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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향교 올 학예발표 및 서화전시회 열어.
안동향교가 주최하고 안동향교 부설 사회교육원이 주관하는 <2012년도 학예발표 및 서화전시회>가 17일 오후 1시30분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국제회의장 1층에서 열렸다.
이날 안동향교 부설 사회교육원 김창현(金昌鉉)원장을 비롯, 안동향교 류기홍(柳基洪) 전교(典校). 향교 원로. 고문. 교육원 강사. 시내 기관장. 유지. 주민. 향교 수강생 등 6백여명이 참석했다.
김창현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회교육원 설립이래 한번도 학습결과를 지역사회에 공개하지 못했으나 개원이래 이번에 최초로 수강생 전원이 참여하여 발표함으로써 기쁘기 한이 없다"고 말했다. 류기홍 전교는 격려사에서 "각 수강생들은 자기가 배운 학습을 지역사회에 공개함으로 교육원의 역활을 알리고 향교 교육의 인식을 제고시켜서 유교 및 전통사회의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데 기여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학예발표회와 서화전시회는 향교의 경서 (經書) 등 16개반 400여명의 수강생들이 나름되로 배우고 닦은 것을 토대로 수개월동안 피나는 노력과 연습을 거듭하여 오늘 학예발표를 하거나 작품을 전시했다.
이날 행사는 제1부 개회식에 이어 제2부는 학예발표로 16개반 수강생들이 반별로 배운 특기를 최대한 살려 2시간에 걸쳐서 유감없이 발휘하여 참석자들로 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제3부는 서화전시회로 예술의 전당 갤러리 5호실 (2층)에서 열였는데 출품작을 작품 유형별로 보면 찬조출품 7점, 해서반 36, 초서반 37, 전예서반 3, 사군자반 16, 민화반 24, 기타 2점 등 모두 125점이 오는 20일까지 전시된다.
안동향교 부설 사회교육원은 전국 234개 향교 가운데 제일 처음으로 1998년 12월 1일 정규 교육기관으로 인가를 받아 설립되었다. 현재 경서, 사군자, 민화, 중국어,국악, 한시 등16개반 400여명의 수강생이 해마다 배출되어 평생 학습의 선도적 역활을 기하고 있다. 그러나 교육원 설립이래 한번도 이지역 사회에 학습결과를 공개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서 아쉬움이 많았었다.
안동향교는 사회교육원이 영원히 글소리가 끊어지지 않는 사랑방으로 삼아 <溫故知新의 場>으로 거듭 나기를 바라고 있다.
축화 화환.
예술의 전당 국제회의장에 경축 현수막이 걸려 있다.
행사장에 온 참석자들.
중국어반 수강생들이 자리에 앉아 있다.
중국어반 수강생들.
학예발표를 보러온 시민들.
柳基洪 전교와 金昌鉉 원장(오른쪽부터).
시내 기관 단체장들.
향교의 원로 및 고문님.
교육원 강사님들이 자리하고 있다.
시내 기관 단체장들.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창현 사회교육원 원장.
격려사를 하고 있는 류기홍 전교.
권영세 안동시장을 대신해서 축사를 하고있는 최종원 부시장.
축사를 하고 있는 윤기환 안동교육지원청 교육장
제2부 학예발표 진행을 맡고 있는 이준방 四字小學班 강사.
독약(讀約)을 하고 있는 의례반(儀禮班).
경서암송(經書暗誦)을 하고 있는 사자소학반의 안동공고 학생들.
경서독송(經書讀誦)을 하는 소학반(小學班).
전통 부채춤을 추고있는 국악반(國樂班).
임영진외 6명이 부채춤을 추고있다.
생활회화를 하고 있는 중국어반(의류 전문매장에서 발생한 상황)
생활회화를 하고 있는 중국어반.
80 - 90년대 중국어 문화권에서 유행했던 등려군(鄧麗君)의 노래 첨밀밀(甛蜜蜜)을 부르고 있는 중국어반.
노래가사 내용을 약간 소개하면 "첨밀밀, 당신의 웃음이 얼마나 달콤한지 봄바람에 피어난 꽃과 같아요...."
경서독송을 하고 있는 맹자반(孟子班).
시조창을 하고 있는 시조창반(時調唱班).
송시(誦詩)를 하고 있는 한시반(漢詩班).
설장구(무형문화재 제11호)를 치고 있는 국악반(國樂班).
경서독송의 주역반(周易班).
쌍절검무를 추고 있는 국악반(國樂班).
고문진보낭송(古文眞寶朗誦)을 하고 있는 해서반(楷書班).
경서독송을 하고 있는 논어반(論語班).
시조창을 하고 있는 시조창반(時調唱班).
어화청춘을 부르고 있는 시조창반.
'청산은 나를 보고'의 가요를 대금과 노래로 함께 부르고 있는 국악반.
대금과 노래로 두 사람이 함께 부르고 있다.
마지막으로 나온 국악반이 참석자들과 함께 아리랑을 불렀다.
여러 반의 수강생들이 지금껏 닦고 가꾼 실력이 돋보인다.
서화전시회장을 예술의 전당 갤러리 5호실에 설치했다.
전시회장의 테이프를 끊고 있는 향교 관계자들.
향교의 원장. 전교. 원로. 강사 등이 컷팅할 준비를 하고있다.
전시회장 입구에 사람들로 붐빈다.
오늘 학예발표때 경서독송을 했던 맹자반의 金會東씨.
전시회장 앞에서 나도 한 컷.
柏山 李東善씨의 찬조작품.
蓮岡 權五烈씨의 찬조작품.
崔在蘭씨의 송학도(松鶴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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