니다.
이날 화요일부터 혼자서 유리감옥을 지켜야하기에 엉덩이가 들썩들썩~ 거리며 주리를 틀고 있었더랬죠~ ㅎ
유리감옥 수감 첫날이라 저녁에 문 살짝쿵 닫고 전화번호 남겨놓고 근처 부대찌게 집으로 도망을 갑니다.
지난 지리산, 단양 투어도 함께 다녀온 홍대표님께서 함께 계시더군요~ *^^*

푸짐한 부대찌게와 이슬양이랑 배 토닥토닥~ 합니다.

술 한잔 얼큰하게 돼서 하늘을 쳐다보니 전신주의 선들이 하얗더군요.
요즘은 인터넷 선이 이렇게 연결이 되어있답니다~ ㅎ *^^*

수요일 저녁에는 문을 닫고 퇴근하려는데 웅이아버지님께서 잠시 들러서 커피 한잔하시고 가십니다~ *^^*

목요일에는 지난 번 구매의사 변심으로 미뤄났던 세나를 다시 중고장터에 올려서 판매를 합니다.
올리자말자 남쪽나라에 계신 할리친구님께서 예약을 하셨죠.
토요일에 해외출장을 가신다고 늦게 택배를 받으시려다 금요일 오전에 보내달라고 해서 보냈습니다.
토요일 아침에 벌써 받았다고 전화를 주십니다~ ㅎ
요즘 택배 정말 빠릅니다~ *^^*

오후에는 올해도 일본투어를 계획하고 계시는 할리초보재만님께서 오랜만에 놀아주고 가십니다.
12분이서 일본을 가신다고 하는데 안전하고 즐겁게 다녀오시길 바래봅니다~ *^^*

금요일은 심심하기도 하고 슬슬 유리감옥 수감생활이 익숙해지기도 해서 백호 에어클리너를 청소해줍니다.
따로 차계부 같은거 작성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사진에 대충 메모해서 남겨둡니다.
이러면 언제 어떤 작업을 한지를 잘 알 수가 있죠.
"포토 에디터" 폴더에 따로 사진이 저장이 돼서 후에 확인하기도 용이하구요~ *^^*

한번 손에 기름 묻히니 뭔가를 또 하고 싶습니다~ ㅋ
콘센트 하나가 타버려서 두개만 쓰던걸 새 콘센트로 교체를 합니다.
며칠 전 인터넷에서 사뒀거든요~ *^^*

토요일 아침은 오랜만에 얼리버드가 되어봅니다.
출근 전 삼청동 르꼬숑에 배달놀이도 하고 유리감옥을 정시에 오픈을 합니다~ (^_^)V

전날 엘상유님이 전화를 주셔서 토요일 유리감옥을 지나는 길이니 제 노트북에 맞는 메모리를 넣어두고 가신다고 하셨죠.
출근을 하니 땅바닥에 메모리가 하나 고이 누워있더군요.
얼른 빈 소켓에 끼워줍니다~ *^^*

노트북은 구닥다리인데 메모리와 하드디스크는 만점(7.9점)에 가까운 점수입니다.
엘상유님께서 얼마 전 하드도 SSD로 교체를 해주셨거든요.
덕분에 새 노트북 사용하는 기분입니다~ ㅎ *^^*

음......
토요일은 특히나 무료한 날입니다.
길거리에 사람도 별로 없고......
뭘할까?
고민을 하다가 오래전에 사둔 LED 안개등 설치를 시작합니다.
지난 구정 작업 때 배터리에서 직결 선은 하나 빼서 탱크 밑으로 설치를 해두었거든요~ ㅎ ^^

세월아~ 네월아~
쪼물딱~ 쪼물딱~ 거리며 안개등 설치를 완료합니다.
전기 배선이 바이크 배선에 자꾸 물리면 고장시 뭐가 고장인지를 잘 모르니 왠만하면 배터리에서 직렬로 빼줍니다.
물론 스위치를 달아서 필요시에만 사용을 하구요.
이 안개등은 혹시나 밤 늦게 솔로투어로 산길이나 시골길을 지나 복귀할 때 사용하려고 설치를 했습니다.
아마 일년에 두어번 사용할까 모르겠습니다~ *^^*

한참 안개등 설치를 하고 있는데 술친구님이 놀러를 오십니다.
술 마시기는 그렇고 식사나 하자고 하는데 저녁 시간에 제가 뭘 배불리 먹는 스타일도 아니구요......
작업한다고 땀 흘렸더니 시원한 평양냉면이 땡깁니다.
얼마 전 유리감옥 맞은편에 새로 오픈한 봉피양을 갑니다.
제 개인적으로 서울 4대 평양냉면 중 제일로 손꼽아 주는 집입니다.
물론 제일 비싸서 거의 안가서 그렇지요~ ㅎㅎㅎ *^^*

빛깔 고운 평양냉면입니다.

젓가락으로 면을 찔러서 고정을 하고는 육수부터 원샷~! 합니다~ ㅎ

그 다음 육수를 더 달라고해서 다른 사람처럼 냉면을 먹어줍니다.
본점에 가면 냉면 그릇에 가득 주는데 여기는 조그만 그릇에 조금만 주네요...... ㅡ,.ㅡ;
육수만 세그릇 더 시켜서 꼬기랑 냠냠~ 합니다~ *^^*

배도 부르고 술친구님이 돌아가시고 또 뭘할까 고민을 합니다.
구조변경을 위해서 베플 만든지도 근 2년이 다 돼가는데......
[Q&A]에 머플러 찌그러짐을 필 방법을 문의합니다.
베플이 안 나와서 할 엄두를 못 내고 있었거든요~ ^^;

많은 분들이 댓글에 방법을 알려주셨죠.
그 중 태강공님께서 아시는 지인의 공장에 파이프 확장기계가 있다고 하십니다.
다음 날, 일요일 오전에 전화를 주십니다.
마침 사장님이 공장에 계시니 작업이 가능하다구요.
얼른 꼬꼬마를 타고 의정부로 날아갑니다~ *^^*

테이블 위에 보이는 둥그런 넘을 머플러에 넣어서 펴줍니다.

이리저리 쳐보기도 합니다.

파이프 확장기계에도 넣어서 퉁퉁퉁 치니 거짓말처럼 원형 가까이 복원이 됩니다~ ㅎ *^^*

머피아의 손대표님께서 찌그러진 부분을 이렇게 직접 펴주십니다~ *^^*

댓글에 공장을 소개해주신 태강공님이십니다.
자동차 머플러 교체하러 오셨다가 사장님과 인연이 되어서 시간 나시면 공장에 놀러오신답니다~ ㅎ *^^*

제 눈에는 어마어마한 장비들이 가득합니다~ ㅎ

어설프게 만든 제 베플도 다듬어 주시구요~

베플을 끼우다보니 조금 덜 펴진 곳을 또 이렇게 교정을 해주십니다.
손대표님과 태강공님 덕분에 백호 스크리밍 이글 2 머플러는 이제 구조변경 준비완료~! 입니다.
조만간 시간날 때 교체하고 구조변경하러 가야겠습니다~ ㅎ *^^*

여기가 자동차 머플러 튜닝 전문업체더군요.

할리에도 많이 사용하는 암스오일 총판을 하시기도 하구요.

이게 모닝의 순정 머플러랍니다.
힘이 딸리는 경차들의 머플러 내부구조를 와류 배출 방식으로 바꾸면 출력이 올라간다고 하시더군요.
제 꼬꼬마 마티즈도 바꾸고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워낙 오래된 아이라서 꾹~ 참았습니다~ ㅋ

태강공님께서 꼬꼬마 배기음 소리를 들으시더니 머플러가 나갔다고 하십니다.
시속 50-60km/h 속도에 엔진이 터질 듯한 람보르기니 비스무리한 소리를 내는 터라 알고는 있었지만 정기검사 전에 손보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더랬죠~ ㅋ ^^;

머플러 떨어진 곳을 확인하시더니 이렇게 내부에 넣을 사이즈 딱 맞는 파이프를 찾으셔서 대보시더니 열심히 자르십니다~ *^^*

삭아서 용접은 힘들고 내부에 파이프를 넣어서 안으로 끼워줍니다~ *^^*

작업이 다 끝나고 점심값이라도 드리려고 했더니 극구 받지를 않으십니다.
근 2시간 가량 땀 흘리시면 같이 작업을 도와주셨는데......
약속이 없으면 함께 식사라도 하고 오겠는데 약속이 있어서 여의치도 않고......
어쩔줄 몰라하고 있으니 태강공님께서 엔진첨가제라도 하나 넣고 가라고 하십니다.
머피아의 손대표님께서 판매하시는 ZX1 엔진첨가제입니다.
엔진첨가제 넣는데 오일양도 거의 바닥이더군요~ ㅋ
백호 머플러 찌그러진 곳 피고,
베플 교정하고,
꼬꼬마 머플러까지 수리하고,
엔진첨가제 넣고,
오일도 거의 한통 보충하고......
엔진첨가제 가격 38,000원만 받으시더군요.

이미 렉스턴 동호회에서는 많이 알려진 곳이더군요.
동호회분들이 많이 오셔서 자가정비로 많이 애용을 하는 장소라십니다.

이날도 동호회분 한분이 오셔서 작업을 하시더군요.
머플러 튜닝이나 오일 교환시 오일을 사시면 이렇게 무상으로 자가정비를 위하여 시설도 사용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런 멋진 자가정비 장소를 알려주신 태강공님과 머피아의 손대표님~ ㅎ
두분 덕분에 정말 손쉽게 백호 머플러 수리하고 또 꼬꼬마 머플러도 수리를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복 받으실거에요~ *^^*

자가정비를 위하여 찾아가실 분을 위하여 명함도 한컷~!
(주)머피아
031-544-3544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거친봉이길 86-63

주말 점심친구님이 의정부에 간다고 하니 원조 오뎅식당에 가서 부대찌게를 먹자고 오십니다.

식객에도 소개가 되었고 각종 방송매체에 출연한 집이더군요.
부대찌게를 처음 만든 곳이랍니다.
제 1호 명인명가 음식점, 허기숙 할머니의 원조 오뎅식당입니다~ *^^*

저는 처음 가본 곳이었습니다.
육수가 다르더군요.
열심히 맛나게 먹어줍니다~ *^^*

아~
일요일은 포식하는 날인데 부대찌게에 공기밥 한그릇으로 뭔가 많이 아쉽습니다......
KFC에 가서 디저트로 요놈 먹어줍니다.
사실 의정부 다녀오면서 꼬꼬마로 다녀왔더니 차안에서 더위를 먹었거든요.
에어컨이 고장이라요...... ㅠㅠ
KFC 좋아라하는게 음료가 무한리필입니다.
5잔 마시고 음료로 배 채우고 나왔습니다~ ㅋ *^^*

오늘 출근을 하니 목포에서 병원진료를 위하여 정기적으로 상경하시는 수호철사님께서 유리감옥을 못 찾아서 일상방에 글을 올리셨더군요.
사진 찍어서 대충 위치 알려드리고 바로 통화가 돼서 유리감옥으로 오셨더랬죠~ ㅎ *^^*

도착하시자말자 인증샷 하나 찍어줍니다.
한시간을 뺑뺑이 도셨다고 하시더니 도착 하시고는 헛구역질을 하시면서 힘들어 하십니다~ ㅠㅠ

뱅뱅사거리 너머에 있는 오래된 맛집인 금곡삼계탕에 가서 몸보신부터 해줍니다~ ㅎ
수호철사님~
잘 먹었습니다~ *^^*

발키리 룬......
세계적으로 1200대 한정판매된 아이랍니다.
우리나라에 정식으로 10대 정도 수입됐다고 하시네요.
날이 더워서 펫보이는 놔두고 발키리 룬 타고 올라오셨답니다~ ㅎ

식사하고 커피 한잔하시면 정신이 드시더니 목포는 내일 내려가신다고 하십니다~ ㅋㅋㅋㅋ
원래 오늘 내려가시려고 가방도 우체국 택배로 보내셨다고 하셨는데...... ㅎㅎㅎㅎ
남부터미널 근처에 숙소를 잡으시고 조금 쉬시고 오신다고 하셨더랬죠~ *^^*

늦게나 돼서 오실려나 싶었는데......
지금 후기 적고 있는 옆에 벌써 오셔서 일잔 대기 중이십니다~ ㅋㅋㅋ
전 잠시 유리감옥 문 닫고 수호철사님과 일잔하고 오겠습니다~ (^___^)V
근처에 계시는 분은 조인 대환영~! 입니다~ ㅎ
와인이 있어서
할리가 있어서
즐거운 와인강입니다~ *^^*
새로운 냉면 흡입방식에 감탄하고 갑니다..^^
두번째 사진만 보면 사리만 나오줄 알겠네요..ㅋㅋ
드니로님~ 면발 쪼가리 먹고 배부를 일은 없으니 육수로라도 배를 채워야죠~ ㅎ
어찌 수감생활은 이제 적응이 되셨나 모르겠습니다~ *^^*
흠.. 제 나와바리를 신고빼고?걍 다녀가셨단 말씀? 첨이라 봐드립니다 ㅎㅎ 소흘읍은 제 주거지동네입니다~~가볼겁니다 내푸조 엔진오일.첨가제좀넣으러~~
글고 먹방은 제 다이어트후 요요를 불러올수있기땜시 ? 조심스럽게 봅니디ㅡ~~ㅎ
콜롬보님 주거지가 소흘읍이셨군요.
주무시는데 시끄러우실까 꼬꼬마로 조용히 다녀왔습니다~ ㅎ
머피아 가시면 태강공님께서 반겨주실겁니다~ *^^*
@와인강 옙 와인강님
@콜롬보***김종욱(동부할리) 몽각님도 나와바리라고 하시더라구요~ ㅎ *^^*
@와인강 그갑장친구도 요기가 나와바리 맞습니다~~~옜날촌에서 시내루나가 성공?한 친굽니다 몽각갑장~~ㅎ
@콜롬보***김종욱(동부할리) 소흘읍이 콜롬보님과 몽각님처럼 훌륭한 분들을 배출한 명당 자리인 곳이군요~ *^^*
@와인강 어이쿠!
@콜롬보***김종욱(동부할리) (^___^)b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들이 좋은 분들과의 인연으로 더욱 재미나게 느껴집니다. 행복한 한주되세용ㅋ
훈님~ 할리를 만나고부터 좋은 분들과 인연이 이어져서 참 재미난 삶입니다.
배부른 한주 보내세요~ *^^*
공주 지나고 있습니다 ᆞ 와인강님 인사도못드리고 급하게 내려가는중이랍니다 ᆞ 좋은사람과 좋은술 좋은얘기 즐겁고 행복하더이다 ᆞ 몇일 몸좀 추스리고 다시찾아뵐께요 ㅎㅎ
수호철사님~ 잘 내려가고 계시군요.
비가 안와서 다행입니다.
몸 좀 추스리시고 또 상경하시는 길에 인사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안전운전~!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