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생의 7-1 장신 센터..
오늘 공식 데뷔전을 치른 Kyrylo Fesenko입니다.
오늘 게임을 보던 다른 팀 팬들께서는 이 선수가 누구인지
전혀 모르더군요. 그 만큼 베일에 싸여 있는 선수.
사실 올 드래프트 2라운더로 그를 데려올 때만 해도
별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해 폴 밀샙과 같은 대박건도 있었지만.. 2라운더 특성상
크게 관심갖게 되지는 않더군요.
하지만 프리시즌 게임을 지켜보면서 꽤나 쓸만한 선수로
발전할 수도 있겠구나!라며 기대감 갖게 됬고
오늘.. NBA 정규시즌에서 그를 보면서.. 많은 가능성을 볼 수 있었습니다.
17분 출장에 6점 7리바운드..
7-1의 센터 답지 않게.. 꽤나 민첩했으며..
엄청난 사이즈를 이용한 포스트업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오펜스 리바운드 가담도 적극적이었구요.
물론 아직 기술적으로 무척이나 부족한게 사실이지만..
빼어난 하드웨어와 어린 나이임을 감안하면..
정말 무서운 선수로 성장 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기대감이 듭니다.
어떤 스포츠 애널리스트가 페센코에 대해 한 말입니다.
"제리 슬로언 감독이 Kyrylo Fesenko에게 보장된 계약을
맺었다는 건.. 그가 물건이라는 점을 입증해준다.
제리 슬로언은 2라운더에게 보장된 계약을 허용해 줄 땐
그 만한 이유가 있다.
아마도 필라델피아가 당일 Kyrylo Fesenko를 유타로
트레이드한 걸 두고.. 후에 후회할 날이 올 것 같다."
오늘 ESPN을 통해 미 전역에 방송된 이 게임에서
Kyrylo Fesenko는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을겁니다.(비록 오늘 게임의 주인공은
AK와 유타 팀 케미스트리였지만..)
데론 윌리엄스와 카를로스 부저, AK, 브루어, 밀샙,
앨먼드와 함께 팀의 미래로써..
주전 센터로서 입지를 굳힐 그 날을 기대해 봅니다.
Kyrylo Fesenko !!!
첫댓글 데론 윌리엄스,카를로스 부저,AK,밀샙,브루어에 페센코까지.. 재즈 팬으로서 넘 행복합니다. 어쩜 이렇게 젊고 동시에 실력들이 좋은지~~ 캬~~
잘생기면서 강하게 생겼네요..... 오늘 경기 보니깐 그 하드웨어 그대로 무럭무럭 성장해주면 앞으로 재즈는 5번 걱정 할 필요 가 없겠어요 ㅎㅎㅎ
무럭무럭 성장해 준다면.. 메모와 페센코까지.. 정말 걱정 없겠네요. ㅎ
페스 역시나 잘생긴거죠?;;; 이사진만 글케 나온건가;;
(방문)경기보면서 잘생겼네 라는 생각 했습니다 ㅎ
정말 쓸만하던데요?? 아직 성장가능성이 큰 선수인만큼 밀샙에 이어 2라운더 대박이 다시 터질것 같은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그나저나 유타 인사이진은 부저, 오쿠어, 밀샙, 콜린스, 페센코까지 죄다 2라운더네요.. 하하^^;;
다른 선수는 몰라도.. 부저가 2라운더라는 사실은 참.. 듀크대 시절에도 잘 하던데 말이죠;;
한 동안 드래프트에서 삽질 했지만.. 최근 3년간은 대 성공이네요.. 05년 데론 윌리엄스 06년 로니 브루어,폴 밀샙.. 07년 앨먼드, 페센코..
잘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