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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한 해남북일면 기수별체육대회가 북일면 소재 북일초등학교 및 두륜중학교를 졸업한 선·후배와 지역주민 등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두륜산 아래 모교 운동장에서 치러졌다.
매년 8월15일이면 전국 각향각지에 흩어져 생활하고 있는 향우들이 고향의 친구 선후배를 찾아와 그리움을 달래며 축구와 배구 등 경기를 통해 선·후배간의 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날 행사에는 박철환 군수, 김영록 국회의원, 김효남 도의원, 이종록 군의장, 박선재·이순이 군의원과 김홍철 전 수협중앙회 경제부대표이사, 박광온 전 mbc100분토론 진행자, 민병록 효산건설 회장 등이 참석하여 대회를 축하했다.
김경희 기수별 회장은 환영사에서 “먼 곳을 마다않고 고향사랑과 선·후배들의 안녕을 바라는 마음에서 기꺼이 찾아와 주신데 감사 드린다”며 “모쪼록 즐거운 오늘하루가 내년을 또 기약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광운 북일면장은 축사를 통해 “모교에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 발전의 시금석이 되어가고 있는 기수별체육회가 또한, 갈수록 선·후배간 우의를 더해가고 있어 이는 타 지역의 모범이 되어가고 있다”며 향우들의 고향사랑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19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해남 북일 기별체육대회는 공식 체육대회 전부터 8·15광복을 기념하기 위해 치러지던 마을별 축구대회를 시초로 현재까지 이어져 왔으며 북일면의 발전과 선·후배간의 친목도모는 물론, 지역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한편, 이 날 대회는 승패를 떠난 기수별 동창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알찬 시간이 되었으며 지역 업체와 동문 기업에서 경품과 상품을 제공하여 대회를 빛냈으며 지역주민들은 찾아준 향우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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