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들의 천국 백령도, 탐조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추진해야 - 개미뉴스
인천환경운동연합과 새와 생명의 터는 먼저 “생태관광, 그 중에서도 탐조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관광”이라고 밝혔다.두 단체에 따르면, “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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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뉴스) 철새들의 천국 백령도, 탐조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추진해야
- 인천환경운동연합과 새와 생명의 터, “새와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백령도를 위해 노력할 것”
인천환경운동연합과 새와 생명의 터는 는 먼저 “생태관광, 그 중에서도 탐조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관광”이라고 밝혔다.
두 단체에 따르면, “탐조를 즐기는 인구는 미국에서만 4천 6백만명, 영국에서는 6백만명에 달하며, 영국과 미국의 탐조인구만 대한민국의 인구를 넘어선다”고 한다.
동아시아에서도 탐조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데, 한국의 탐조유튜버 ‘새덕후’의 구독자는 46만명을 넘어섰고, 일본의 야조회는 전국에 90여 지역 단체를 두고 있으며, 중국에도 20여개 도시에 탐조협회와 동호회가 있다고 한다.
새를 관찰하기 위한 장기간 체류가 기본이 되는 탐조관광은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된다.
새와 생명의 터의 연구에 따르면, 백령도는 한국에서 조류의 생물다양성이 가장 다양한 곳 중 하나이다. 점박이물범, 두무진과 여러 해안가의 지질유산까지 고려하면 백령도는 탐조를 포함한 생태관광의 잠재력이 뛰어나다.
새와 생명의 터가 2013년부터 2024년 5월 20일까지 백령도에서 320회 이상의 조류 모니터링 실시한 결과, 총 395종의 조류를 관찰했다. 이중 국내외 적으로 인정되는 멸종위기종은 황새, 저어새, 노랑부리백로 등 58종에 달한다.
특히, 백령호 북측도로 인근 1㎞ 내에서 2천마리 이상의 람사르협약에서 중요종으로 정의한 큰기러기와 큰부리큰기러기의 개체군을 매년 11월부터 1월까지 관찰하였으며, 매년 11월에는 수천마리의 오리와 많은 수의 맹금류를 포함한 새들이 백령호에서 관찰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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