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참말로 자꾸 덜컹거리니 ...
어제는 철도파업으로 지하철 4호선까지 영향이
파업 후유증으로 새벽 1시30분까지 지하철이 운행되었지요.
그래서 작업을 3시간도 못하고 쫑.
그 보다 더 미칠 일은
우측보행으로 인해 지하철 내부 점자블럭도 이번에 같이 교체작업을 하는 데
샘플을 물어보니 현장소장이 그냥 알아서 하라고 ...
고강도 콘크리트 점자블럭을 준비해서 작업을 했죠.
숙대역에 감독관이 와서 자기질 점자타일이 아니라고 지적.
도면에 점자타일 명시했다고.
현장소장 한 마디도 못하고 전면수정.
제가 감독관에게 사정을 해서 지금까지 작업한 것은 그대로 가고
나머지는 자기질 타일로 하겠다고 ...
허락.
(쌍문역에서 현장소장이 감독부실로 잘 못한 일을 제가 수정한 이유가 있어서 미안한 감이 있었던지 ...)
현장소장 건대동문.
완전히 미칩니다.
사람이 유해서 남에게 막 못합니다.
현장은 개무시하고 막 가야 될 때가 많은 데 ...
공사기간은 질질 늘어나고 뭐 하나 제대로 돌아가는 게 ...
답답합니다.
이제 문제는
각 역사에 들여놓은 점자블럭을 다시 꺼내고
자기질 점자블럭을 새로 넣어야
8명의 곰방전문 작업자가 필요. (식대까지 90만원)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점자블럭 반품처리해 준답니다.
김해에서 왔는데 운반비가 48만원이나 지불.
다시 보내는 비용도 또 들고 ( 오늘 화물터미널에 내려가는 차 수배. 운반비용 절감가능)
자기질 점자타일은 대구에서 오는데 운반비 또 들여야
어림잡아 2백 그냥 눈텡이를
쌍문역 벽체수정도 돈 백 들었는데
공사해서 길바닥에 퍼주고 나면 난 뭐 먹고 살라고 ... ㅠㅠㅠ
그래도 뭐 남는 게 있겠죠. ㅋㅋㅋ ^^
아그들아 기둘려.
내가 지금 심란해서 그렇치 ... 큰애 지금 대학원서 포트폴리오 작성 중. (걱정이 태산) 작은애 눈치작전 돌입.(곽샘, 외고는 앞으로 어케?)
첫댓글 오늘 큰애 학교에서 메일이 ... 사전을 펼쳐서 한자한자 ... 찾을 때마다 겁이 ... 유니는 어렵고 칼리쪽으로 ... 내가 거길 보내려고 개고생하는 게 아닌데 ... 작은애는 대원은 고사하고 대일도 겁나고 (애는 대일로 마눌은 서울로. 난, 여선이에게 들은 이야기가 있서서 서울은 그렇고) 그냥, 외고 폐지해라.
...........작은 애가 좀 하는 모양이네.
네. 형님, 좀 하는 게 문제죠. 할려면 잘해야 하는데 쫌 하는 게 ... 점오(.5)의 딜레마. 1은 그냥 올인하면 되고 2는 포기하면 되는데 .5는 ... 예전에 함사장이 그러더군요. .5가 부모등골은 다 빼먹고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ㅠㅠㅠ . 함가가 명물은 명물이야, 이렇게 촌철살인을 ...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