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세]창원·진해·장유 전세 물량 부족
창원은 12월 초에도 소형 평수 전세가가 매매가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상승하다 보니 작은 평수는 급매매 위주로 거래가 되고 있다. 소형아파트는 그럭저럭 물건이 나오며 이사 수요를 받치고 있지만 중형 아파트는 가격이 높아서 주춤하고 있다. 상남, 성주동 등 중대형 아파트의 상승 분위기 속에 호가가 계속 상승하며 급매물은 간간이 거래 중이다.
진해는 창원의 전세가 상승 속에 수요자들의 이동을 여전히 누리며 전세 거래가 잘 이루어지고 있으며, 인근 경화동·장천동까지 전세 거래의 상승 여파를 실감하고 있다. 다만, 장천동 대형 아파트는 아직 극심한 매매 부진을 보이고 있다.
장유지역 아파트 시장은 많은 전세 수요자가 몰려 계약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부영 임대아파트의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다. 중소형 전세는 구하기가 어려워지면서 전세가도 덩달아 뛰지만 방학 전 이사 수요와 공사 노동자 유입으로 물건만 나오면 거래되는 실정이다.
함안은 마산 내서 쪽의 인구 이동으로 칠원만 거래가 가끔 있으며 함안 시내 아파트 전세도 드문드문 거래 중이다. 전반적인 침체의 늪 속에 부진하던 함안은 전세 거래가 약간 살아나는 분위기지만 가격 상승은 없다.
<경남도민일보 2009년 12월 07일 (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