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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21일 천두길선배님과 인천공항으로 갔습니다.
해외로 나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세계는 넓지만 국내에도 갈곳은 많다라는 신념(?)으로 살아온 저이기에 이번 세부여행은 남다른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출국수속을 마치고 9시15분발 아시아나 항공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선배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자니 한시간여의 시간이 금방 지나갔고 기내식이란게 나오더군요.ㅎㅎ
솔직히 기내식이란걸 처음 먹어봅니다.ㅎㅎ
제육볶음과 닭볶음(?)중에 선택하라길래 닭요리를 선택했습니다.
닭요리를 선택한 이유는 전날 아내가 해준 음식이 제육볶음이었기 때문입니다.ㅎㅎ
이름이 정확히 기억이 안나서 그냥 닭요리라고 하겠습니다. 닭요리 사진입니다.
천두길선배님과 함께 마신 맥주의 흔적입니다.ㅎㅎ
둘이서 여섯갠가 일곱갠가를 먹은거 같은데......하여간 비행기에서부터 몽롱하게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세부공항까지 걸리는 시간은 4시간 정도!
한국과 필리핀은 1시간여의 시차가 있다고 하구요.
우리가 탄 비행기는 1시 15분에 세부에 도착했습니다.(필리핀 시간으로는 12시 15분)
세부공항에서 기념사진을 빼놓을수는 없겠지요.ㅎㅎ
세부공항 한켠에 포토존으로 보이는 장소가 있어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관광객들에게 기념으로 사진을 찍고 가라고 마련해 둔 장소로 보이는데요. 뭐 아니면 말구...ㅎㅎ
세부공항 환전소의 모습입니다.
잠시 기다리니 우리를 숙소까지 안내할 버스가 도착하더군요.
우리를 태운 관광버스는 메이드 인 대한민국이었습니다.
필리핀은 자동차 수입관세가 100%라 운행중인 거의 모든 차가 중고차라고 합니다.
자! 다음은 좌석 뒷면을 촬영한 것인데요. 이게 뭔지 아시겠는지요?ㅎㅎ
뭐 다들 금방 알아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만....재떨이 입니다.
우리나라 옛날버스에는 재떨이가 다 있었잖아요. 거기서 접히는 부분만 떼낸 것입니다.ㅎㅎ
천두길선배님과 제가 묵을 임페리얼 펠리스 리조트 객실의 모습입니다.
이 과일바구니는 우리 숙박료에 포함된 겁니다.ㅎㅎ
외출할 동안 우리의 귀중품을 보관할 금고입니다.
금고의 사용법을 몰라 설명서를 찬찬히 훝어 보고 계시는 천두길선배님의 모습입니다.
거실에 있는 싱글침대입니다. 전 여기서 잤습니다.
거실에 있는 텔레비젼이 삼성제품이더군요.
내실에 있는 더블침대입니다. 천두길선배님께서 이 침대를 혼자 쓰셨습니다.
샤워실의 내부모습입니다.
아무리 피곤하다고 한들 여행 첫날부터 잠을 잘수는 없겠지요.
준비해간 컵라면을 안주로 삼아 팩소주를 연거푸 비웠습니다.ㅎㅎ
팩소주가 시원했더라면 더 좋았을테지만 타국땅에서 먹는 미지근한 소주의 맛도 그리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망고를 비롯한 열대과일도 안주대열에 합세시키기는 했지만 얼큰한 컵라면에 비할바는 아니었구요.
아뭏튼 이렇게 여행의 첫날은 부지불식간에 지나가 버렸구요.ㅎㅎ
다음편에서 세부여행 이틀째 기록을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ㅎㅎ 백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