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hter plays Tchaikovsky The Seasons, June
윤보선 고택 다시 갔습니다
자세히 보니 토종 보라색 수수꽃다리랑 꽃 모양도 닮았고
향기도 비슷했지만 강하지 않고 은은하다할까요
여튼 우람한 꽃나무에 비해 우아하다할까요
그리고~~
5월 중 열리는 윤보선 고택 음악회
그간 비공개로 열려 많이 억울했는데
글쎄 올해는 처음으로 일반 공개도 했다는 소식을
개회나무 검색하다 알게됐고요...
출연진까지 확인하고 더 억울..;;
내년에도 혹 일반 공개하면 놓치지 않아야지 하지만
주최측의 의도를 모르니 그도 장담은 못하겠네요...
윤보선 고택 가기 전 가회동
한옥갤러리 한 번 더 가서 작가도 만났고요
윤보선 고택 가는 길...
윤보선 고택의 개회나무는 모두 세 그루
그래서 그렇게 장대하게 보인 것같습니다
개회나무: 물푸레나무과, 종류도 많답니다
꽃개회나무/ 수개회나무/ 긴잎개회나무
섬개회나무 / 털개회나무.등등
토종 털개회나무가 미스킴 라일락으로 품종개량 되었다는 설도 있네요
아래 이미지 google 에서
개회나무-접사
꽃개회나무
섬개회나무
털개회나무
P.S
5일 오후 서울 북촌 윤보선 고택 안마당에서 열린 살롱 콘서트. 오월의 햇살과 바람,
종소리가 실내악과 어우러진 독특한 음악회였다. /서울 스프링 실내악 축제 제공
(...중략....)
1970년대까지 정보기관원이 집 옆에 상주하면서 감시했던 '한국 현대사의 현장'은 10년 전부터 매년 5월 서울 스프링 실내악 축제의 공연장이 됐다. 축제 후원자들을 위한 비공개 콘서트로 열려온 살롱콘서트는 올해부터 일반인에게 공개됐다. 금관5중주단 팡파레로 시작한 음악회는 플루티스트 최나경이 나선 베버의 플루트,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3중주로 분위기를 띄웠다. 최근 실내악 대표 주자로 떠오른 '노부스 콰르텟'이 보로딘 현악 4중주를 시작하자 나무 위 새들까지 연주에 끼어들면서 분위기가 흥겨워졌다.
바리톤 박흥우는 슈베르트 가곡 '겨울나그네'와 '백조의 노래' 한 대목을 불렀고, 조재혁과 유영욱 등 피아니스트 4명이 서로 다투고 딴청 피우는 척하면서 피아노 1대로 연주한 라비냑의 '여덟 개의 손을 위한 갤롭 행진곡'에서 한껏 달아올랐다. 마지막은 헝가리 민속 춤곡에서 주제를 따온 마라트카의 '피아노, 클라리넷과 현악4중주를 위한 차르다시 1번'. 서울시향 수석을 지낸 클라리넷 연주자 채재일 등 6명이 흥겨운 피날레를 이끌었다. 햇살이 담장 넘어 사라질 무렵, 음악회는 끝났다. 고택 옆 교회에서 오후 6시에 맞춰 울리는 종소리(12번 울렸다)를 음악회 중간에 듣는 이색 경험을 포함, 빛나는 햇살과 싱싱한 나뭇잎, 서늘한 바람으로 버무린 '고택 음악회'는 별미였다. 서울 스프링 실내악 축제는 9일 예술의전당에서 마지막 공연을 갖는다. (02)712-4879
출처: 싱그러운 햇살에 버무려진 古宅 음악회 2015. 5. 7 (목) 김기철
마지막 공연이란 게 자꾸 걸린다...?
첫댓글 개화나무 꽃이 화려 하지도 않고 수수하니 예쁩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