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아무리 길어도 결국 아침은 옵니다.
단 한번이라도 어둠 속에 머물렀다 빛에 노출되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빛을 잊지 못합니다
힘들어 하고 있는 사람에게 따뜻한 미소,
다정한 말 한마디는 희망의 빛이 되기도 하겠지요.
따뜻한 관심과 표현으로
행복한 하루를 선물하는 하루가 되길 소망 합니다.
세상의 모든 물체는 세 가지의 순리를 벗어날 수 없습니다.
세 가지의 순리란 늙음,병듦,죽음 입니다.
늙음으로 생의 무상함을 깨닫고
병듦으로 아만(我慢)을 다스리고
죽음으로 영혼의 삶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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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을 때의 길.
꽃들의 향기처럼
새들의 합창처럼
생색내지 않는 햇살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그렇게 살아가는 삶을 소망 한다.
인생은 한 편의 꿈과 같다. 우리가 살고자 몸부림치는 시간은 우주의 시간에는 찰나에 불과하다.
좋은 생각을 하고 좋은 것을 먹으며, 행복하게 살기에도 바쁜 시간이다.
남을 미워하고 시기하며 살기에는 너무나도 아까운 시간이다. 하루하루 열심히 재미있게 살다 가자.
죽음과 삶의 경계에서 의 길.
진통제의 효능은 움직이지 않을 때만 유효하다.
몸을 움직이니 통증이 몰려온다.
그러니까 누워 만 있으면 아프지는 않다.
그렇다고 하루 종일 누워서 살게 되면 몇 일 후,몇 달 후, 몇 년 후,
그 결말은 뻔하지만 고통스럽다.
이대로 죽음과 소통하는 길 밖에 없다.
움직이지 않으면 죽는다.
먹지 않으면 죽는다.
그런데 걸을 수도 없고, 먹을 수도 없다.
어떻게 할까, 어떻게 할까?
무슨 일로 내 손에 굴러 들어왔었는지 모르겠지만
10년을 설합 속에서 이리저리 굴러다니던 낡은 악력기를 꺼내 들었다.
손바닥에 넣고 조물조물 아주 작은 몸짓으로 내 몸에 생명줄을 던진다.
이렇게 보잘 것 없는 낡은 악력기가 내 생명줄이 될 수도 있슬줄이야....
저승으로 가는 길.
저승으로 갈 때는 진정 빈 마음으로 걷기를 원한다.
오늘 내가 이승을 떠나 저승으로 가는 길이
훗날 다른 사람들의 이정표가 되기 때문이다.
아직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이라 두렵기만 하다.
다행이 먼저 간 사람의 발자국이
희미하게라도 남아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나도 그 발자국이 지워지지 않게
조심조심 한 발자국을 덧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