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아미타불!
- 떠도는 영혼
- 8차선도로에서 쓰러져 치매를 앓고있는 노인의 모습에 억장이 무너져 내리고
- 자궁속에 아이가 이 세상에 빛을 처음 보았을 때 빛은 너에게 저주가 될것이라며
- 검정 비닐 봉투에 넣어 무참히 쓰레게통에 쳐 넣는 동영상에 절망하고
- 시냇가 모퉁이 바윗돌에 걸려 옴짝달짝 못하는 낙엽위에 초겨울 손시려운 햇살이 고문을 할 때
- 계절의 오가는 냉정함에 우리는 절망한다
- 사나운 새들 앞에 오금을 저린 비둘기의 눈빛
- 한줄기 향기를 털어내는 들꽃의 삶
- 내 집에 한그루
- 난초가 떠 오른다
- 아이들이 떠난 텅빈 공터에서 누군지 모를 트롯가수의 애태우는 목소리
- 여름밤을 달구고 달궈 애 간장을 태운다
- 여행! 목적지를 향하여 떠나는 리부진 버스의 클랙슨 소리
- 어디를 향하는지 너무나 궁금하다
- 예쁜 저 여인은 얼마나 행복해 할지 누구와 함께 여행을 할지...
- 나에게 엄청난 고통을 준 수학 수학을 가르친 선생님들에 대한 기억
- 교실밖에 손들기 까까박이 대갈통에 군밤맞기 바지가랭이 걷어올려 종아리에 훈장달기 수학에 대한 추억들
- 하얀 칼라 아래 검은머리 내가 좋아하던 S에 대한 당돌한 생각
- 내 뜻대로 보낸 편지에 대한 답장이 없었을 때의 안달복달
- 지금은 어떻게 살까?
- 아파 병석에 누어있지는 않을까?
- 아니면 그 때 내가 보낸 편지가 다른사람에게
- 잘못 전해지지는 않했을까
첫사랑의 고백이 - 코믹하게 전달되어 웃음거리가 되지는 않했을까
- 제대로 전달 되었지만 나에게 대한 호감이
- 곶감에 붙어있는 하얀 달콤함의 먼지만큼도 없어
- 처음부터 미련이 없었을까?
- 긴 겨울이 시작되는 초 겨울밤
- 아마 그녀는 진정 사랑하는 사람과
- 오늘도 행복한 삶을 살고있겠지!
- 그래 다행이야!
- 나같은 인간과 만나지 않은 것
- 이승에 태어나 얼마나 다행한 만남이고 행복한 삶이지?
- 오늘도 그대 삶을 위하여
- 나는 끝가지 기도 해 주겠어
- 추워지는 겨울 밤 행복해!
- 안녕!
-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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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도는 영혼
새암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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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2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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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무량수여래불!
나무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