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민 김미경 구청장을 진정한 일꾼으로 봤다...51.76%로 당선, 재선에 성공
남기정 국민의힘 후보를 7,544표 앞서
3.53%포인트 표차로 이겨 당선
“은평구민의 승리, 선택이 옳았음을 다시 증명해보이겠다”
“5대 분야, 30가지 약속 은평 발전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
"I am hungry!"
사업 완수 은평 발전에 박차
발바리, 뚜벅이, 오뚜기 진정한 모습 확인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은평구청장에 도전해 재선에 성공한 김미경 구청장은 입가의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2선에 성공한 그는 당선 소감에서“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굳건한 지지를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했다. 김 구청장은“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구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민주당 후보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 결과 남기정 국민의힘 후보를 3,53% 포인트 앞선 51.76%로 당선이 확정돼 재선에 성공했다.
김 구청장은 선거로 인해 구청장 자리를 잠시 비웠다. 그는“선거를 치르느라 한 달 넘게 자리를 비웠다”면서“이제 업무에 복구했으니 민생을 챙기고 은평 발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민선 8기 구정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당선 첫날부터 지역 주민들을 찾아뵈며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첫 횡보를 시작했다.
당선의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김 구청장은 선거 과정에서 약속드린 5대 분야, 30가지 약속은 물론 은평 발전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겠다는 그의 포부다.
김 구청장이 밝힌 5대 분야는 무엇일까?
‘신경제.교통중심지 은평’을 빼놓을 수 없다. 누구나 살고 싶은 은평을 구현하는 일이다. 아이 키우기 좋은 은평을 실현한 것이다. 모두를 포용하는 복지도시 은평을 만드는 일이다. 문화예술대표도시 은평을 가꾸는 일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김 구청장의 포부이다.
30가지 약속은 5대 분야에서 추진하는 공약사업이다. 대표적으로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조기착공 추진이다. 서부경전철 조기 착공 및 고양.은평선 신사고개역 신설이다. 5대 생활권역별 SOC시설 확충이다. 질 좋은 공공보육서비스 은평형 돌봄 시스템 구축이다.
당선이 된 이유에 대해 김미경 은평구청장은“은평에서 구의원 2번, 시의원 2번, 구청장을 하면서‘신뢰를 주는 정치, 진심의 정치, 소통의 정치’를 해왔기 때문에 구민들께서 이를 알아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또한 선거운동 기간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강행군에도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어려운 상황을 버텨낼 수 있었다”고 했다.
김 구청장은 현재 은평에는 진행 중인 주요사업이 많이 있다며 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은평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를 바라는 구민들의 염원이 저를 선택했다고 생각했다.
김 구청장은“이번 결과는 은평 발전을 요구하는 위대한 은평구민의 승리라며 결코 자만하지 않고 여러분의 선택이 옳았음을 다시 한 번 증명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 구청장은 이어“현재 은평에는 진행 중인 주요 사업이 많이 있다. 사업의 성공적 완수하여 은평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를 바라는 구민들의 염원이 저를 선택한 이유라 생각한다”면서“오랜 기간 지역 활동을 하면서 지역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지난 4년간 누구보다도 열심히 일한 모습을 보여준 주민들께서 굳건한 지지를 보내 주신 결과 값진 승리를 할 수 있었고, 민선 8기에도 좋은 행정으로 보답하겠으니 지켜봐 달라”며“오직 은평의 발전과 은평구민의 행복만 바라보고 열심히 뛸 것”이라고 밝혔다.
재선에 성공한 김미경 구청장은 지난 1일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남기정 국민의힘 후보를 7,544표, 3.53%포인트 표차로 이겨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 인해 4년 더 은평 구정을 이끌게 됐다. 민선8기는 7월 1일부터 시작된다. 임기는 4년이다.
득표율 51,76%로 재선 고지에 오른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 16개 중 12개 동에서 상대 후보보다 더 많은 표를 얻었다. 녹번동, 수색동, 불광1동, 진관동은 남기정 국민의힘 후보가 김 구청정보다 더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김 구청장은 구의원 2선과 서울시의회 의원 2선에 이어 구청장까지 재선에 성공하는 기록을 남겼다.
김 구청장은“한 분 한 분 뵐 때마다 정성스럽게 했고 소통하는 과정도 진심으로 행기 때문에 은평 주민들께서 저에게 6번의 기회를 주신 것 같다”고 했다.
은평구 주민들은 김 구청장을 은평구의회 의원, 서울시의회 의원, 은평구청장에 역할을 부여한 것은 김 구청장을 은평의 참된 일꾼으로 봤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에서 또 은평구청장을 만들어준 것은 그에게 기대하는 일이 많아서이다.
김 구청장은“앞으로 4년간 문화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 성장 동력 확보 등 민선7기에 추진해 온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했다.
김 구청장은“은평이라는 도시에 문화를 입혀서 미래 경제 선순환 구조를 가져가야한다고 했기 때문에 그 부분들을 다 챙기고 2024년에 완공되는 것들이 많다”며“그걸 차곡차곡 잘 챙겨야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교육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아이들이 어느 정도 크면 중학교 정도 되고 그러면 은평에서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해야 하나 고민하시는 학부모들이 굉장히 많다고 들었다”며“아이 키우기 좋고 교육하기 좋은 은평의 환경을 만들고 싶어서 민선8기에는 교육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서울 은평구청장 선거에서 승리한 김미경(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현직 은평구청장이다. 현역프리미엄을 앞세워 은평구의원 출신인 남기정 국민의힘 후보를 제치고 재선에 성공하면서 민주당 텃밭을 지키게 됐다.
다시 한 번 은평구민의 선택을 받은 김미경 구청장은 1965년생으로 전남 영암군 덕진면 벽계리 청계마을에서 태어나 서울로 이주해 서울수색초등학교(41회)를 졸업, 명지여자중학교 졸업, 정화여자상업고등학교 졸업하여 한국방송통산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행정학 학사, 고려대 정책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추계예술대학교 문화예술 문화예술경영대학원 문화예술학 박사를 취득했다. 제4.5대 은평구의회 의원(3.4기)과 8.9대 서울시의회 의원(5.6기)을 지낸 뒤 지난 2018년 민선7기 구청장 선거에 출마해 은평구청장(20대)에 당선됐다.
주요 공약으로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예타 통과 및 조기 착공 추진 ▲민관합동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단 구성 ▲서울북부역(수색.DMC역) 일대 복합개발 ▲문화관광벨트 조성 2단계 추진 등을 내세웠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남북화해협력 평화의 시대가 마침내 은평의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부산에서 의주까지 양 천리로 한반도의 중심에 위치한 은평구가 대륙으로 뻗어가는 한반도 신경제 구상의 큰 틀 안에 견고하게 자리 잡고 있다고 했다.
수색역에서 시작하는 경의선과 서울역혁신파크를 아우르는 통일로를 통해 북한과 중국을 넘어 유럽까지 연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와 지역발전의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전통을 계승하여 미래로 나아가는 문화의 장과 더불어 행복한 공동체의 앞날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민선7기 때 ▲주민이 주인인 은평 ▲통일의 상상기지 은평 ▲더불어 잘 사는 은평 ▲고르게 발전하는 은평 ▲내 삶을 책임지는 은평’등 다섯 가지 목표를 중심으로 공약사업을 추진해왔다.
임기동안 ▲지역 맞춤 정책발전소 은평정책연구단 설립 ▲통일 박물관 조성 ▲청소년마을학교 운영 ▲광역자원순환센터 및 체육시설 조성 ▲은평복지재단 설립 운영 등을 핵심 공약사업으로 이행했다.
재선에 성공한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나는 아직 배고프다고 말한다. 그는 민선7기 동안 많은 성과를 냈음에도 양이 덜 찬다고 했다. 김 구청장은 음식만큼 행정의 맛도 무한하다. 이를 알고 골고루 섭취하는 김 구청장은 캐릭터 소화력이 뛰어나다. 또 자신만의 속도로 꼭꼭 흡수하면 탈이 나거나 체할 일도 없다. 그렇게 쉼 없이 먹고도 꺼질 줄 모르는 튼튼한 욕심을 가진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감칠맛 나는 다음 연기와 작품을 기다리고 있다.
은평구의원을 하면서 참된 일꾼으로 지역 주민들한테 믿음을 줬던 김미경 구청장, 그는 다시 민선8기 은평구청장으로 역할을 맡아 시리즈 몰‘은평드라마글로벌’시즌2를 통해 색다른 행정달인으로 행정 변신을 펼칠 예정이다.
민선7기 은평구청장으로 4년의 세월이 흘렀기 때문에 민선8기에는 보다 더 비주얼적으로 성숙해진 김미경 은평구청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김 구청장은“은평구는 이제 한 점을 찍은 거다. 긴 여정 중 하나다. 나는 아직 배고프다. 할 일이 너무 많다”고 허기를 채우려한다며“I am hungry!”했다.
서울 지방 권력은 6.1 지방선거 후 완전히 재편됐다.
4년 전 구청장 25개 중 1개 가져가는 데 그쳤던 국민의힘은 이번에 무려 17개 구청장직을 차지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구청장은 3분의1 토막이 났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에 당선된 국민의힘 구청장은 ▲종로 정문헌 ▲중구 김길성 ▲용산 박희영 ▲광진 김경호 ▲동대문 이필형 ▲도봉 오연석 ▲서대문 이성현 ▲마포 박강수 ▲양천 이기재 ▲강서 김태우 ▲구로 문현일 ▲영등포 최호권 ▲동작 박일하 ▲서초 전성수 ▲강남 조성명 ▲송파 서강석 ▲강동 이수희 등 17명이다.
민주당 구청장은 ▲성동 정원오 ▲중랑 류경기 ▲성북 이승로 ▲강북 이순희 ▲노원 오승록 ▲은평 김미경 ▲금천 유성훈 ▲관악 박준희 등 8명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민선 8기 유일한 3선 구청장이 됐고, 김미경 은평구청장 등 나머지는 재선을 달성했다.
정원오 구청장의 득표율 57.6%는 당선된 후보 가운데 가장 높다. 삼표레미콘 공장 철거 등 정 구청장의 개인기가 통했다는 해석 등이 나온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